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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인간의 양면성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다
[영화] 1987, 인간의 양면성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다
2018.01.141987, 인간의 양면성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다 재작년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를 재미나게 보고, 김태리 배우를 눈여겨 보았었다. 영화가 흥행하고 그가 유명세를 탄 후에 1987 이라는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기사 헤드라인을 읽고 내용이 무엇인진 모르지만 관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 후 시놉시스를 알고 나서 더더욱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14일, 31년전 오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 사망한 박종철 열사와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처음 이 영화가 촬영을 시작할 때는 박근혜 정권이었기 때문에 개봉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한 주연급 배우들 덕에 무..
[영화]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2
[영화]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2
2018.01.02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2 이 영화는 작년 말에 마블 영화를 싹 몰아보면서 지인에게 감상을 말했을 때 추천을 받아서 보게되었다. 지인은 이 작품에서 열 살 꼬맹이가 연기를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꼬맹이는 바로 톰 홀랜드. 당시 이미 15~16세일 시절이라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너무 어려보여서). 그래서 그 모습이 궁금하여(...) 나도 보기로 했다. 개봉 당시에 트레일러를 보고 무서워서 안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결국 이렇게 보게 되다니. 이런 불순한(?) 동기로 보기 시작했지만 작품 자체는 아주 진지하게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다. 2004년에 발생했던 남아시아 대지진.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 발생한 지진이었기에 당시 연말 휴가를 보내던 수많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