국내여행
강진 :: 한 상 가득 차린 남도한정식을 즐겨보는 강진 남문식당
강진 :: 한 상 가득 차린 남도한정식을 즐겨보는 강진 남문식당
2017.11.17지난 글 : 2017/11/1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사시사철 모란을 즐길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 모란공원에서의 꽃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바로 순천·강진여행을 결정한 가장 큰 목적! 남문 식당의 한정식을 먹기 위해서였다. 강진 남문식당은 「맛있는 녀석들」 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나도 넓은 상을 가득 채우는 전라남도 인심을 직접 겪어보고 싶었기에 멀고 먼 이 강진까지 오게 된 것이다. 모란공원에서 나오는 길에 보였던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벽화. 강진은 모란을 정말 사랑하나보다. 남문식당은 강진경찰서가 보이는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의 정확한 이름은 남문식당이 아니라 南門남문이다. 전라남도라 남문일까? 아니면 남성로에 ..
강진 :: 사시사철 모란을 즐길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
강진 :: 사시사철 모란을 즐길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
2017.11.17지난 글 : 2017/11/09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영랑생가 옆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만나는 9명의 시인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바로 왼쪽에 있는 오르막길을 통해 올라가면, 전세계 모든 모란을 모아둔 세계모란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강진군이 2013년부터 조성하여 2014년에 개장한 곳으로, 작년에는 청동상과 조형물을 조금 더 구비하여 새로 단장을 했다고 한다. 영랑생가와 시문학파 기념관까지 가 놓고서 바로 옆에 있는 이 모란공원을 가지 않는다는 것도 좀 웃기는 일이기에 발걸음을 옮겼다. 사의재 앞에서 봤던 영랑과 다산의 예던길 안내문이 이곳에도 있었다. 금서당, 충혼탑, 소공원 등은 시간 관계상 가지 않고 결국 이중에 다녀온 곳은 영랑생가와 사의재뿐.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
강진 :: 영랑생가 옆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만나는 9명의 시인
강진 :: 영랑생가 옆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만나는 9명의 시인
2017.11.09지난 글 : 2017/11/08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저항 시인 김윤식의 시가 피어나는 영랑생가 영랑생가 바로 앞에는 김영랑을 비롯하여 「시문학」 잡지에서 활동했던 9인의 시인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다. 도보로 1분도 안 걸리는 아주 가까운 위치. 기념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동판으로 시문학파 9인의 초상을 장식해 놓았다. 다만 9인 중 허보의 얼굴은 알려지지 않아 책으로 대체. 강진에서 이런 기념관, 박물관을 여러 곳 방문했는데 그 이유는 일단 에어컨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7월 말의 강진은 정말 덥다.그런 점에서 여기저기에 기념관과 박물관을 설립해 놓은 강진군, 완전 칭찬해!! 내가 지금 사는 곳도 군인데 기념관 같은 거 하나도 없단 말이야. 시문학파 기념관 | http://w..
강진 :: 저항 시인 김윤식의 시가 피어나는 영랑생가
강진 :: 저항 시인 김윤식의 시가 피어나는 영랑생가
2017.11.08지난 글 : 2017/10/28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강진에 고작 하루 있었을 뿐인데, 거쳐온 곳이 많아서 포스트가 아직 안끝났다. 평소 같으면 강진에 대한 글을 전부 다 쓰고 다음 여행기를 쓸테지만 어려울 거 같다. 강진에 있었을 때 다녀온 곳들을 다 올리면 11월이 끝나가리라는 예감.... 안돼 사의재를 다녀온 후 간 곳은 시인 김영랑(본명 김윤식)이 태어난 곳, 영랑생가이다. 강진 감성 여행을 담당(?)하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바로 옆에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을 모티브로 한 세계 모란공원이 있다. 영랑생가는 입구부터 초가집으로 되어 있어 알아보기 쉽다. 옆에는 자그마한 빌라가 있다. 거리는 깨끗한 편..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2017.10.28지난 글 : 2017/10/2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전라병영성을 둘러보고 나서 향한 곳은 사의재라는 곳이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1801년 유배를 와서 18년이라는 세월을 지낸 곳이다. 그만큼 강진 지역 곳곳에 다산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가 많다. 이 사의재는 처음 정약용이 유배를 왔을 때 4년 동안 지낸 곳이라고 한다. 2006년부터 복원이 시작되어 지금의 사의재 건물들은 완공된 상태지만, 더 멋진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8년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로 찾아간 이 곳 부지는 상당히 건물 간 사이가 좁고 골목길이 많아서 바뀌면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된다. 복원이 다 되지 않았어도 사의재 주변에는 이렇..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2017.10.27지난 글 : 2017/10/2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하멜기념관 옆에는 돌담길이, 바로 앞의 큰 길을 건너면 전라병영성이 있다. 먼저 기념관에서 새로 배웠던 사실을 확인하려 하멜과 그 일행들이 노역생활을 하며 쌓았다는 돌담길 쪽으로 가봤다. 하멜의 돌담길병영면 '한골목'에서 볼 수 있는 돌담은 우리나라 여느 돌담길과는 확연히 다르다. 다른 지역의 돌담은 높이가 나지막하지만 병영면의 돌담은 그 높이가 2~3m에 이른다. 지역 특서상 병사들이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높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꺼운 돌을 일렬로 쌓지 않고 얇은 돌을 15도 기울여 쌓되, 한 방향이 아닌 지그재그 형태..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2017.10.24지난 글 : 2017/10/23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무위사에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전라병영성 앞의 하멜기념관이다. 이 곳을 가게 된 이유는 강진군청 홈페이지(링크)에서 신청한 무료 관광책자에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강진은 은근히 갈 곳이 많으니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싶다면 관광책자를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실 처음에 하멜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국사 시간에 들어본 적 있어!' 정도였다. 하멜이 강진에 오래 있었다는 것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안 사실이다. 책자에 소개되어 있던 녹차밭.... 응? 아까 무위사 갈 때 봤던 거랑 별 다르지 않은데? 시기를 잘 맞춰서 봐야지 싶다.대부분 5-6월이 제일 예쁘다고 한다..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2017.10.23지난 글 : 2017/10/1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길냥이와 함께 맞이하는 수류화개의 아침,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 아침 식사를 거하게 대접 받고 월출산 국립공원에 있는 무위사를 보러갔다. 이 곳의 존재를 나는 몰랐으나, 엄마가 선택한 곳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875년 도선국사가 갈옥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그 시초로,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선종 사찰이었으나, 조선 초기에는 천태종 17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조계종 사찰이다. 세종 12년에 세워진 극락보전과 그 후 성종 때 그려진 벽화가 아주 유명하다. 가는 길에 녹차 밭이 있다고 하여 들렀는데, 이미 색이 갈색으로 변한 상태라 그리 아름답지는 못하였다. 너무 더운 나머지 움직이기가 싫어서 멀리서 찍은 ..
순천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즐기는 세계 각국의 정원들
순천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즐기는 세계 각국의 정원들
2017.09.26지난 글 : 2017/09/25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순천 :: 순천만국가정원의 한가운데, 순천호수정원 걷기 호수정원을 열심히 등산(?)하고 나서 이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정원들을 둘러 보기 위해서 발걸음을 서둘렀다. 밝아 보이지만, 거의 오후 5시가 되었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숙소가 있는 강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약간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웬 새가 뒤태를 자랑하고 있어서 무언가 하고 보았다. 옆 태는 이렇게 생겼다. 이파리 색상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 바로 옆에 태국 정원이 있었다! 이 태국정원은 2012년 1월에 열린 치앙마이원예박람회에 순천정원을 조성한 인연으로 순천만국가정원에 태국이 참여하게 되어 조성되었다고 한다. 워싱턴 야자, 코코스 야자 등의 열대 수목이 있어 이국적인..
순천 :: 순천만국가정원의 한가운데, 순천호수정원 걷기
순천 :: 순천만국가정원의 한가운데, 순천호수정원 걷기
2017.09.25지난 글 : 2017/09/2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순천 ::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서 차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국가정원. 알쓸신잡을 시청할 때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독특한 소용돌이 모양의 정원이 보고 싶어서 꼭 방문해야지 마음 먹었던 곳이었다. 엄마는 이미 한 번 와 본 적이 있다고 하셨다. 순천만국가정원 Suncheon Bay National Garden2013년 순천에서 열린 국가정원 박람회가 2014년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2015년에 대한민국 제 1호 국가정원으로 선포되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정원을 모아놓은 세계정원, 시민, 작가, 기업체들 공모전을 통해 구성하는 참여정원, 물의 정원, 숲의 정원, 수목원, 한방약..
순천 ::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 ::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순천 드라마촬영장
2017.09.24지난 글 : 2017/09/22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순천 :: 숨이 턱턱 막혀오는, 아름다운 여름의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를 떠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순천드라마촬영장이다. 순천만습지가 있는 대대동에서 차로 15분 정도 달려가면 있다. 이 곳이 순천만국가정원보다 더 일찍 닫는다고 하여 먼저 방문하기로 하였다. 순천드라마촬영장 DRAMA OPEN FILM SET 39,669.6m²(12,000평) 규모에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시대별로 3개 마을 200여 채가 지어져 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인기드라마의 무대가 된 드라마 촬영장소가 인기 있는 관광명소가 되는 바람을 타고 세트장은 50·60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60~80년대 달동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순천 :: 숨이 턱턱 막혀오는, 아름다운 여름의 순천만습지
순천 :: 숨이 턱턱 막혀오는, 아름다운 여름의 순천만습지
2017.09.22지난 글 : 2017/09/15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순천 :: 여름의 선암사에서 선암매, 와송, 해우소를 보다지난 글 : 2017/09/20 - [식도락 食道樂/식당 食堂] - 순천만습지 앞 대대선창집, 짱뚱어가 통째로 들어간 짱뚱어전골 마녀생선탕(...)을 먹고 바로 앞의 순천만습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순천이 전라남도 유명 관광지로 뜨게 된 두가지 요소,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하루 일정이었던 순천 여행에서 둘 다 보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국가정원을 가려고 했지만, 짱뚱어탕을 먹고 보니 순천만습지가 코 앞이네..? 거기다 순천만습지에서는 배를 타는 경험도 할 수 있다고 하여 방문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낮 시간 대라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사람이 별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