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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부산 :: 해리단길에서 먹어본 간식, 소빵 김치삼겹버거와 벌집 아이스크림 (feat. 2024 해운대 굿밤 콘서트)

  • 2026.04.29 14:00
  • 국내여행/부산·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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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24년 가을로 타임워프를 해본다. 해운대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산에 내려갔다! 굿밤 콘서트는 부산에서 해마다 3일동안 여는 야외 공연인데, 왜 갑자기 이 콘서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냐면 엔OO 그룹들이 목요일, 금요일 공연에 무대를 한다지 뭐야. (입덕한지 대충 10개월 정도 된 시점임)

 

같은 해 5월에 열렸던 김도영군의 첫 단콘에 가지 못한 나... 결국 부산까지 와버리다... 그치만 부산으로 오는 숙박비 + 교통비 + 공연비 + 식비 합해봤자 콘서트 1회 비용이랑 차이도 안나니까 나름 괜찮은 선택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공연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심심했기도 하고😝

 

이건 전부 부산 사는 친구 ㄸㅇ[각주:1]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공연 때문에 숙박 구하기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비빌 구석이 되어준 ㄸㅇ야 고마워... 성수에서 다같이 데이트 한 이후 처음이라 매우 반가웠었다능 흐흫. 심지어 ㄸㅇ는 부산역까지 마중을 나와줬음😍

한창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때라 나보고 왤케 까시가 되었냐고 했다.

....나는 한 번도 까시가 된 적이 없다.... 너 그거 콩깍지야~~~~~ (지금은 뺐던 살 고대로 다시 쪘음 ㅎ)

 

 

 

부산역에서 바로 해운대로 이동해서, 공연 시작 전에 배를 채우기로 했다. 그렇게 허기졌던 건 아니라서 해리단길에 요깃거리 할 만한 음식이 뭐 있을지 둘러보았다.

 

요기 사진에 보이는 범표어묵이 ㄸㅇ의 최애 어묵이라고 한다. 항상 어묵 추천을 받을 때 범표라고 외치던 그녀... 근데 하나도 안 사먹었네; 이후 해리단길을 다시 간 적이 없으니 아직도 못 먹어봄. 역시 음식은 보일 때 바로바로 먹어야혀...

 

 

 

전날에 공연한 막내 그룹이 먹고 갔다는 가게가 해리단길에 있다는 소식을 X에서 접하고

ㄸㅇ에게 양해를 구한 뒤 그 소문의 가게... 소빵! 김치삼겹 버거 핫도그를 찾아갔다.

애들이 어떻게 먹었다 저떻게 먹었다 라는 썰을 주워 듣고 내 몫과 ㄸㅇ 몫 두 개 주문.

 

 

 

메뉴는 이렇게 딱 세 가지. 모든 메뉴 가격은 6천원이다.

일단 셋 중에서 김치삼겹버거가 젤 맛있어 보인다. 나머지 둘은 조금 느끼할 것 같으다.

이쯤에서 드는 의문... 위시 애들은 해리단길 수많은 음식점들 중에 이 버거의 뭐가 마음에 들어서 이걸 사먹은 걸까?

그냥 지나가다가 끌려서 먹은 거려나? 이 즈음엔 매니저 누나들이 사다주는 거 먹는 애들이었어서.... ㅋㅋㅋ

길거리 음식 사먹은 게 그 나이 또래 같고 귀엽다. ㅋㅋㅋ

 

 

 

모닝빵 느낌의 기다란 버거빵에 마요네즈와 상추를 올리고,

 

 

 

철판에 볶은 김치, 굽고 난 후 토치로 한번 더 지져서 불향을 입힌 얇은 삼겹살도 올려준다.

 

 

 

소스까지 뿌리고 나면 이런 느낌이 된다.

 

 

 

뭔가 살짜쿵 멕시칸 느낌의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꼭 먹어야 한다, 이런 건 아니지만 그냥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엔 나쁘지 않았다!

ㄸㅇ도 괜찮은 맛이라며 나름 만족해했음. (휴~ 다행)

 

 

소빵 김치삼겹버거 핫도그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25

 


 

 

 

짭짤이로 밥을 때웠으니 이제 달다구리로 디저트를 먹어보자 싶어서

오가는 사람마다 손에 하나씩 들고 있던, 벌집 아이스크림을 한 번 도전해보았다.

 

 

 

결론: 가격대비 걍 그랬다.

아이스크림은 맛있는데 (당연함 소프트 아이스크림인걸) 벌집 왁스 때문에 잘 안 씹혀서 먹다가 퉤퉤...

약간 처치 곤란인 음식이랄까. 내 스타일 아닌 걸로 ㅎㅎ;;;

 

 


 

 

 

그리고 이날의 목적이었던 굿밤 콘서트 보러 해운대 광장으로~

금요일 공연은 HYNN, 하현상 등 노래는 안 찾아들었지만(...) 이름은 들어본 가수분들이 많아 라인업도 꽤괜이었다.

 

가격은 1인당 5천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 ㄸㅇ 공연비까지 내가 냈다.

페스티벌 특성 상 자리 위치는 걍 그랬긴 하다. 체감으로는 고척 애매 그라운드보다 훨씬 먼 느낌...

좋은 좌석은 무슨무슨 이벤트를 신청하고 댓글을 달아야 추첨으로 준다고 해서 하나도 안했다. 귀찮아~~~

 

 

해가 지는 해운대

 

페스티벌이다보니 자리 이탈해서 화장실 다녀오기, 밖에 나가 음식 공수해오기도 어렵지 않아서 편했다.

아 그런데 이 날 정재현군 입대 전 단독콘서트 예매 날이라서 좀 황당했던 기억이... 

일정 겹치게 좀 하지 마라....

글고 당연히 티켓팅 실패함😓 멤버별 단콘은 못갈 운명인가 생각했드랬지.

 

 

 

꿀같은 금요일에 시간을 내준 천사 ㄸㅇ도 HYNN 가수분의 무대를 잘 즐겨주었다.

노래 진짜 너무 잘하심👍

 

 

 

김도영군의 무대를 본 소감을 여기에 쓰면 너무 오덕 같아서 (맞음;) 생략하도록 하겠다.

엔시티 그룹 단콘이 아닌 곳에서 공연을 보는 게 처음이었는데 시즈니는 오프의 민족이라더니 관객 반 이상이 시즈니 같았다;

응원봉 개 많아서 단콘인 줄 알았네... 는 당연히 나도 들고 갔음 ㅎ;;

쉼표를 꼭 듣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앵앵콜로 말아주고 가서 고마웠네☺️

 


 

 

 

공연 후에는 ㄸㅇ네 집에서 귀여운 루미 궁디팡팡 해줌.

저번에는 낯 엄청 가리더니 그래도 한 번 봤다고 이날은 처음부터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야식으로 ㄸㅇ와 고심해서 맘터를 시켜 먹었는데

먹자마자 우리 동네 맘터가 더 맛있다는 폐급 발언을 하고 잠에 들었다.... ㅋㅋㅋㅋㅋ

  1. 2023년 6월 에히메현 여행을 같이 한 게임 친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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