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테마숍 KHmall에서 받은 월간문화재와 사은품

저번 달에 경복궁을 다녀오면서 수정전 앞에 있는 기념품 가게 겸 카페인 버들마루에 대해 설명을 한 적이 있었다.

그 글을 보시고 버들마루를 운영하는 한국문화재재단 전통문화테마숍 KHmall에서 댓글로 사은품을 증정해주시겠다고 남겨주셨다.

우와! 엄청 감사했다. 한편으로는 블로그에 제대로 리뷰한 것도 아니고 물건을 산 것도 아닌데 주신다고 하셔서 좀 민망했다.

이 때 한참 블로그 방문자가 터지고 있던 시기에, 여성용품 리뷰해달라고 연락까지 와서 마치 파워블로거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아님.

(여성용품은 써보고 싶은 물건이긴 했는데 뭔가 조건이 많아서 거절했다)

지난 글 : 2017/06/1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서울 :: 경복궁 #7 광화문 광장과 수정전 앞 버들마루

메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다음 며칠 후에 사은품이 도착했다. 뭘까? 두근두근.

상자 안에는 월간 문화재라는 잡지가 들어 있었다. (6·7월호)

첫장부터 아주 마음에 든다.

기획 특집은 도자기

지난 5월 열렸던 궁중문화축전과 각종 행사에 대한 글도 있었다.

이거 완전 내가 좋아하는 뉴스로 한가득이잖아?!

음... 내일 순천여행을 가지만 송광사는 일정에 없는데^^;;;

오른쪽 하단의 멋진 나무가 송광사에 있단다

책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에 궁궐 행사를 정리해놓은 부분과 6,7월 문화재 행사관련 달력이었다.

구독료가 무료길래(헐) 냉큼 홈페이지에 가서 구독 신청을 하였다. 

한국 문화재 재단 월간 문화재 구독 신청 (클릭)

자 이제 선물을 뜯어볼 시간!!

선물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담당자 신주화님 엄청 친절하셨음)

포장을 꼼꼼하게 해주셨다. 포장지도 예쁘다. 하지만 한번에 찢어버렸지

선물은 바로 물병이었다! 텀블러 말이다. 두개나 주셨다.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되었다니 몰랐다.

케이스에 '예정' 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2015년에 발매된 물병인가 보다.

마침 사무실에서 사용할 물병이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어찌 이리 딱 맞춰서 올수가! 여름 맞춤!

매번 종이컵으로 물 마셨던 나는야 환경 파괴자 나무 학살자. 드디어 그 오명을 벗어던질 수 있겠구나.

사진을 안 찍었는데, 겉뚜껑을 돌려열면 안의 내용물이 한번에 빠지지 않도록 걸러주는 속뚜껑이 있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아주 편리하다. 물마시다가 얼굴에 쏟는 경우가 자주 있는 나에게는 참 착한 뚜껑이다(바보...)

물병 안에 있는 종이는 무형문화재인 줄다리기에 대한 설명과 물병 사용법

사무실에서 얼음을 잔뜩 넣어 시원하게 마시고 있다.

이제 나무 학살을 하지 않고도 물먹는 하마가 될 수 있어!

하나는 보관용(...)으로 잘 가지고 있어야지><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더 향상시켜주신

한국문화재재단/KHmall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