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 익선동 디자인 소품 샵 빈티지 보니 & 수집(SOOZIP)
서울 :: 익선동 디자인 소품 샵 빈티지 보니 & 수집(SOOZIP)
2017.07.10식물 카페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가게, 옆 벽면의 벽화가 귀여운 그 곳. 바로 빈티지 보니 & 수집이다. 빈티지 보니면 보니고 수집이면 수집이지, 왜 빈티지 보니 & 수집 이냐면 두 가게가 거의 합쳐져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옷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온갖 독특한 빈티지 소품들이 있다. 천천히 구경하다 더 안 쪽으로 가면 악세사리가 많이 진열되어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앞 쪽이 빈티지 보니, 뒤 쪽이 수집인 듯 싶다. (사실 잘 모르겠다) 영업시간 | 12pm - 9pm / 월요일 휴무전화번호 | 070-4281-6248 02-325-6248홈페이지 | http://www.vintagebonnie.com http://soozip.co.kr/kr인스타그램 | https://www.i..
서울 :: 번잡함 속의 여유로움, 반포한강공원
서울 :: 번잡함 속의 여유로움, 반포한강공원
2017.06.28나들이 메이트에게 한강공원을 가본 적이 없다고 했더니 (물론 서울 거주할 때 한강 자체는 가보았다) 가자고 하여 급결성된 만남.나들이 메이트의 주거 지역과 가까운 반포 한강 공원을 택하고 느지막이 오후 5시 경에 모였다. 고속터미널 역에서 만나서, 8-1 출구쪽으로 나와 일직선으로 쭈~욱 걸어갔더니 갑자기 이런 이정표를 붙여놓은 카페가 나왔다. 지하철 역에서 공원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가야한다. 가는 길 옆에 담쟁이 덩굴이 그득하여 나들이 메이트가 마음에 들어하였다. 여름이 되어 해가 길어진 오후의 느낌 또다시 시작된 서로 찍어주기. 묻지도 않고 파바박 찍어주는 것이 묘미다. 포즈를 보면 내가 호적 메이트를 한 대 친 것 같지만 사실이 아님니다 겨울과는 전혀 다른 여름이 다가오는 풍경 귀여운 미니 담쟁이..
서울 :: 경복궁 #5 궁궐 안의 궁, 건청궁
서울 :: 경복궁 #5 궁궐 안의 궁, 건청궁
2017.06.15포스트를 완성하고 나서 날려먹는 바람에 새로 쓰는 포스트다.원래 시험 공부도 시험 보고 나서는 다 휘발시키는 편인데 포스트에 무슨 말 썼는지 생각하려니 아주 죽을 맛이다 향원정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건청궁 쪽으로 갔다. 향원정 북쪽에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다. 건청궁(乾淸宮)은 고종과 왕비의 처소로, 경복궁 안에 지어진 또다른 궁이라고 볼 수 있다.고종 10년에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나, 직접 정치를 다스리겠다는 자립성을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세워졌다고 한다.고종은 정말 바빴을 거 같다. 왕가 적통 후손이 아니라고 태원전도 지어야 하지, 아빠 아들 혼자 잘할 수 있거든? 을 보여주기 위해서 건청궁도 지어야 하지. 그것도 왕실 사비로 몰래 지었다고 한다. 어이구 짠하다. 나중에 신하들..
서울 :: 경복궁 #4 향기가 멀리 퍼지는 연못 위, 향원정
서울 :: 경복궁 #4 향기가 멀리 퍼지는 연못 위, 향원정
2017.06.14함화당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고 빨리 넘어갔던 이유는 향원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바로 앞에 이렇게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데 전각 안에만 있을쏘냐! 사람들도 바글바글 몰려있어서 나도 어서 가까이 보고 싶었다. 함화당과 장고 사이에 있는 곳이다.왜 파여있는 것일까? 예전엔 이곳에 물이 흘렀나? 향원정을 둘러싼 연못 향원지 앞에 심어져 있는 수양버들 함화당 쪽에서 안내문이 보이게 찍은 사진 어릴 적에 분명 경복궁에 가끔왔는데, 향원정을 본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다.경회루 다음에 보러 와서 그런가 느낌이 아주 많이 달랐다. 경회루가 웅장한 멋이 있다면, 이 곳은 아기자기하고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향원정(香遠亭)이라는 이름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의미로, 중국 학자 주돈이 지은 애련설(愛蓮說)에 나오는 '..
서울 :: 경복궁 #3 태원전 일중문과 함화당 장고
서울 :: 경복궁 #3 태원전 일중문과 함화당 장고
2017.06.11태원전은 경복궁 부지에서 북서쪽에 있는 곳이다. 사실 있는지도 몰랐던 곳인데, 이왕 온 김에 다 보자~ 싶어서 발길따라 털레털레 가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산이 바로 보이는 뒤쪽이라 인기가 없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없는 경회루 뒤쪽 한적하기 이를 데 없다. 이곳에 원래 뭐가 있었을까? 500년 전에는 궁궐 안 사람들이 바삐 다니던 곳을 지금은 새들이 지배하고 있다.궁금해서 찾아보니 이쪽은 문경전, 회안전 영역이란다.문경전, 회안전은 왕과 중전이 돌아가시고 나서 종묘에 입향하기 전 3년 동안 신주를 모시는 곳.경복궁 복원 사업은 2045년까지 계속 진행하는데, 이 쪽 구간은 거의 마지막 순서다.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경복궁에 또 와서 복원된 건물 다 구경하고 올테다. 태원전 일대는 약간 높은 ..
서울 :: 경복궁 #2 크고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
서울 :: 경복궁 #2 크고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
2017.06.10경회루는 국보 제 224호로 현존하는 가장 큰 누각이다. 외국에서 사신이 찾아오거나 규모가 큰 연회를 개최해야할 때 파뤼 플레이스로 이용하던 곳.엄마도 이 앞에서 아빠랑 데이트를 많이 하셨다고ㅋㅋㅋㅋ 나도 어릴 적에 이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 빼꼼 당시에는 경회루 특별관람이 있는 것을 몰라서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 때 꼭 가야지 다짐 하다가 1년 반이 지나서 최근에 겨우 방문하게 되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당일 예약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실제로 이 날 경회루 입구에서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하시는 어떤 분이 계셨으나 담당자께서 단호박이셨음. 경회루 앞에는 벤치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태종 때 처음으로 조성되었을 때는 규..
서울 :: 경복궁 #1 광화문을 지나 아미산까지
서울 :: 경복궁 #1 광화문을 지나 아미산까지
2017.06.092008년부터 시작한 호주 생활을 뒤로 하고 한국에 도착하고 서울에 머물렀던 5일간, 충동적으로 경복궁을 방문했다. 당시 머물고 있던 곳에서 경복궁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근처에 있길래 오랜만에 한번 봐볼까? 하고 신나서 갔다. 벌써 재작년의 일이다. 9월 말이었는데도 날이 상당히 더웠다. 광화문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근처 죠스 떡볶이(ㅋㅋ)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커피샵에서 커피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해서 광화문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다 중간에 경복궁을 가고 싶어하는 길을 잃은 태국인 일행이 있길래 길 안내를 해주면서 같이 광화문까지 갔다. (표 사주는 것도 어쩌다보니 도와줌;) 오랜만에 광화문을 보니 좋았다. 게다가 나는 2008년에 한국을 떠났으니 복원 공사가 완료된 광화문은 처음 보는 것..
2017.06.05
2017.06.05
2017.06.05드디어 가본 경회루 특별관람. 설명 잘 해주셔서 재미있었다.
서울 :: 프렌치-이탈리안 일본 레스토랑(?) 이태원 오레노(ORENO)
서울 :: 프렌치-이탈리안 일본 레스토랑(?) 이태원 오레노(ORENO)
2017.03.18이전 글 ▶▶ 2017/03/16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서울 :: 오후 여섯시, 이태원로 풍경 이태원 거주자에게 인기가 있다는 레스토랑 TOP 1과 2 중에서 후배보고 골라보라고 해서 선택된 곳이다.처음에는 ORENO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OREGANO(허브의 일종) 같은 느낌으로 이름을 지은 줄 알았는데사실 일본 프랜차이즈고 俺の(일본어로 나의 라는 뜻이다. Mine) 라는 뜻이라고 해서 요상~한 기분ㅋㅋ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후 6시 경이었는데, 줄이 상당히 길었다.추운 날이었는데도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니 평상시에는 정말 인기가 많은가 보다.줄 서서 기다리는 곳에 메뉴판이 있어서 뭘 먹을지 미리 고민하고 들어갈 수 있다. 오레노(ORENO) 이태원 점 운영시간..
서울 :: 오후 여섯시, 이태원로 풍경
서울 :: 오후 여섯시, 이태원로 풍경
2017.03.16이전 글 ▶▶ 2017/03/15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서울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라인프렌즈샵을 실컷 보고 나서 저녁을 먹을 곳으로 천천히 걸어갔다.밥을 먹고 약 1시간 30분 후에 후식을 먹고 또 그 1시간 30분 후에 저녁을 먹으러 가다니. 하하하사실 배가 그다지 고프지는 않았지만... 내 위장이 크지 않아서 더 많은 곳을 들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 어쨌든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후에 여기저기 촬영했는데 사진이 애매하게 많아서 올리는 포스트이다. 얼핏 재래시장 같아 보였던 골목길 사람들이 위를 쳐다보고 있는 이유 : 비눗방울이 막 날아왔다ㅎㅎㅎ나이가 들어가도 이런 거 보면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비눗방울 잡으려고 뛰어다닌 1인) 계단의 그래피티 코..
서울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서울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
2017.03.15배를 채우고 나와 이번에는 이태원 큰 길가를 걷게 되었다. 이태원 지하철역이 있는 이태원로.사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외국인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드문드문 국적을 짐작하기 어려운 분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후배는 "와! 드디어 외국인을 본다" 며 (지도 외국인이면서) 몹시 신나했다. 다가가서 말걸고 싶다고도 했다. (??) 네가 2달간 한국에 있더니만 호주가 많이 그리운가 보구나...? 그렇게 걸어가다가 발견한 라인프렌즈샵!카카오프렌즈샵은 잠실에서 잠시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라인프렌즈샵은 처음 본 거였다.길거리만 계속 걸어다니고 있던 우리는 "여기야! 여기 들어가자!" 하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들어갔다. 불쑥 들어갔는데 건물 3층까지 다 라인프렌즈샵이었다. (초점이... 크흠...)1층 입구 ..
서울 :: 처음 가봤다, 이태원 경리단길
서울 :: 처음 가봤다, 이태원 경리단길
2017.03.122월의 어느 주말. 호주에서 알고 지낸 후배와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했다.이태원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언젠간 가야지 했는데, 친구들하고는 항상 강남 아니면 홍대에서 만나서 기회가 없었다.만날 장소를 정할 때 요 녀석이 먼저 이태원? 홍대? 라고 선택지를 주길래. 잽싸게 이태원으로 결정.그런데 이 녀석도 이태원을 한 번밖에 안 와봤다는데... 이태원 초짜 둘이서 잘 놀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재미있게 노는 것은 같이 놀 사람이 중요한 것이지. 어디에서 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원래 1월에 만나기로 했다가, 1월 말 고베 여행 때문에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2월로 미뤘는데,이 날 엄청난 한파가 몰아쳤다. 왜 외출할 일이 생기면 항상 이렇게 추운걸까. 만남의 장소를 녹사평역 3번 출구로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