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A(휠라) - 디스럽터2 화이트, 데일리로 신기 좋은 레트로 운동화

FILA(휠라) - 디스럽터2 화이트, 데일리로 신기 좋은 레트로 운동화

운동화 하나 장만해야지 생각했던 2월, 자주 가는 쇼핑몰 사이트의 베스트 제품에 올라와 있어서 냉큼 샀다. 빠른 구매 이유 첫번째, 화이트 운동화다. 두번째, 가격이 괜찮다. 세번째, 굽이 꽤 있다(키 작음). 이건 날 위한 제품이야.

1998년에 발매되었던 디스럽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운동화. 밑창이 고무색인 버전, 안쪽 안감이 분홍색인 버전도 있다. 작년 이맘 때부터 유럽/미국 패피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나? 요즘 FILA 디자인이 좀 귀엽다.

투박한 매력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디자인. 정가 69,000원, 쿠폰 및 적립금 할인으로 52,460원에 구매했다. 2월 초에 샀다가 4월 초 교토 여행 때 처음 개시했다. 그리고 리뷰를 6월에 올리는 환상의 2개월 텀. 사이즈는 정사이즈가 좋다고 해서 230으로 샀다. 발볼이 넓은 편인데 발꾸락을 구기지 않아도 되는 폭이라서 좋았다. 그래도 처음 신을 때 약간 타이트한 감은 있었다.

새 신을 신고 여행해보자 :^D

굽이 좀 높은 편이라서 익숙치 않은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운동화 자체가 두꺼워서 통풍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발에 땀이 많은 나로서는 여름에는 신는 것은 무리다. 더워진 날씨에 신발 신기 어렵다고 불만을 표했더니 지인이 완전 겨울 운동화 아니냐고 했다는...

몇 번 신고나니 착화감도 편해져서 데일리로 계속 신고 다녔다. 그런데 1달 정도 신었더니 운동화 끈 넣는 부분의 흰색 코팅이 벗겨졌다. 속상해. 내구도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지금은 세탁 후 봉인 중. 가을에 다시 신어야지. 그 사이 새로 신을 흰 운동화 장만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