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젤라또팩토리 하또하또 네일 - 그레나딘 튤립, 유니콘 드림, 트윙클 캔디

인스타그램 하다가 광고가 하도 뜨길래 구매해본 하또하또 네일. 이미 디자인이 되어 있는 스티커를 손톱에 붙여서 잘라 사용하는 제품이다. 날씨가 더워져서 데싱디바가 좀 귀찮았기도 하고. 무료배송에 맞춰 3개 + 탑코트를 구매했다. (탑코트는 이미 네일 제품이 많은 사람이라면 딱히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그레나딘 튤립, 유니콘 드림, 트윙클 캔디

가격은 모두 9,600원 동일.

그레나딘 튤립은 튤립 모양이 귀여워서 구매하긴 했는데, 투명이 아니라 흰색 배경에 그려져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손톱 흰 부분이 나와서 지저분해 보인다.

검지 중지 손톱이 짧은 편이라서 스티커가 아까웠다. 너무 많이 잘라내야 했기 때문이다. ㅋㅋㅋ 화이트 색상을 먼저 바르고 잘 말린 다음에 붙이면 더 예쁘겠지만 그렇게 할 거였으면 스티커 안샀지?! 체크무늬 패턴은 마음에 든다. 얼마전 서울 여행갔을 때 사용.

유니콘 드림은 색상이 이름에 딱 어울린다. 요 배색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아무래도 진짜 네일 폴리쉬로 칠한 게 아니다보니 스티커라는 게 좀 티가 난다. 역시 투명 스티커말고 흰색 바탕에 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젤라또 팩토리가 투명 스티커를 좋아하는구나...

컬러 스티커 위에 장식으로 투명 스티커를 덧대도 디자인적으로는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두꺼워질 것 같다.

교토 여행 때 사용 :)

마지막으로 트윙클 캔디는 평소에 좋아하는 패턴은 아니지만 사봤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약간 격식 차리기 좋을 때 쓸법한 느낌? 역시나 투명 스티커가 있다. ㅋㅋㅋ 단가를 낮추기 위함인건가...

요건 4월 결혼식 참가했을 때 사용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컬러 스티커 위에 투명 스티커를 사용했는데 너무 두꺼워서 불편했다. 

스티커 착용 이후에는 지속력이 오래가도록 탑 젤을 발라 구웠다. 그러나 스티커라서 손톱이 둥근 편이면 자꾸 울어서 나중엔 결국 하나씩 떼어 버리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지속 날짜가 1주일도 안된다. 그리고 손톱이 작은 사람에게는 사이즈가 안 맞는 스티커가 많다. 사이즈 조절하는게 좀 귀찮았음... 잘 맞는 분들께는 편할 수도 있겠다. 내 손톱은 너무 작고 둥글어서... ㅠㅠ

아주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면 재구매 의사는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