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템 손풍기 3종 비교 - 프롬비 매직스톰 & 아이스볼, 블루아이디원 넥밴드 선풍기

여름철 필수템 손풍기 3종 비교 - 프롬비 매직스톰 & 아이스볼, 블루아이디원 넥밴드 선풍기

어쩌다 이렇게 손풍기 부자가 되었는가. 발단은 호적메이트가 엄마의 중국여행을 위해 넥밴드 선풍기를 구매하면서 시작되었다. 다음날, 프롬비 손풍기 2+1 딜이 뜬 것을 발견하고 8월 가족여행 때 한명씩 쓰자는 취지로 구매하게 되었다. 요즘 필수템이라잖아. 프롬비 매직스톰 1개+구성품, 아이스볼 2개+구성품, 아이스볼 전용 가죽 스트랩 2개 사은품까지 포함하여 총 금액은 42,410원이 들었다.

프롬비 매직스톰. 2018년형으로 모터가 더 강해졌다고 한다. 깔끔한 때타는 흰색으로 구매했다.

단품 가격은 19000원 정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이다.

크기는 대략 20cm. 좌측에는 ON/OFF를 표현해주는 라이트가 있고, 우측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있다.

거치대 없이도 구부려서 사용 가능하다. 구성품으로 USB 충전 케이블과 손목 스트랩이 함께 왔다.

1, 2, 3단으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 포스트에 있는 세 종류 중에 가장 풍량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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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비 아이스볼은 매직스톰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약 22000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나로서는 손으로 들고 다니는 매직스톰보다 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거의 기능이 같은 제품인 스노우볼과의 차이점은 배터리가 LG라는 것? ㅋㅋㅋ

팬 윗부분에 있는 홀을 스트랩과 연결하여 사용하면 된다. 끼우는 게 은근 귀찮다.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는 스트랩은 천 재질이고, 가죽 스트랩은 사은품으로 받았다.

하단의 고무 씰을 열면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와 USB 연결 부분이 있다. 보조 배터리로 사용 가능하다.

한 번 완충해 놓으면 여행가서 하루 종일 쓸 정도는 된다. 내내 실외에서만 돌아다니는 건 아니니까.

마지 쿠션팩트 같은 느낌ㅋㅋ 뚜껑을 열어서 보이는 전원 버튼을 이용해서 풍량 조절이 가능하다.

놀랍게도 뒷부분엔 거울까지 있다. 

1, 2, 3단으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매직스톰보다는 바람 세기가 약하지만 기능이 이것저것 많아서 좋다.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손이 자유롭다는 것! 여행 가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목걸이처럼 착용하는 것보다는 크로스백을 메듯이 대각선으로 걸어주는 것이 얼굴에 바람쐬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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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가 산 블루아이디원 넥밴드 선풍기. 모델이 손연재인줄 알았는데 크리샤 츄라는 가수라고 해서 당황했다. 가격은 가장 비싼 3만 4천원 대.

구성품은 선풍기와 USB 단자 하나로 굉장히 심플했다.

프롬비 제품과 달리 블루아이디 넥밴드는 3초 정도 누르고 있어야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전원 버튼 바로 옆에 있는 마이크로 5핀 단자로 충전하면 된다.

역시나 1, 2, 3단으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얼굴 조준이 바로 된다는 점에서는 편리하지만 바람 세기가 좀 약한 편. 그래도 두 손 모두 자유로워서 좋다. 조립에 문제가 있었는지 동영상에서 들리는 것처럼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결국 반품하고 새 제품을 받았다. (그래서 결국 엄마는 내 손풍기를 들고 가심)

착용하면 엄청 큰 헤드폰처럼 보인다. ㅋㅋㅋㅋ

여행을 다녀오니 더위가 한풀 꺾여서 실제 이용 기간은 한달도 안되지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대한민국은 더울 것 같으니 잘 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