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다락방일기

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서울 :: 분위기는 좋지만? 합정 브런치 카페, 어반 플랜트(Urban Plant)

  • 2020.01.31 15:14
  • 국내여행/서울
반응형

11월의 어느 일요일, 친구들과 한복 나들이를 하기 전에 아점(a.k.a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예약 시간이 오후 1시였기 때문에 친구네에서 느긋하게 출발...

예쁜 카페를 잘 찾는 E를 앞장세우고, 졸졸 따라갔다.

 

 

합정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가는 길에 엄청나게 큰 교회가 있었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입구는 위쪽에 있고, 좌석은 지하까지 있는 독특한 구조다.

지하에 손님들이 있길래 내려가보지는 않았지만...

 

 

 

야외석도 예쁘게 꾸며놓았지만 날씨가 조금 썰렁해서인지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아직 손님이 그리 많은 시간도 아니긴 했다. ㅋㅋㅋ

 

 

 

매장 안에도 풀로 가득하다.

인테리어에 비용 좀 들였을 것 같다는 생각과 예쁘다는 생각과 실내에 앉아 풀을 보고 싶어하는 인간의 습성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 (아무말)

 

 

 

손님들이 띄엄띄엄 앉아 있어서 우리는 그나마 조금 넓은 곳에 착석.

6인이 앉을 수 있게 해놓았음에도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과 너무 가까워서 오갈 때 조심해야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바로 꽃받침 하는 그대들... 이제 프로 피사체야

 

 

 

어반 플랜트의 메뉴는 샐러드, 오믈렛, 샌드위치와 파스타로 간단한 편이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인테리어에 비용을 많이 들여서 그런가?

다들 배가 고팠던 상태라 가격이 좀 쎄다며 수군수군...

어반 오믈렛에다가 자몽 에이드 음료까지 시켰더니 벌써 20,500원이었다.

흠... 보통 브런치 카페에서는 브런치랑 음료를 시키면 할인해주던데 그런 것도 없고.

 

 

쇼케이스에 보관되어 있던 티라미수

 

 

 

자몽에이드의 맛은 무난무난. Y가 주문한 라떼는 괜찮았다고 하더라.

 

 

어반 오믈렛 14,000원

아보카도와 토마토, 베이컨, 치즈가 들어간 시그니처 오믈렛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와 사워 크림, 식빵 한조각이 함께 나온다.

그나마 다행?

 

 

 

샐러드 양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워 크림 좀만 더 주지 싶었다.

토마토와 빵에 다 발라먹기에는 부족했기에...

 

 

 

오믈렛의 계란 옷은 굉장히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웠다. 우유와 계란의 비율이 딱 맞는 느낌.

그러나 내용물이 부실하게 느껴졌다. 아보카도, 토마토, 베이컨, 치즈가 들어갔다고 하지만 아보카도와 베이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친구들에게 아주 조그마한 베이컨이 딱 5조각 들어있다고 말함 ㅋㅋㅋ

 

 

스피나치 오믈렛 14,000원

 

다른 친구들이 주문한 시금치 오믈렛 위에는 바질 페스토가 뿌려져 있다.

내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이미 조금 먹었는데 어떡하지? 당황하던 J

 

음식을 한참 먹고 있는데 계산한 것보다 오믈렛 메뉴가 하나 더 나와서 당황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잘못 넘긴 건지 뭔지...

혹시 우리에게 서비스로 주지 않을까 기대를 살짝 했지만 그런 거 없었다.

 

 

어반 치킨 샌드위치 14,000원

Y가 주문한 어반 치킨 샌드위치가 가장 늦게 나왔다. 보자마자 '아... 저거 시킬걸'

식감이야 오믈렛이 더 취향이지만서도, 내용 구성이 훨씬 알차다.

감자튀김 뺏어먹음

 

 

총 평을 따지자면 먹기는 맛있게 먹었으나 양이 적고 가격이 비싸다.

오믈렛도 이렇게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샐러드를 시켰으면 화가 났을지도?

솔직히 말해 핑크 택스[각주:1]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브런치 카페는 업종 특성상 여성이 고객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 방문했을 때 앉아있던 손님들도 거의 여성분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직원들도 전부 젊은 남성... 주방, 카운터 모두 남자였다.

여성 고용은 하나도 하지 않지만, 여성 고객의 돈으로 매출은 올리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너무 비약이려나.

 

인테리어와 분위기 값이라고 하기엔 너무 빨리 음식을 해치워버려서 별 감흥이 없었던 탓도 있을 것 같다. 매장을 나서며 친구들도 배가 하나도 안 찼다, 지금 국밥 한 그릇 더 먹을 수 있겠다고 평함 ㅋㅋㅋㅋ

 

가볍게 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던 아침이었다.

그래도 음료 자체는 6천원 선에 어반 치킨 샌드위치는 나쁘지 않으니 카페로서는 추천. 브런치는 비추천.

재방문 의사는 없다.

 

현재까지 삼청동 르브리에랑 홍대 버터밀크 말고는 가격대비 성에 차지 않아서 슬프다...

  1.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남성용보다 여성용이 비싼 현상 [본문으로]
728x90
반응형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 버킷리스트 - 친구들과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 feat. 청춘한복아랑 (※스압주의)  (21) 2020.02.12
서울 :: 선릉역 맛집, 점심식사하기 좋은 경천애인 2237  (16) 2020.02.05
서울 :: 명동역 중화요리 식당 꽁시면관의 해선탕면과 게살소룡포  (8) 2020.01.30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4) 2020.01.23
서울 :: 중앙우체국 한식전문 천지(天池)에서의 백반과 낚지볶음 (feat. 우표박물관 전시)  (12) 2020.01.22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서울 :: 버킷리스트 - 친구들과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 feat. 청춘한복아랑 (※스압주의)

    서울 :: 버킷리스트 - 친구들과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 feat. 청춘한복아랑 (※스압주의)

    2020.02.12
  • 서울 :: 선릉역 맛집, 점심식사하기 좋은 경천애인 2237

    서울 :: 선릉역 맛집, 점심식사하기 좋은 경천애인 2237

    2020.02.05
  • 서울 :: 명동역 중화요리 식당 꽁시면관의 해선탕면과 게살소룡포

    서울 :: 명동역 중화요리 식당 꽁시면관의 해선탕면과 게살소룡포

    2020.01.30
  •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2020.01.23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다락방일기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 다락방일기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홈
  • 전체
  • 방명록
  • 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테고리

  • 전체 (1233) N
    • 소소한 (146)
      • 취미생활 (45)
      • 초록노트 (0)
    • 국내여행 (560) N
      • 강원 (20)
      • 서울 (155)
      • 인천·경기 (15)
      • 대전·충청 (199) N
      • 광주·전라 (88)
      • 부산·경상 (83) N
    • 해외여행 (290)
      • 호주 Australia (26)
      • ’15 도쿄 東京 (23)
      • ’16 교토 京都 (34)
      • ’16 오키나와 沖縄 (16)
      • ’17 고베 神戸 (24)
      • ’17 오카야마 岡山 (44)
      • ’17 후쿠오카 福岡 (18)
      • ’17 홋카이도 北海道 (40)
      • ’18 교토 京都 (19)
      • ’18 상해·우전·항주 上海·乌镇·杭州 (2)
      • ’18 교토·나라 京都·奈良 (15)
      • ’19 츄부 中部 (8)
      • ’23 에히메현 愛媛 (21)
      • ’23 교토·오쓰 京都·大津 (0)
      • ’25 방콕 (0)
      • ’26 나고야 근교 (0)
    • 보고 듣는 (98)
      • 음악 音樂 - 譯 (20)
    • 맛보는 (85)
      • 음료 (19)
      • 음식 (66)
    • 사보는 (13)
    • 꾸미는 (27)
    • 배우는 (5)
    • 기타 (9)

댓글

아카이브

태그

  • 해외여행
  • 충북여행
  • 보은관광청년PD
  • 보은여행
  • 일본
  • 국내여행
  • 일본여행
  • 자유여행

정보

슬_의 다락방일기

다락방일기

슬_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네이버 이웃 맺기
  • RSS 피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Powered by Tistory / Kakao. © 슬_.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