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그린티초코 & 애플망고치즈 설빙 @ 대전 용전점 (복합터미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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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초코 설빙 & 애플망고치즈 설빙 @ 대전 용전점 (복합터미널 앞)
영화를 다 보고 집에 갈 줄 알았더니 갑자기 설빙을 먹자고 하신다. 날씨가 덥긴 했다. 처음에는 어디에 설빙이 있는지 몰라서 차를 타고 뱅뱅 돌았는데 알고보니 터미널 코 앞에 있었다. 2층에 위치해서 입구가 잘 안 보이긴 한다.
일요일 오후 5시. 손님들이 많았다. 바야흐로 정말 여름인가 보다. (이 말을 대체 몇 번 하는거지)
테이블 한 두 개 빼고는 꽉 차 있었다. 왜인지 모를 압박감에 신메뉴를 볼 생각도 못하고 그린티초코와 애플망고치즈 설빙을 주문했다. 하나는 초코, 하나는 과일로 밸런스를 맞춰서.
그린티초코 / 애플망고치즈
10,500원 / 11,900원
그린티초코 빙수는 그린티 아이스크림에 초코 파우더와 티라미수, 오레오 쿠키가 들어가 있다.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아니나 다를까 초코 파우더가 직통으로 목구멍으로 들어와서 사레가 들리고 말았다. 켁켁. 겉보기에는 오레오가 보이지 않지만 먹다보면 달달하게 씹히는 맛이 좋았다.
애플망고치즈 빙수는 망고 중의 최상품인 애플망고를 사용했다는데 우리 가족 모두 왜 쓴 맛이 나냐며 불평했다. 심지어 나는 망고에서 오이와도 같은 비릿한 맛을 느껴서 치즈만 건져먹었다. 치즈 케이크는 맛있었음... 이게 무슨 일이야.
전체적으로는 그린티초코 설빙이 낫다. 초코+녹차 조합은 언제나 믿고 먹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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