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의 마지막 밤, 발로 찍은 오다이바 야경
12.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 발로 찍은 오다이바 야경 _ 2015. 09. 18
롯폰기에서의 아픔을 뒤로 하고.... (뒤로 하긴 무슨 현재진행형이다) 도쿄에서 마지막 날이니 어찌되었든 오다이바 야경은 꼭 봐야겠다 마음을 먹고 오다이바로 갔다. 오다이바는 도쿄 중심의 해안공원이라 교통이 아주 편리하고, 갈 곳도 많다. 후지TV, 팔레트타운, 레고 랜드, 마담 투소, 아쿠아시티 등 쇼핑과 만남(?)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오다이바로 가기 위해서 롯폰기에서 시오도메 역으로 간 다음 유리카모메 노선을 탔다.
유리카모메 | 붉은부리갈매기라는 뜻으로, 도쿄의 도조이다. 전 열차가 완전자동무인운전을 하고 있으며, 모노레일 느낌이다 :-D 맨 앞은 아니지만 운이 좋게 맨 뒤에 앉을 수 있었다.
계속 앉지 말고 종점에서는 내리라고 쓰여있다. 종점까지 앉았다가 또 타고 반대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나?...
내 손이 발이 되는 순간이다. 생각보다 빨라서 내 카메라가 찍지를 못했다. (카메라 탓)
으헤헤
캬하하... 빛나는 대관람차... 속도감이 느껴진다...
도쿄타워가 보여서 핸드폰으로 재빨리 찍었다. 시오도메에서 오다이바 가는데 어쩜 이렇게 풍경이 멋진지... 도쿄라는 거대한 놀이공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있는 느낌적 느낌!
맨 앞에서 찍은 유리카모메 철도선 :) 발로 찍은 것 치고 잘 나왔다.
도쿄타워! 야경 진짜 멋지다 :-D 사진은 몹시 구리지만...
그래서 유리카모메 타고 찍은 영상 준비 :-D
아쿠아시티 도착! 역에 도착해서 팔레트 타워 쪽으로 이동했다. 팔레트 타워가 있는지는 잘 몰랐고 그냥 사람들 따라 갔다. 발 아프면 쉬고... 엉금엉금.... 20분 동안 오백미터도 못 걸었을 듯...
대관람차!!!! 내 카메라는 야경을 잘 못 찍어서 이게 최대치다... :-D
쇼핑몰인 비너스 포트로 이동! 사진에는 없는 것 같지만 앞뒤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관람차 불빛은 계속 바뀐다. 아래쪽의 건물이 비너스 포트 쇼핑몰!
팔레트 타운!
쇼핑몰 안쪽 진입. 이 때 발이 너무 아파서 구두를 하나 샀는데, 발이 팅팅 부어 있어서 그걸 신어도 조금 아팠다. 특히 발바닥이. 샀을 때 꽉 끼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발이 정상되고 나서 신어보니 헐렁하더라 ㅇㅅㅠ
이처럼 쇼핑몰 천장을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도록 만들어두었다ㅋㅋㅋㅋㅋㅋ
한국도 어디였지? 왕십리 쪽에 이런 느낌의 쇼핑몰이 있었는데... 보기 좋아 ㅇㅅㅇ*
촬영하다가 본 안나와 한스
이 마스카라는 일본에서 공전의 대히트를 치고 있으며 속눈썹이 넘나 없는 내 눈에 한줄기 구원을 내려주신 제품이다.
드럭스토어에서 마스카라, 큐렐, 휴족시간 등등을 사서 면세로 샀다.
*5,000엔 이상 구매시 면세가 바로 가능하다.
비너스 포트 앞에서 전국 고기? 스테이크 페스타를 하고 있었다!!
배가 고팠던 나는 줄을 서서 기다렸으나, 현금으로는 절대 구매가 안되고 티켓을 사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스이카로 살 수도 있었는데 이 때 스이카에 잔액이 별로 없어서... 못사먹었다 ㅇㅅㅠ 발도 아픈데 되는 일이 없...
아쿠아 시티 진입. 아쿠아 시티가 참 난감한 것이 건물 입구가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그 유명하다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가는 방향이 굉장히 헷갈리게 되어 있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나는 길치가 아니다) 앞 뒤로 가던 사람들 모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당황했다 ㅠ.ㅠ
아쿠아 시티 안의 가게
우여곡절 끝에 찾은 레인보우 브릿지와 자유의 여신상 ㅋㅋㅋㅋ 발로 찍었다.
이 사진이 제일 잘나왔다. 서른장 넘게 찍었는데 다 흔들렸다:-D
거참 찍기 힘들었다...
아쿠아시티의 건물을 활용한 조명 쇼가 너무 멋있어서 동영상을 찍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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