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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경주 :: 중앙시장 야시장에서 만이천원 BIG4 도시락으로 혼밥도 알차게!

  • 2026.05.28 16:09
  • 국내여행/부산·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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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 [국내여행/부산·경상] - 부산 :: 센텀시티 백화점 식품관(카스티야, 김복란, 이흥용과자점) 탐방 후 부산종합버스터미널로!

 

부산 :: 센텀시티 백화점 식품관(카스티야, 김복란, 이흥용과자점) 탐방 후 부산종합버스터미널

BIFF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백화점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간식으로 먹어볼 만한 음식 뭐가 있나~ 하고 식품관을 둘러보기로 했다.옆에서 ㄸㅇ가 이거 유명하대, 이거 맛있대라며 알려준 음식들 이것

the3rdfloor.tistory.com

 

 

경주에 도착하고 도보로 걸어가 숙소 체크인을 마쳤다. 풍뎅이호스텔이라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본관에는 2인실과 싱글룸이 있고 본관에서 도보 1분 떨어진 곳에는 여성 도미토리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가격이 무려 25000원. 아무리 도미토리여도 이거 거의 10년 전 가격 아님...? 경주에 머무를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숙박비가 다른 지역보다 꽤 저렴한 편인 것 같다. (물론 비싸게 머물려면 그것도 얼마든지 가능함)

 

 

 

어차피 숙소에 도착할 시기가 늦은 저녁이었고 다음날도 밖에서 계속 돌아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에 불편해도 도미토리에 머물러보자, 했던 거라 가격대비 만족이었다. 토요일 밤이었는데 도미토리에 머무르고 있는 손님들은 대충 4~5명 정도? 총 8~10개 정도의 벙크 베드가 있어서 자리는 매우 널널했다.

 

 

 

샤워실은 침대 방 바깥 오른쪽에 있었는데 마치 수영장 샤워실 부스가 5개 정도 나열되어 있는 구조였고 겨울엔 무지 추울 것 같았다. 내가 간 시기는 10월이라 아직 괜찮았음. (사진 속 왼쪽이 화장실, 오른쪽이 샤워 부스) 시설은 낡은 편이라 쏘쏘했다.

 

침대 방 바로 앞에는 드라이어와 거울, 면봉이 있는 파우더룸이 있어서 아침에 잠깐 이용했다.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곳이긴 한데, 침대 시트가 좀 까끌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으며 결정적으로 지금은 이 도미토리를 운영하지 않고 게스트하우스만 하는 것 같다. 

 


 

 

 

이 날 저녁의 목표는 경주버스터미널 북쪽에 있는 경주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의 낭만을 즐겨보는 것이었다.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긴 했지만, 부산에서도 꽤 걸었기 때문에 더 이상 걷기 싫어서 미리 체크해뒀던 경주 공용자전거, 타실라를 빌렸다. 2022년에 경주에 왔을 땐 이런 자전거가 없었던 것 같은데 2년만에 이런게 생겼네? 따릉이, 타슈와 같이 앱을 깔아 대여하는 시스템이고 가격도 무지 착하다. 거의 공짜라고 보면 된다. 이 당시에는 24시간 빌리는데 1,000원이었나? 빌려놓고 다음날 일정 때도 야무지게 사용했다. 아무튼 모르는 길 더듬더듬거리며 10여 분만에 야시장에 도착.

 

경주중앙시장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밤 늦게 경주에 도착한 나같은 사람에게 딱 알맞은 컨텐츠였다. ㅎㅎ

 

 

 

처음에 들어선 시장거리에는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아서 어디로 가야 야시장을 구경할 수 있나 살짝 긴장(?)함.

(설마 닫혀있는 건 아니겠지? 하고 불신ㅋㅋㅋ)

오복닭집 유명맛집이라던데 이미 문을 닫아 포장조차 할 수 없었다. 힝구.

 

 

 

아마 뒷쪽 길로 들어온 건지, 코너를 돌자마자 사람이 없던 거리(←)에서 이렇게(→) 왁자지껄한 풍경이 펼쳐졌다. 

 

 

 

끝까지 구경해보고 싶어서 걸어가는데 와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놀랐디.

몇몇 부스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더라.

 

 

 

중앙야시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들은 대부분 메뉴당 5000~6000원 정도의 가격인데, BIG4 쿠폰을 사용하면 4가지 메뉴를 12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용기를 제공해주는 매장 중 하나에 BIG4로 구매하고 싶다고 말을 하고, 돈을 낸 후 음식과 쿠폰 3장을 받고 다른 부스에서 나머지 3종류 음식을 고르면 된다.

 

원래는 만원의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만원에 4종류를 고를 수 있었다는데 물가가 올라서 만이천원이 되어버림. 또 올랐나, 체크해봤는데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아직은 12000원인듯!

 

메뉴는 엄청나게 다양하다. 요기서 확인 가능

 

 

이렇게 비어있는 부스도 있었음

 

 

 

 

가장 처음에 골라본 메뉴는 바로 치즈볼 떡갈비~ 아무래도 고기를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

주문이 들어가면 그 때 조리를 시작하시고 토치로 샥샥 겉까지 직화로 구워주심.

문제는 이 음식을 사고 나머지 3종류를 고르는데 시간이 엄청 걸려서 먹기 시작했을 때는 떡갈비가 식었었음. 안돼~~~

 

윤기 자르르

 

 

 

 

남은 쿠폰 세 장으로 뭘 먹을지 매우 심사숙고ing...

시장 끝에서 끝으로 왔다갔다 여러번 함. ㅋㅋㅋ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섰던 소고기육전! 여기가 맛집인가 싶어서 쿠폰 하나를 털었다.

육전을 끊임없이 부치시고 계셨다. 줄을 서느라 대기 시간 대충 15~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요기서는 랍스터를 먹고 싶었는데 BIG4로는 새우종류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새우로 주문했다.

 

 

랍스터 맛있어 보임... 혼자가 아니면 시켜봤을텐데

 

 

 

주문을 하자 조리해주시는 중... 물론 저만큼이 다 내꺼인 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양이 좀 적게 느껴졌는데... 뭐 3000원 어치인거 생각해보면 감안할만하다.

 

 

조리하는 거 구경하니까 내 몫의 음식도 금방 나왔다.

 

 

 

마지막 하나로는 가리비구이를 시켰다! 요렇게 네 점을 주신다.

 

 

 

완성된 나의 도시락...!

 

 

 

치즈볼 떡갈비는 위에 말한 대로 주문한 지 좀 시간이 지나 식어있었다. 그래도 맛있었음.

치즈 얹은 제품들은 마지막에 선택하시는 걸 추천한다. ㅋㅋㅋ 전략적으로 담았어야 했는데!

 

 

 

육전도 살~짝 식은 상태이긴 했는데 느끼하지 않게 안에 간장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맛나게 먹었다.

 

 

 

갈릭쉬림프는 아래쪽에 밥을 깔아주시긴 하지만 새우 양이 좀 적고...

내가 구성 자체를 너무 늬끠늬끼한 음식들로만 담아서 좀 질렸다. 😅

매콤한 닭발 같은 걸 좀 넣을걸 그랬나봐.

 

 

 

가리비구이도 위에 치즈가 다 굳어버려서 쏘쏘하게 먹었다능. 가리비구이 역시 먹으려면 받은 다음에 바로 먹어야할 것 같다.

알고보니 중앙시장 야시장 메뉴로 핫한 건 육전과 더불어 막창이랑 팟타이, 삼겹살 김밥인 것 같다. 

 

유명 메뉴를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원래라면 메뉴 하나밖에 못시키는 혼밥이었을 텐데  다양한 음식을 골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나름 즐거웠다. 여럿이 와서 도장깨기 해봐도 좋을 것 같구.

 

 

경주중앙시장 경북 경주시 금성로 295

 

 

 

밥 먹고 나왔더니 어느덧 추워졌다.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근방에 한 군데 더 볼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자전거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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