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보은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맛집, 김천식당의 순대곱창전골 (+달본106)

일요일 아침 J와 함께 집에서 영화를 봤다. 무비나잇이 아니라 무비모닝? ㅋㅋㅋㅋ

느긋느긋해질 즈음 J를 떠나보낼 시간이 왔고 가기 전에 뭔갈 먹이기로 했다.

아윌피드유 앤 센드유

 

 

낙첨된 곳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주 가깝고 동네주민들도 많이 가는 김천식당이라는 곳이다.

예전에 후기를 남겼던 고바우순대의 바로 맞은편에 있다.

보은 지역의 순대맛집 쌍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첫째주, 셋째주 화요일 휴무.

오전 8시라는 말 믿고 일찍 가면 문 안열었을 수도 있다. 이 동네는 원래 그럼...

저번에 아침에 고바우순대 먹으러 갔을 때 오전 9시쯤 오픈 하시는 것 같았다. 그럼 식사는 한 9시 30분쯤부터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순대곱창전골 大 24,000원

 

메뉴판을 미처 찍지 못한 슬픔... 김천식당 내부가 꽤 넓은데 손님이 상당히 많았고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시켜서 사진이 없다. 일반 국밥과 닭갈비도 판매하기 때문에 보은에서 닭갈비를 먹고 싶다면 김천식당으로...

순대곱창전골의 경우 소 12,000원, 중 18,000원, 대 24,000원, 특대 30,000원이다.

 

 

 

점화 후 폴폴 끓이면 요렇게 된다.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인지 맛이 꽤 괜찮았다. 돼지 냄새도 안나고 깻잎이 많아서 좋음

친구도 원래 잘 안먹는 음식인데 맛이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마지막은 역시 밥을 볶아 먹어야... 아마 1인분에 1000원일듯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친구가 숟가락을 예쁘게 들어주었다.

 

 

 

역시 코리안 디저트를 먹지 않으면 섭하다...

다 먹고 배가 불렀지만 이번엔 웨스턴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에 갔다.

 

 

 

예전에 후기글을 올린 적도 있는 달본106 이라는 카페다.

상당히 오랜만에 왔음

 

2016/04/20 - [국내여행/청주·대전·충청] - 보은 :: 보은 최초의 카페&수제 베이커리, 달본106

 

 

 

메뉴 그림도 상당히 바뀌었다

수제돈까스 맛있었는데~

이게 벌써 작년 4월이니 또 변경된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J는 순간 빵을 살까 고민했지만 배가 부르다며 포기

 

 

 

집에서 읍내까지 나와야해서 호메도 강제동행했다 (땡큐베리감사)

우리동네라서 세상 후리한 내 모습ㅋㅋㅋ

카메라 얘기랑 이것저것 시시콜콜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냄

 

 

 

달본106의 아포가토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함께 담아져서 나온다.

 

 

 

J에게 억지로 안겨준 선물 ㅋㅋㅋ 라넌큘러스와 장미 + 고양이 인형(호메의 협찬)

올라가는 버스 안이 너무 더워서 집에 도착하니 꽃이 다 시들었다고 하더라...

어찌됐든 가족 덕분에 첫 친구 초대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녀는 10월에 또 보은을 방문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