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상수역 반지하 아늑한 아지트 느낌의 카페, 커먼커피로스터스

상수역 반지하 아늑한 아지트 느낌의 카페, 커먼커피로스터스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 반지하에 위치해 있는 독특한 구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옆 건물의 파란색 벽이 눈에 들어왔다.

영업시간 | 11:00 AM~11:00 PM

매장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28-2 

전화번호 | 070-7806-5542

천장과 벽면은 고르지 않은 페인트 느낌을 살린 시멘트. 요즘 이런 인테리어들을 많이 본다.

카운터 앞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유심히 보게 되었다. 당시 가게에 계셨던 스태프와는 좀 다르게 생겨서 물음표를 띄웠더니 그림 속의 주인공은 다른 지점에 가 계시다고 ♬님이 알려주셨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조명! 매장하고도 잘 어울리고, 독특해서 예뻤다.

위에 올라가 있는 허니버터칩은 보기만 하고 사진을 안 찍었다.

핸드 드립 커피와 아포가토

각각 다른 카페에 온 것 마냥 극과 극을 달리는 커피잔의 디자인이 재미있었다.

중식을 먹고 난 다음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져서 시킨 아포가토. 그동안 접했던 아포가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에스프레소 조합, 여기는 아예 한 컵에 같이 넣어준다. 대신(?) 아이스크림 두 스쿱. 커피 알못은 맛을 평가하기 어렵기에 맛있었던 것으로. 

카페 위치는 반지하이지만 채광도 좋고 사람들이 들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약간 자유로운 공부방? 지인들끼리 와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는, 나만의 카페 아지트 같달까. 이 날은 독특하게도 외국인 손님들이 꽤 눈에 띄었다.

떠나기 전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천장에 미러볼이 있었다. 갑자기 분위기 클럽! 깜짝 놀람 ㅋㅋㅋ

이 날의 선물 교환 인증 :) 이것 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몹시 감사했다.

가장 왼쪽의 가리비 포테이토는 어느 새벽 갑자기 짭짤한 과자가 땡겨서 먹었는데, 프링글스 뺨 때릴 정도로 멈출 수 없었다. 나머지도 동시에 하나씩 까먹으면서 단짠단짠을 즐겼다. :9 현재는 시오라멘을 언제 끓여 먹을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첼시♬님의 커먼커피로스터스 리뷰 글▼

Chelsea Simpson - 2016/02/17 - [상수]핸드드립 커피가 좋았던 커먼커피로스터스

Chelsea Simpson - 2017/03/11 - [상수]커먼커피로스터스의 카페라떼와 커먼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