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자유여행
오카야마 자유여행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오카야마 자유여행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2018.01.01[ 오카야마 자유여행 ] #10 일본도 황금연휴, 어린이날과 마스킹테이프 오카야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오카야마 성(라기보다 이 도시에 볼 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다). 성만 둘러보면 관람이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침 딱 일본의 어린이날 연휴와 겹쳐서 천수각 앞에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각 부스에서 뭔가를 접수하고 체험을 하는 것 같았다. 아까 봤을 때 모든 체험은 무료라고 했었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많아서 가까이 다가가기 조금... 민망했다. 아까 지나가면서 봤던 꼬마아이. 가족이 모두 전통옷을 입고 있어서 눈여겨 보았는데 일본 장군 옷을 체험하고 있었다. 굉장히 더울 것 같다. 한 편에는 모모타로 판넬에 얼굴을 끼워넣고 아빠에게 사랑스런 미소를 보여주는..
오카야마 자유여행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오카야마 자유여행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2017.12.30[ 오카야마 자유여행 ] #9 오카야마 성벽과 과거의 흔적들 천수각쪽으로 발을 옮기는 도중 사람들이 바닥쪽을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짜잔! 현재의 지표와 에도초기~막부말기의 지표를 안내해주고 있었다. 지반이 계속 융기를 하는 건가...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이 있어서 한 번 내려가 보았다. 성벽 몇 군데를 허물지 않고 보존해 둔 모습이다. 그럼 나머지 부분은 다 허문건가? @.@ 원래 모습이 어땠다는 건지 감이 잘 안온다. 옆의 안내문에 소개가 되어 있었다. 지표 위쪽으로 담을 쌓고 그 위에 성을 만들어 놓은 모양새다.저 성벽 모두를 재건하는 건 힘들었나보다. 햇볕이 강해서 마음에 드는 성터 풍경 경관에 비해 성터에는 별 건물이 없어서 좀 아쉽다. 츠키미야구라에서 나와서 직..
오카야마 자유여행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자유여행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2017.12.29[ 오카야마 자유여행 ] #8 오카야마 성 중요문화재 츠키미야구라(月見櫓) 오카야마 성으로 들어가는 문은 로오카몬이라고 한다. 복도문이라는 뜻.문 앞에 횃대가 놓여 있어서 대낮에 횃불을 놓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짜였다. 처음에 성터로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허허모래벌판. 한국의 고궁처럼 여기저기 전각들이 세워져 있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안내문을 보니 예전에는 그래도 뭐가 많긴 했나보다. 지금은 그저 모래 바닥 어느 켠에 뭐가 있었다는 팻말만 놓여있었다. 변소와 욕탕만 찍었다 (아는 한자라서) 뭐 볼 게 없나 두리번 거리던 찰나에 사람들이 자꾸 한쪽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뭐지? 알고보니 아까 로오카몬 팻말에서 읽었던, 특별 공개된다는 건물 츠키미야구라였다. 츠키미야구라(月見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