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6 노면전차를 타고 시로시타 역으로
[ 오카야마 자유여행 ] #6 노면전차를 타고 시로시타 역으로
오카야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은 기차, 버스, 그리고 노면전차가 있다. 현 내 지역이동을 할 때는 기차, 근교로 이동할 때는 버스를 탑승하지만 아무래도 현대인들은 노면전차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은가? 거기다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편리하므로 오카야마 시내를 구경하고 싶다면 노면전차를 추천하고 싶다.
오카야마 노면전차를 타고 오카야마 역앞에서부터 아사히카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대략 5~10분에 한 대씩 운행한다. 주황색 구간까지는 편도로 140엔, 빨간색 구간까지는 100엔이다. 400엔으로 일일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는 빨간색 구간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100엔 요금으로 충분하다. 나의 목적지는 오카야마 성과 고라쿠엔을 볼 수 있는 시로시타(城下) 정류장.
오카야마 특산품 키비당고(수수경단)를 선전하는 하얀색의 귀여운 노면전차.
이 하얀 아이는 역 쪽으로 가기 때문에 길을 건너서 반대편에 있는 전차를 타야한다.
역 안에도 친절하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려준다.
토야마라인, 시로시타는 빨간색 방면.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뭐 그래봤자 시로시타 역까지는 5분 정도지만...
전차 안 광고판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서 찰칵.
노면전차를 탈 때 꼭 찍어야 한다고 (내멋대로) 생각하는 운전수의 뒷모습.
음, 맘에 든다.
노면전차 안에서 찍는 바깥 풍경. 뿌연 느낌이 좋다.
이 당시 카메라(DMC-GF3)가 움직일 때 스냅을 잘 못 찍었는데 오카야마는 햇살이 밝아서인지 그나마 몇 개 건졌다.
짐을 잊어버리고 가지 말라는 스티커를 찍고 싶었으나 내 카메라는 자꾸만 바깥 풍경에 집착하고... ㅋㅋㅋ
날씨 정말 좋다 :D
몇 분 걸리지 않아 시로시타 역에 도착. 요금은 내릴 때 100엔을 내면 된다.
이 정도 거리면 걸어도 괜찮겠는걸?
노면전차 앞모습도 한 번 찍어줘야지.
시로시타 역은 지하로 이어진다. 바깥이 조금 더웠는데 지하로 오니까 약간 시원한 느낌.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조금 깜짝 놀랐다. 이 길이 맞나?
혼자 여행하니까 확실한 것도 괜히 두번세번 확인하게 된다. 앞서가는 할머니를 살며시 따라갔다.
...뭔가 사진정리를 하다보니 올리고 싶은 스냅이 엄청 많다...
오카야마 날씨 탓을 하도록 하자 :D
동그란 건물은 오카야마 심포니 홀이라고 한다. 저 알록달록한 기둥은 뭔지 모르겠네.
시로시타 입구에서 사람들이 걸음을 옮기는 곳으로 따라갔다.
■ 오카야마에키마에 정류장 → 시로시타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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