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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보은 :: 초등학교가 글램핑장으로? 카페·미술관까지 있는 이색 숙소, 산외면 일상화글램핑 솔직후기

  • 2026.03.10 14:38
  • 국내여행/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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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네가 갑작스럽게 보은에 놀러오게 되었다. 우리 집에서 재우면 참 좋겠지만...! 인원 모두를 거실에 재우기도 애매하고 강아지 퐁이와 함께 머물러야 했기에 애견 동반이 가능한 글램핑장을 예약했다. 엄마한테 추천을 받기도 했고.

 

"이모네 집은 어디예요? 우리집 옆에 살면 안돼요?" 쫑알거리던 SA가 드디어 우리 동네에 왔네~ ㅋㅋㅋㅋ

아직 어려서 SA네 집에서 여기까지 얼마나 먼지 실감은 나지 않았을 것 같다.

언니네가 평일에 오는 바람에 나는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 하지 못하고 저녁에 글램핑장에 가서 바베큐를 쪼금만 즐기다가 다음날 출근 때문에 새벽에 나왔다. 그래도 언니 덕에 잠깐이나마 이렇게 글램핑에 발을 담가보네.

 

 

 

 

 

일상화 글램핑장은 산외면 이식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교된 이식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글램핑장, 카페, 미술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글램핑/카페 이용객들만 미술관을 볼 수 있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글램핑을 이용했을 때는 저녁 늦게 어두울 때 가서 전경 사진을 찍지 못했으므로...

다른 날 주말에 엄마 친구 딸랑구 JS와 카페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올려보기.

 

 

 

운동장 왼쪽에는 글램핑용 텐트가 8개 정도 있다.

 

 

 

운동장 부지 오른쪽에도 테이블이 별도로 있음.

...겨울철에는 크게 쓸모가 없는 테이블...

 


 

 

고기를 구워야해서 어쩔 수 없이 밖에 나와 있는 모습

 

평일 저녁에 예약을 해서 다른 손님 아무도 없고 오직 우리만 사용했다.

그 점은 좋았는데 문제는 너~무 추웠다는 거? ㅠㅠㅠ 

텐트 밖의 식사 공간 뿐만 아니라 텐트 안도 난방이 잘 안 됐다.

겨울철에 난방이 잘 안 된다는 후기가 꽤 있어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글램핑 텐트는 화장실+샤워부스가 딸려있고, 방안에는 전기장판이 있는 더블 침대 하나, TV가 있는 평범한 구조였다.

침대는 전기장판 덕분에 매우 따뜻했으나... 바닥에서 자야 하는 사람한테는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보일러 성능이 별로인 것 같다능... 스토브를 추가 비용을 내고 빌렸는데도 도움이 안되었다. 바닥에 전기장판을 별도로 까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면 스토브 대신 전기장판 추가 비용을 내게 하던지... 근데 온수는 잘 나왔다.

 

처음 예약 당시에는 비수기 평일 가격 99000원이라 저렴한 줄 알았는데 성인 인원 추가비용 (1인당 3만원), 애견 동반 비용(3만원), 난방 비용에 바베큐 비용까지 추가하고 나니 총 비용이 거의 25만원이 되어 언니는 불만족스러웠다고. 다른 글램핑장에 비해서 난방이 너무 부실하다는 평이었다.

 

만약 성수기 주말에 예약을 한다면 인원 추가에 부대시설 사용비까지 거의 35~40만원 정도가 되겠지? 비싸긴 하다. 솔직히 주말 1박 40만원이면 관광지에 위치 괜찮고 예쁜 한옥 숙소도 잡을 수 있어서 쪼금 아리송하다는...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4월 이후 따뜻한 시기에 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1~3월 예약은 비추천.

 

 

너무 추워서 텐트 안에서 고기 먹음ㅠㅠㅋㅋㅋ

 

 

언니는 글램핑을 마친 다음 날 더 화가 났는데 그 이유는😅😅😅

부대시설인 카페가 운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내도 따로 없었다고;;

휴무일 없다고 되어 있으면서 비수기 평일이라고 맘대로 쉬면 어떡하나 싶다.

보은의 소상공인 업체들은 손님이 많지 않다 보니 별도 고지 없이 늦게 열거나 일찍 닫는 경우가 꽤 있다. 솔직히 그런 건 이해한다. 하지만 여기는 위치가 외진 곳이라 근처에 마트나 다른 카페도 없건만 부대시설을 이유 없이 휴무하는 건 좀 아니지 싶다. 전날 예약이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는데 카페 문을 닫은 건 관리 소홀이라고 할 수 밖에.

알바생이 지각한 걸까? 😅😅😅 손님 입장에선 그것까진 알 수 없으니...

 

보은관광청년PD 활동을 하면서 웬만하면 후기를 좋게 쓰려고 하지만 있었던 일은 솔직하게 적어야 관광 오신 분들이 봉변을 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불편했던 점을 써봤다.

 

 


 

 

 

 

JS와 카페 이용하러 왔을 때... 아직 추운 시기라 푸릇함은 없지만

또 이런 쓸쓸한 분위기가 옛날 초등학교 건물하고 잘 어울리는 느낌.

 

 

 

카페 이용 시 1인 1음료 필수!

 

 

 

왼쪽으로 가면 미술관과 굿즈샵, 오른쪽에는 카페가 있다.

 

 

 

옛날 학교 건물이라 복도가 상당히 춥다.

밤에 조명 없으면 쫌 무서울지도...?! ㅋㅋㅋㅋ

 

 

 

전시관에는 추상화 종류의 작품이 걸려 있었다.

설명이 없어서 보고 무슨 의미인지 상상을 해야한다는. ㅋㅋㅋ

고양이 그림이 많았는데, 여기서 상주하는 고양이가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보진 못했다. 아숩~

JS: 고양이 싫어함

 

 

 

카운터가 있는 교실과 손님들만 머물다 가는 착석 전용 교실이 따로 있었는데...

위 사진 속 카운터가 있는 교실만 난방을 해줬다.

다른 교실에 가서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려다가 너무 추워서 결국 여기로 돌아왔다.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난방비를 아끼시는 듯...ㅎㅎ

 

 

 

교실 중앙에 군고구마 구워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난로가 있었다. 옛날 초등학교 느낌을 살린 건가, 생각도 들었다.

휴일 오후 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빵 종류는 거의 없고 가래떡 구이를 판매한다고 되어 있었다. 가래떡을 난로에 구워먹나? 평소에는 소금빵, 에그타르트, 피자 등을 판매한다고. 

JS가 소금빵을 못 먹게 되어서 슬퍼하길래 말렌카 꿀 케이크라도 먹자 싶어서 같이 시켰다. 가래떡 먹기엔 배가 너무 빵빵한 상태였거든!

 

 

 

음료가 나올 동안 옆에 있는 촛농 교실 구경.

촛농이 녹아 내린 모습을 오브제로 삼아 독특한 분위기다.

난방 이슈로 사진만 찍고 바로 떠남. ㅋㅋㅋㅋ

 

 

 

잠깐 동안 프사로 썼더니 어디 해외 놀러 갔다 왔냐고 하던 분이 계셨었음.

창문에 성에가 껴서 이국적으로 보였나?

 

 

 

 

추워서 그렇지 겨울 특유의 분위기도 좋긴 했다.

창문이 남향이라 햇빛이 예쁘게 비추고 사진도 잘 나오는 편!

 

 

 

유명인들도 꽤 왔다 갔는지 벽에 붙어 있는 사인지. 방송을 좀 탔나...?

 

 

 

청주 미원면하고도 가까워서 근방의 옥화휴양림이나 미동산 수목원에 갔다가 들러보아도 좋을 만한 장소다.

물론 봄~가을 방문을 더 추천하지만서도ㅎㅎ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문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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