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0
노트북 복구 완료
월요일 밤에 노트북을 받고 켜보니까 역시나 센터에서 말했던 대로 부팅이 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블루 스크린을 봄. 계속되는 "자동복구에서 PC를 복구하지 못했습니다" ...아악!
고급옵션의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실행해 보았지만 전부 다 실패. 내 파일을 유지한 채 복구하기가 있어서 좋아했는데 왜인지 계속 에러가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명령 프롬프트를 이용해 필요한 파일을 모두 백업하고 윈도우 10이 설치되어 있는 드라이브를 싸그리 밀어버리는 복구 옵션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것도 실행이 안됐다 -.-
팔자에도 없는 DOS 명령어 열심히 검색했음
드라이브 이동 ▶C:
폴더로 이동 ▶cd C:\users
폴더 복사 ▶xcopy "C:\users\documents" "H:\backup" /s /h /e /d /y
폴더 삭제 ▶rmdir /s C:\users\downloads
온갖 난리 부르스와 호들갑을 떨어도 전혀 복구가 되지 않아 결국 USB로 윈도우 10 복구 디스크를 만들어서 하기로 했다. 새벽에 호적 메이트의 랩탑을 빌리며 구박을 받는 등 처량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USB가 4GB 이상 되는 파일은 저장을 못한다고 해서 NTFS로 포맷하고 마이크로 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의 '지금 도구 업데이트'를 다운받아 USB에 저장한 뒤 실행하였다.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다. USB로 복구 디스크를 만들고 복구 실행하기 전, 노트북 BIOS에서 'UEFI 모드로 부팅이 가능한 윈도우 설치용 미디어'를 부팅 최우선순위로 돌렸다. 그 후 디스크를 꽂고 기다리면 일사천리. 다행히 예전 파일까지 전부 다 복구가 되었다. (백업한다고 생쇼한 내 2시간 돌려줘...) 알고보니 윈도우 10 운영체제가 내장되어 있는 노트북의 경우 자동 설치에 파일까지 다 되살려준단다. 물론 PC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자료 백업은 상시 해두어야겠다 예전 파일은 C:\windows.old 에 저장됨.
파일이 전부 복구될지 모르고,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자주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을 전부 삭제해버려서 어찌됐든 죄다 재설치를 해야했다. 그리고 중요한 파일들만 빼고 windows.old 폴더도 삭제해버림. 덕분에 다시 태어난 내 랩탑은 굉장히 가볍고 새로운 느낌이다. 윈도우 업데이트도 됐고...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기도 하다. 처음해 본 거라 우왕좌왕하느라 힘들어서 그렇지...
복구가 끝나고 나니 약간 방전(?)이 되어 블로그를 쫌 쉬는 중. 올해는 하루 1포스팅에 너무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작년에 거의 달성했으니까. 총 343개의 포스트를 썼는데 이정도면 달성한 거 아닌가요!
새로운 취미 생활
이제 막 시작한 거라 취미라고 하기엔 좀 섣부르지만... 어쨌든 도전 중!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조금 쌓이고 나면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서 기록해둘까 한다.
이거 한다고 블로그 쉰 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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