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 투움바 시내 추천 관광지, 주라쿠엔(JU RAKU EN) & 퀸즈 파크(Queens Park)

[ QLD ] 투움바 시내 추천 관광지 주라쿠엔(JU RAKU EN) & 퀸즈 파크(Queens Park)

 

 

투움바의 정원 꾸미기 대회 수상자들의 정원을 감상했으니, 이번엔 투움바 시내에 있는 정원들을 보러 갔다. The Garden City 라는 별칭 답게 시내 곳곳에 볼만한 정원들이 많다. 그 중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The University of Southern Queensland에서 운영하는 일본식 정원 Ju Raku En이다.

 

이 당시만 해도 일본 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호주 외) 해외 여행 기분도 좀 낼 겸 방문해보았다. 넓은 부지에 어떻게 조성해놓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토리이를 흉내(...) 낸 듯한 느낌의 메인 게이트.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산책 삼아 방문하는 걸 볼 수 있었다. 

 

 

 

Ju Raku En 에는 평화와 장수(...)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목숨 수(壽)와 즐거울 락(樂)자를 쓰는 것 같다. 일본 3대 정원을 흉내낸 것 같기도 하다. 고라쿠엔, 가이라쿠엔처럼...

 

 

 

 

 

 

이 날 사진을 발로 찍었는지 초점이 안 맞는 결과물이 대부분이다... 용서를(?)

수동 초점 설정으로 변경된 것도 모른 채 셔터를 누른 것으로 추정^^;;

 

 

 

일본 어딘가의 시에서 운영하는 정원처럼 호수와 다리, 나무들을 배치해놓았다.

일본에서 이 정도 규모가 큰 정원은 옆에 성이 있어야 하는데 (영주 사유지였다는 뜻~)

 

 

 

전경이 널찍해서 시원한 느낌이다.

일본 정원의 아기자기한 멋은 조금 줄었지만 멋짐

 

 

 

투움바 시민들에게는 이국적인 향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대나무 숲도 조성

(초점 때문에 자동 블러 처리...ㅋㅋㅋ)

 

 

 

중간중간에 팻말도 놓여있다. 한자 이름까지 지어서.....

 

 

 

일본 정원 특유의 인위적인 꾸밈보다 훨씬 자연스럽다는 생각

 

 

정원 한 켠에 닭도 살고 있음

 

 

 

그늘이 별로 없고 부지가 넓은 편이라 한여름에 가면 몹시 더울 수 있다.

굳이 호주까지 가서 일본 정원을 구경한다는 점에 거부감이 없다면 추천! ㅋㅋㅋ

 

 

 

 

Nando's 의 치킨버거

 

 

from https://www.queensland.com/attraction/queens-park-toowoomba

 

퀸즈 파크(Queens Park)는 투움바 보타닉 가든과 연결되어 있는 시민 공원·정원이다. 잔디밭이랑 나무가 많아서 축제철이 아니더라도 여가시간을 즐기러 많이들 오는 곳

 

 

 

 

By Kgbo - Own work, CC BY-SA 4.0, Link

 

사진을 전부 꽃 위주로 찍어서 전체 사진이 없는 관계로 윗사진들은 퀸즐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위키피디아에서 줍줍... 화단 조성이 잘 되어 있고 관리도 깔끔하게 해서 예쁘다. 은근 넓어서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이 아주 잘 감!

 

 

 

 

왜 2014년에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는지?

모두 갤럭시 노트 3으로 찍었음 ^.^

 

 

 

무슨 꽃인지도 모르면서 많이도 찍었다.

가로수에 꽃바구니를 걸어놓은 모양새가 깜찍하다 :) 푸른 하늘 배경인 것도 맘에 들고

 

 

 

두 곳 모두 다른 매력이 있으므로 투움바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다음 포스트는 투움바 꽃축제의 대미! 그랜드 센트럴 퍼레이드 관련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