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웰라 콜레스톤 염색약 #체스트넛 브라운 99/77
“
Wella Koleston
Chestnut Brown
99/77
”
미용실에서 전체 염색을 한 것이 작년 12월, 어언 4개월이 지났다.
그 때 미용실에서 사용한 염색약이 웰라였는데, 코랄 빛이 나는 색상이라고만 기억하고 있다.
머릿결을 사수하기 위해 다음에도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하려고 했지만 짬이 나지 않은 채로 4개월이 흐르고 -_-;;;;
4개월동안 퓨어하게 샴푸-트리트먼트만 했더니 머리결이 나름 좋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이 점점 내려오고 있어서 그냥 집에서 뿌염을 해야지하고 웰라 염색약을 검색해봤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제품이었다.
웰라 콜레스톤 염색약은 명도/색상으로 모든 컬러에 색상표가 붙어있다. 앞번호인 명도가 높을 수록 색상이 밝아지는 시스템.
일반적으로 염색약과 산화제의 비율을 1:1로 섞어서 사용하지만, 명도 12 이상일 경우 산화제 비율을 1:2, 명도 14 이상일 경우 1:3으로 조절해야 색상이 정확하게 나온다고 한다. 색상을 여러가지 짬뽕해서 쓸 수 있기도 하다. 물론 본인이 생각한 색상과 다르게 나올 확률이 100%^^;; 웰라 염색약 색상표는 백모에서 표현되는 색이기 때문이다.
(머리는... 하나인데... 염색약은 여러 개~)
구매는 온라인에서 쉽게 할 수 있다. 하나에 8000원 정도로, 보통 구매시 산화제와 함께 배송이 된다.
나는 현재 머리 색인 코랄 브라운과 비슷한 색상을 하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서(???) 붉은 기가 적은 갈색인 체스트넛 브라운, 붉은 갈색인 로즈 브라운, 그리고 노란 기운을 없애주는 애쉬 그레이, 색상을 선명하게 나타내 주는 네이처 컨트롤을 주문했다. 그 후에 온 거 보고 적당히 섞어서 하기로 결정함:D
탈색은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체스트넛 브라운은 제일 밝은 색으로 샀다. (어차피 그 색 안나올 거잖아...)
애쉬 그레이는 노란 기를 빼주기 위해 구매한 거라 명도가 낮은 걸로 샀고, 네이처 컨트롤은 명도 14까지 가면 머리 상할 것 같아서 12로 구매.
로즈브라운 할까 하다가 붉은 기를 좀 빼고 싶어서 체스트넛 브라운을 40g을 짰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염색약 튜브 뒷편에 그램이 표기되어 있어서 확인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엄청 밝은^^;;;
(그래도 이 색 안나올 거잖아...)
선명해지라고 네이처 컨트롤 10g 넣고, 노란끼 적으라고 애쉬 그레이도 20g 넣었다.
산화제 계산할 차례다. 체스트넛 브라운은 99/77로 산화제 비율이 1, 네이처 컨트롤은 12/00 라서 2, 애쉬 그레이는 6/11 이라 1이다.
네이처 컨트롤을 꼴랑 10g 넣었으니(...) 10ml만 더 넣음 = 총 80ml 투척.
(그런데 결과물 보면 그냥 100ml 넣었어도 될 것 같다)
쉐킷쉐킷....
신명나게 쉐킷쉐킷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염색약이 꾸덕해서 잘 섞이지 않았다.
그리고 염색약 냄새가 꽤 독하다.
앰플 넣는 것도 잊어버려서 다시 쉐킷쉐킷
나 홀로 염색을 했기 때문에 염색 과정 사진은 없다.
뿌염이 목적이긴 했는데, 전체적으로도 색상이 비슷하게 나오길 바라서 그냥 전체염색을 해버렸다.
두피부분에 열이 나기 때문에 뿌리 부분을 제일 마지막에 칠해야하지만 머리칼이 자꾸 내려오고 염색약은 뻣뻣해서 나중에는 그냥 막 치덕치덕 발랐다.
어깨선 정도 되는 내 머리에 다 바르고 눈썹 부분도 살짝 칠해주었더니 염색약 양이 딱 맞았다! 좀 더 여유있게 하려면 10g 정도 더 넣는게 좋을 것 같다.
다 바르고 대기 시간은 50분, 집에 있는 헤어 모자를 사용해서 뜨끈뜨끈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BEFORE
(지저분하다...)
AFTER
뿌리부분이 살짝 어두워 보이기는 하는데, 몇군데 제대로 안칠해져서 그런 거 같다.
더 밝게 하려면 네이처 컨트롤을 더 넣던가, 산화제를 더 넣으면 될 거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얼룩도 없어 보이고 괜춘ㅎㅎ
하고 나서 머릿결이 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2주일 정도 트리트먼트를 잘 해주니까 괜찮아지고 있다.
염색약이 남았으니 다음번에도 셀프 염색을 하게 될 듯ㅎㅎㅎ 조합을 바꿔서 더 밝게 해봐야겠다. (머리 관리는 필수)
아, 그리고 눈썹 부분에 발랐더니 눈썹 근처 피부에 살짝 염증이 생기기도 했다. 하루 지나고 바로 가라앉았지만...
내 피부에 안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도하실 분들은 조심조심 하시는 게 좋을 듯.
※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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