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먹부림 여행 #4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의 밤 풍경

지난 글 : 2017/07/17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고베 먹부림 여행 #3 에그 베네딕트와 오믈렛, 에그 앤 띵스(Eggs' N Things)

고베의 야경

일본에서 6번째로 큰 도시, 고베의 야경은 포트 타워를 중심으로 빌딩의 네온사인과 관람차, 바다에 비추는 불빛이 아주 아름답다. 사실 고베 여행 당시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이 무슨 강짜란 말인가! 하지만 내 오래된 카메라는 빛이 없으면 사진을 잘 못 찍는 선천적 불치병을 가지고 있다. 무겁기도 하고... 그래서 당시 새로 산 핸드폰의 성능도 테스트할 겸 달랑 그것만 가져갔다. 가벼워서 좋긴 했다. 하하.

이제 V20의 야경 실력을 확인할 설레는 타이밍. 그러나...

결론 : 사진은 빛이 있어야 그 진가를 발한다

야경 사진 망했단 소리다.

umieMOSAIC 앞에서 보이는 항구의 풍경

CONCERTO CRUISE

고베 항에서 아카시 해협을 왕복하는 선상 크루즈 레스토랑인 고베 콘체르토 크루즈.

입장료는 3000엔 정도에 식사비가 별도란다. 찾아보니 식사비용은 대략 4000엔에서 10000엔까지 다양하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해봐도... 좋...을까? 좋겠지? ^^; 나는 관심이 없어서 그럼 이만.

고베 콘체르토 크루즈 홈페이지 (클릭)

MERIKEN PARK [ メリケンパーク ]

고베 포트 타워 옆의 청록색 빛을 내뿜는 저 건물은 메리켄 파크에 위치한 고베 해양 박물관 / 가와사키 월드다. 우리는 아주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안가봤지만 선박이나 오토바이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가봐도 좋을 것 같다. 입장료 600엔.

그 뒤에 있는 높은 건물은 호텔 오쿠라로 셔틀버스가 매번 들르는 곳이다. 바로 밑에서 봐서 저렇게 높은 건물인줄 몰랐는데... 높은 객실로 예약하면 고베 전경이 다 보일테니 저 곳도 위치가 참 좋은 호텔이로구나.

편의점으로 가는 길에 있는 호빵맨 동상

포켓스탑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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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E LAMPLIGHT STREET [ ガス燈通り ]

umieMOSAIC의 뒤 쪽 길에 있는 가스토오도오리에 이렇게 일루미네이션을 장식해놓아서 예뻤다. 겨울 분위기 팍팍. 훨씬 많은 일루미네이션이 있었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ㅠㅠ) 가스토오는 가스등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직설적일 수가. 다른 이름으로는 앙팡맨 스트리트라고 한단다.

MOSAIC BIG FERRIS WHEEL

고베 하버랜드의 야경을 하드캐리하는 모자이크 대관람차. 편의점에서 나오는 길에 잘 보이길래 찍어보았지만 빛이 많이 없어서인지 노이즈가 심하게 나왔다(ㅠㅠ) 입장료는 1인에 800엔. 연인들끼리 타면 참 좋겠지만, 우리는 아무도 이런 로맨스적인 걸 꿈꾸지 않아서 타지 않았다 (당당)

심지어 사진 찍는 사람도 나밖에 없었다... 저 앞에 나를 버리고 가는 일행들을 보라

대관람차 앞쪽의 건물이 호빵맨 박물관이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umieMOSAIC 앞을 걸으며 찰칵찰칵

가운데에 올라와 있는 빨간 녀석은 망루라고 한다.

우리 숙소랑 같이 또 찰칵찰칵

파노라마를 해보았는데 망했다

사이즈를 줄이니 좀 낫다

크루즈 터미널에서 보면 모자이크에 불빛이 반짝반짝

역시 항구 도시가 예쁘긴 하다

철탑의 미녀를 가까이에서 뵙다니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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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차가 다니는 길을 이용해서 올라갔더니 옆에 보이는 모자이크가 참 멋있었다. 관람차는 어느새 빨간 불빛으로 바뀌어있었다.

저 삐죽한 첨탑 같이 생긴 녀석은 고베항 구신호소란다. 항구를 이용하는 배의 교통정리를 담당하던 녀석이었다. 지금은 무선 신호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지만, 문화재로서 보존하고 있다.

대관람차의 다람쥐가 귀여워서 찍은 영상

아이디어가 참 좋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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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서의 첫 날이 끝나간다.

이제 수다 타임♥

고베 먹부림 여행 5박 6일 - #4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의 밤 풍경

■ Eggs' N Things de Kobe Harborland → Famliymart → 고베 포트 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