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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경주 :: 양동마을 입장하기 전, 사전 지식을 쌓아보는 양동마을 유물전시관 (양동마을 문화관)

  • 2025.12.15 15:25
  • 국내여행/부산·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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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이팝나무 꽃 흐드러진 계절, 유네스코 세계유산 옥산서원에서 만난 푸르른 풍경

 

경주 :: 이팝나무 꽃 흐드러진 계절, 유네스코 세계유산 옥산서원에서 만난 푸르른 풍경

군산 여행기를 마무리했으니, 이번에는 ㅅㅍㅍ님과 함께한 또 다른 여정을 꺼내본다. 군산여행으로부터 약 10개월 후인 2022년 5월, 어린이날이 목요일이라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나홀로 경주 2박

the3rdfloor.tistory.com

 

옥산서원을 방문하고 난 후에는 버스를 타고 양동마을로 갔다. 양동마을은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양반마을이다. 경주 북쪽 안강읍에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 소요시간이 꽤 긴 편이라 방문객도 적은 편인 것 같다. 볼거리 넘쳐나는 경주 시내를 벗어나 외곽 지역까지 둘러보는 건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긴 하니까 말이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혼인 후 여자가 시집에서 살고 있는, 소위 말하는 '시집간다' 는 풍속과 달리, 조선 전기에는 남자가 처가집에 사는 것이 일반적인 생활 방식이었다고 한다. 이 양동마을이 바로 남자가 장가를 가는 처가입향(妻家入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한다. 풍덕 류씨와 여주 이씨, 경주 손씨가 서로 각자의 가문에 장가를 오면서 명문가로서의 세력을 유지하며 집단으로 살게 되어 큰 마을을 이루게 된 것이다. 조선시대부터 약 600여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일종의 씨족마을 공간인데, 큰 규모에 보존도 잘 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문화유산이 건축물로서 남겨져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마을 앞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다. 

 

 

 

마을의 전체적인 지도가 세워져있는데, 지도보다는 뒷산에 가득하게 핀 이팝나무 꽃에 눈이 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계절에 경주에 오길 잘한 것 같음 ㅋㅋㅋ

 

 

 

양동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민속촌 느낌의 변화가 있다. 틀린 말은 아니긴 함.

 

마을 생김이 궁금하여 바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매표소 전에 양동마을 문화관이 따로 있어 둘러보게 되었다. 사실 더워서 에어컨 바람 쐬려고 들어간 것. ㅋㅋ 

 

 

 

포스트크로서답게 첫번째 사진은 도장 ㅋㅋㅋ

 

 

 

양동마을은 꽤 규모가 큰 데다 마을 안에 이동수단이 없는 관계로 걸어다녀야 해서, 느긋하게 관람하고 싶다면 좀 여유를 두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다녀온 뒤에 지도를 보니 나도 제대로 못 본 곳이 꽤 있다는... 사실 걸어다니다보면 피곤해서 우리 주요 건물만 보고 집에 가요 ㅠㅠ 하게 되긴 한다. ㅋㅋㅋ

 

다음 포스트가 될 양동마을 관련 글에는 사진만 해도 한 바가지라 설명을 일일이 쓰기 힘들 것 같아 이 포스팅에 미리 써두는 것으로. 사진만 찍어 놓고 메모를 안해놔서 요기서 정리해두면서 공부하려는 의도도 있다.

 

글 내용 출처는 양동마을 홈페이지와 경주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내 생각보다 퍼온 글이 많다는 뜻)

 

 

관가정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안내문은 보물 제442호인 관가정. 조선 시대 선비였던 우재 손중돈(愚齋 孫仲暾)이 거주했던 집이라고 한다. 관가정(觀稼亭)이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이다

 

안내판에 건물의 배치도를 그려놓아서 관가정의 독특한 모양이 눈에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ㅁ모양으로 가운데의 대문을 기준으로 왼쪽이 사랑채, 오른쪽이 부엌으로 되어있는 형태이다. 원래의 관가정은 양쪽 측면과 뒷면만을 담장으로 둘러막아 주택의 앞쪽을 탁트이게 함으로써 낮은 지대의 경관을 보라보게 하였으나 1981년의 보수로 전면에도 담장을 쌓고 일각내문을 내어 본래의 조망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강학당

 

강학당은 여강 이씨 문중의 서당으로, 대사간을 지낸 지족당 이연상(李淵祥, 1788~1846)의 아들 경암(敬庵) 이재목(李在穆, 1817~1879)이 양동에서 올바른 유풍에 힘썼는데, 그의 문하에 있던 제자와 가족, 친족들이 그의 뜻을 받들어 조선 고종(高宗) 7년(1870)경에 세운 강당이라고 한다. 양동마을에서는 월성 손씨 서당인 안락정과 함께 마을을 대표하는 서당이라고. 양동마을에는 이씨 문중의 서당이 한 채 더 있는데 바로 경산서당(景山書堂)이다.

 

대문과 담장이 없는 ㄱ자 건물로 소박하고 간결하게 지어 서당 공부에 맞는 구성을 하였다.

 

 

안락정

 

안락정은 조선 정조 4년(1780)에 건립된 손씨 문중의 서당(書堂)으로, 마을 어귀인 양동초등학교 맞은편 언덕 위에 있다.  담장 안마당에는 백일홍, 감나무, 향나무를 심어 산중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었다고 한다. 강학당처럼 서당이라는 본디의 목적에 맞게 소박하고 간소하게 만든 건물이다.

 

 

심수정

 

고향인 양동에 내려와 독락당을 짓고 살았던 회재 이언적 선생의 아우, 농재 이언괄 공 역시 벼슬을 마다하고 노모 봉양에 정성을 다했다고 한다. 심수정은 그를 추모하여 1560년경에 건립한 정자로, 철종 때에 행랑채를 빼고 화재로 모두 타 버려 1917년 원래 모습을 살려 다시 지었다고 한다. 양동마을에서 가장 큰 정자로 마루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빼어나 운치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심수정은 정자와 관리사로 구분되어 정자는 ㄱ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ㄱ자로 꺾인 모서리가 북촌을 가르키고 있어 남향저택이다. 정자를 지키는 관리사로 지어진 행랑채는 보통 一자 형태로 지어지지만 이 곳은 부엌을 연장하여 ㄱ자 형태가 된 것이다.

 

 

수운정

 

우재 손중돈(愚齋 孫仲暾)공의 증손인 청허재 손엽(淸虛 齋孫曄)공이 1582년에 건립한 정자로, “물과 같이 맑고 구름같이 허무하다.”는 수청운허(水靑雲虛)의 뜻을 따서 수운정(水雲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을 외곽 서북방의 높은 암석 위에 지어져 안락천과 안강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수려한데, 특히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이곳에 모셔 난을 피하였다고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양동에 있는 여러 정자 중 자리가 좋고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향정

 

조선 숙종 21년(1695년)경에 건축된 ‘ㅁ'자형 주택이다. 온양군수를 지낸 이범중(李範中)공과 그의 맏아들로 담양부사를 지낸 이헌유(李憲儒)공이 살던 집이며, 이향정(二香亭)은 이범중 공의 호이다. 전체구성은 ㅁ자로 되어있으며 크게 안채, 사랑채, 아래채, 방앗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앞면 6칸·옆면 1칸 반 크기로 가운데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방을 두었다. 구조면에서 안채와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양식이 중부지방이나 서울의 큰 집들이 지니는 평면 배치와 같다고 한다. 건물의 배치 양식은 기본 구성을 대체로 잘 따르고 있으나 쓰임에 따른 변화를 적당히 겸하고 있어 민가 건축·민속학의 좋은 연구 자료이다.

 

 

수졸당

 

이 집은 이언적 선생의 넷째손자 수졸당 이의잠 선생이 1616년에 세운 것으로 그의 호를 따서 집 이름을 '수졸당'이라 지었다. 그 후 6대손 이정규 공이 증축하였다고 한다.

 

ㄱ자형 안채와 一자형의 아래채, 사랑채, 대문채 등이 큰 ㅁ자형을 이루었다. 동향으로 지어진 집에서는 드물게 사랑채와 안채의 위치가 반대로 배치되어 있는 점이 독특한데, 진입로의 위치 때문이라고 한다.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2칸 크기로 사랑대청과 사랑방으로 나뉘어 있고 사랑방 앞으로 반칸폭 툇마루를 두었다. 그 옆으로 분리해서 지은 대문채는 높이가 사랑채보다 살짝 낮은 편이다. 이는 두 건물의 격식을 고려한 독특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두곡 고택

 

양동마을의 대표적인 대가옥으로, 이언적 선생의 6대손 이식중 선생이 1730년 경 세운 집으로 훗날 이희태의 조부인 두곡 이조원이 사들여 지금은 그 후손들이 살고 있다. 문화유산 지정 당시의 이름은 양동 이희태 가옥이었으나 현재는 이조원의 호를 딴 '두곡 고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안채, 사랑채, 아래채가 튼 'ㅁ'자 기본 평면을 갖추고 있고 앞뒤로 딸린 건물들을 나누어 배치하였다. 집의 구성은 안채, 사랑채, 아래채 외에 대문채, 행랑채, 마구간, 방앗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문채는 4칸 크기로 오른쪽 2칸은 광이고, 왼쪽 1칸은 문칸방이다. 대문을 들어서 왼쪽(서쪽)으로 있는 마구간은 지형상 서쪽이 낮고 허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터를 골라 지은 것이라고 한다. 넓은 평지에 지세를 잘 이용하여 지은 큰 집으로 연구 가치가 많은 자료가 되고 있다.

 

 

근암 고택

 

조선 정조 4년(1780)에 태로(台老) 이정수(李鼎壽) 공이 지어 살던 집으로 문화유산 지정 당시 명칭은 양동 이동기 가옥이었으나, 그의 현손 이희구가 홍릉참봉을 지냈기 때문에 '참봉댁' 또는 '근암 고택'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ㅁ'자 평면을 따르지 않고 주거 공간의 기능에 따라 배치를 다르게 꾸미고 있다. 특히 안채와 사랑채를 완전히 분리시켜 별도의 작은 대문을 통해서 출입하도록 해 놓은 점이 독특하다. 중부지방이나 호남지방에서도 보기 드문 배치방식으로, 이는 집주인의 전통 남녀유별 사상이나 생활관이 작용한 결과로 짐작하고 있다. 

 

 

상춘헌 고택

 

근암 고택 옆의 이 주택은 문화유산 지정 당시의 이름은 양동 이원용 가옥이었으나, 이덕록 선생이 살던 집으로 그의 후손인 상춘헌 이석찬 선생의 호를 붙여 '상춘 고택'이라고 부른다. 조선 영조 6년(1730)경에 지어진 양동마을의 전형적인 튼 ㅁ자형 평면 양반 가옥이다.

 

이 집은 보통 부엌을 두는 왼쪽 끝칸 자리에 안채가 위치하고 있어 부엌이 안채 옆이 아닌 아래 쪽에 배치되어 있다. 이는 중부지방 민가의 일반적인 형태이다. 그리하여 안방은 남향이 아닌 동향이 되었고 광을 놓을 공간이 없어 아래채에만 두게 되었다. 또한 산을 등지고 후원에는 죽림을 조성, 사랑채 앞 기단을 2단으로 하여 꽃나무를 싶었다. 사랑채 북단의 가묘에도 석축을 3단으로 하여 꽃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양동 마을에서 보기드문 중부지방 배치형태를 보이고 있어 좋은 민속자료가 되고 있다.

 

 

사호당 고택

 

이 집은 문화유산 등록 당시 양동 이원봉 가옥이었으나 사호당 이능승 선생이 살았던 집으로 사호당고택이라고 부른다. 조선 헌종 6년(1840)에 지었으며 일반적인 'ㅁ'자 기본 평면을 가진 양반집이지만, 변화있는 배치와 다양한 기능을 고려하여 안채와 사랑채의 구분이 확실하면서도 문을 통해서 바로 연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안채는 북서쪽 모퉁이에 부엌을 두고 부엌 오른편으로 방 2칸, 대청 2칸, 건넌방 1칸을, 왼편으로 안사랑 1칸과 누마루 1칸을 놓았다. 사랑채는 안채 건넌방의 오른쪽 대청과 사랑방을 연결하였는데 사랑대청과 방 2칸(작은사랑, 감실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비교적 기단을 높이 쌓았고 부엌을 크게 만들었으며 특히 안사랑에 연결된 누마루는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이다. 또한 건넌방과 사랑방의 위치를 독특하게 두어 흔치 않은 배치를 취하고 있다. 일반적인 영남지방 격식을 따르고 있지만 다양한 기능을 고려하여 변화된 방 구성을 보이고 있는 집으로 좋은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낙선당 고택

 

이 집은 낙선당(樂善堂) 손중로 선생의 종가집으로 월성 손씨의 종가인 손동만 가옥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중종 35년(1540)에 지은 집으로 ‘낙선당(樂善堂)’이란 이름은 원래 사랑채의 이름이다. 집의 구성은 크게 대문채, 안채, 행랑채로 되어 있는데, '一'자 모양의 사랑채가 안채 옆면에 이어져 있다. 대문채는 앞면 3칸·옆면 1칸 크기로 '一'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가운데 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행랑방, 왼쪽에 외양간(원래는 마구간)을 두었다.

 

구조는 흔히 볼 수 있는 ㅁ자형 안채에 一자형 사랑채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사랑마당과 광채를 넉넉하게 나눈 점과 보통 양반집과 달리 기단을 낮게 세운 부분이 보기 드물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랑채에서 안으로 내왕하는 쪽대문과 긴 토방을 부엌 앞에서 가로 내어 모든 건물이 거의 연이어져있어 한 채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무첨당

 

회재 이언적 선생의 부친인 성균생원 이번(李蕃)공이 살던 집으로 1460년경에 지은 여강 이씨(驪江 李氏)의 종가이다. 무첨당은 이언적 선생의 다섯 손자 중 맏손자인 이의윤(李宜潤)공의 호이며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상류주택에 속해있는 사랑채의 연장 건물로 손님접대, 쉼터, 책읽기를 즐기는 따위의 여러 용도로 쓰이던 곳이다. 오른쪽 벽에는 대원군이 집권 전에 이곳을 방문해 썼다는 죽필(竹筆)인 좌해금서(左海琴書)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영남(左海)의 풍류(琴)와 학문(書)’이라는 뜻이다. 무첨당은 별당건물이기는 하지만 살림채 입구에 있고 규모도 커서 큰 사랑채 격이다. 요즈음도 제사를 지내거나 문중의 큰 일이 있을때 사용한다고 한다.

 

 

송첨 종택

 

경주 손씨 큰 종가로 이 마을에서 시조가 된 양민공 손소(1433∼1484)가 조선 세조 5년(1459)에 지은 집이다. 양민공의 아들 손중돈 선생(1463~1529)과 외손인 이언적(1491∼1553)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사랑 대청에 걸린 편액인 서백당(書百堂) 또는 송첨이라 부르며, 서백당(書百堂)은 하루에 참을 인(認)자를 백번 쓴다는 뜻이며 근래에 와서 굳어진 당호(堂號)이다. (참을 일이 많이 있었나보지...?)

 

一자형 대문채 안에 ㅁ자형 안채가 있고, 사랑채 뒷쪽 높은 곳에 신문(神門)과 사당이 있으며 사랑채 뒷편 정원에는 수백년 묵은 향나무가 있다. 대개 사랑방은 큰 사랑방 대청 건너편에 작은 사랑방을 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집은 작은 사랑을 모서리 한쪽으로 두어 방과 방이 마주하지 않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일종의 마루통로 형식으로 꾸민 점 역시 특이하다. 종가다운 규모와 격식을 갖추고 있으며 사랑채 뒷편 정원의 경치 역시 뛰어난데, 건물을 지은 수법과 배치 방법들이 독특하여 조선 전기의 옛 살림집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요 나무를 바라보면서 쉬었던 시간이 아주 인상깊게 남아있다.

송첨 고택은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림~

 

 

향단

 

낮은 구릉 위에 자리잡고 있는 향단은 조선 중기 건물로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이언적(1491∼1553) 선생이 경상감사로 재직할 때 지은 것이다. 일반 상류주택과 다른 특이한 평면 구성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풍수지리에 의해 몸체는 月자형으로 하고, 여기에 一자형 행랑채와 칸막이를 둠으로써 用자형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랑채, 안채, 사랑채가 모두 한 몸체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마당 즉, 2개의 마당을 가진 특색 있는 구성을 하고 있다. 

 

이 건물은 마을 전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위치와 모습 뿐만 아니라 상류주택의 일반적 격식에서 과감히 벗어난 형식으로, 이러한 점은 풍수사상에 의거한 것이라고 전한다. 대부분의 자재는 70년대 한 번의 보수공사로 대부분 새 부재로 갈아 끼운 것이다.

 

 

양동마을 건물의 생김새가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의 항공뷰 VR로 관찰하실 수 있다.

위와 같은 문화유산 건물 뿐 아니라 마을 안에서 숙박하고 갈 수 있는 민박집도 여러군데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들은 알아봐도 좋을 것 같다. (식당도 많지는 않지만 몇 곳 있다.)

 

 

 

양동마을의 시조인 양민공 손소의 초상화.

 

 

 

양동마을과 연이 깊은 우재 손중돈 공과 회재 이언적 공의 무덤과 생애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2전시실에도 몇가지 유물이 있었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꼴랑 이것뿐... ㅎㅎ;;;

 

실제로 양동마을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것은 1346년에 발간된 원나라 법전인 지정조격의 유일한 판본(보물 제2118호)과 세종 때 발간된 중국의 역사서이자 왕의 교과서였던 통감속편(국보 제283호)이 있으나, 가치가 너무 크다보니 원 소유주 손씨 종택이 아닌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양동마을에 대해 잘 모르고 방문했다면 이 전시관에서 기본 지식을 어느 정도 쌓아두고, 어디를 갈지 미리 물색해둔 후 관람을 시작하는 방법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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