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음악] 6인조 민요 록밴드 씽씽 (SsingSsing)
[음악] 6인조 민요 록밴드 씽씽 (SsingSsing)
2017.10.31사진 출처 : http://sori.nyc/ssingssing/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주 충격적인 무대를 보았다! 바로 지난 9월에 6인조 민요록밴드 씽씽(SsingSsing)이 미국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 NRP Music에서 공연한 유튜브 클립이다. 영상을 클릭하기 전 썸네일에 보이는 비주얼에 놀라고, 미국 라디오 방송에 초청받을 정도로 저명한 한국 밴드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또 놀라고. NPR Music의 Tiny Desk Concerts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밴드를 초청하여 그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주로 인디 밴드). 유명인사들이 자주 출연해 노래한 바 있다고 한다 동영상 본 날 처음 알았음 그간 출연한 사람 중에 대중적으로 유..
영동 :: 천태산 영국사의 1200년된 은행나무 당산제
영동 :: 천태산 영국사의 1200년된 은행나무 당산제
2017.10.29오늘은 영동 천태산 영국사에서 은행나무 당산제가 열린 날이다. 올해는 가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속리산 등산을 한 바로 다음 날에 참석하러 갔었다. 이 은행나무 당산제는 지역 포교사들이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데, 우리 엄마는 포교사다. 엄마는 나에게 은행나무 보러 가자고 꼬셨지만 사실은 일손으로 가게 된 것....ㅋㅋㅋ 집에서 한 시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영국사는 좁은 산길을 구불렁 올라가야 갈 수 있는 절이었다. 고려 고종때 임금의 명을 받아 탑과 승탑, 그리고 금당을 새로 지었고 절 이름을 국청사라 하였다. 그 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 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가 평온하게 되었다 하여 영국사로 고쳐 불렀다. 영국사는 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 영국사 승탑(보물..
보은 :: 10월 마지막 주말의 속리산 단풍과 문장대 (feat. 감자전)
보은 :: 10월 마지막 주말의 속리산 단풍과 문장대 (feat. 감자전)
2017.10.2910월 단풍철을 맞아서 동네 뒷산(?)인 속리산엘 갔다. 근처에 살면서도 등산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단풍도 볼 겸 혼자 가려고 했으나 엄마가 무리라고 말려서 함께 문장대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 (선견지명) 입구부터 등반을 하기에는 체력이 거지인 내게 무리일 거라는 판단과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세조길 너머까지 엄마 동료 포교사님이 차로 데려다 주셨다. 여기서부터 문장대까지 3.3km. 걸어다니는 건 하루에 5km 이상 자주 걸어도, 등산을 하면서 3.3km 를 올라가야 한다니 입구부터 부담감이 상당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는 단풍이 살짝 물들어 있었다. 하지만 아주 만개한 느낌은 아니라 조금은 아쉬웠다. 대체 얼마만인지... 호주에서는 산에 가려면 2시간 정도 마음 먹고 가야하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강진 :: 다산 정약용의 유배시절 첫번째 거처 사의재(四宜齋)
2017.10.28지난 글 : 2017/10/2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전라병영성을 둘러보고 나서 향한 곳은 사의재라는 곳이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1801년 유배를 와서 18년이라는 세월을 지낸 곳이다. 그만큼 강진 지역 곳곳에 다산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가 많다. 이 사의재는 처음 정약용이 유배를 왔을 때 4년 동안 지낸 곳이라고 한다. 2006년부터 복원이 시작되어 지금의 사의재 건물들은 완공된 상태지만, 더 멋진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8년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로 찾아간 이 곳 부지는 상당히 건물 간 사이가 좁고 골목길이 많아서 바뀌면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된다. 복원이 다 되지 않았어도 사의재 주변에는 이렇..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강진 :: 하멜의 돌담길, 담쟁이 덩굴 가득 쓸쓸한 전라병영성
2017.10.27지난 글 : 2017/10/2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하멜기념관 옆에는 돌담길이, 바로 앞의 큰 길을 건너면 전라병영성이 있다. 먼저 기념관에서 새로 배웠던 사실을 확인하려 하멜과 그 일행들이 노역생활을 하며 쌓았다는 돌담길 쪽으로 가봤다. 하멜의 돌담길병영면 '한골목'에서 볼 수 있는 돌담은 우리나라 여느 돌담길과는 확연히 다르다. 다른 지역의 돌담은 높이가 나지막하지만 병영면의 돌담은 그 높이가 2~3m에 이른다. 지역 특서상 병사들이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높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꺼운 돌을 일렬로 쌓지 않고 얇은 돌을 15도 기울여 쌓되, 한 방향이 아닌 지그재그 형태..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강진 :: 전라병영성 앞 하멜기념관에서 만나는 헨드릭 하멜 (+이한영 생가)
2017.10.24지난 글 : 2017/10/23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무위사에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전라병영성 앞의 하멜기념관이다. 이 곳을 가게 된 이유는 강진군청 홈페이지(링크)에서 신청한 무료 관광책자에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강진은 은근히 갈 곳이 많으니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싶다면 관광책자를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실 처음에 하멜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국사 시간에 들어본 적 있어!' 정도였다. 하멜이 강진에 오래 있었다는 것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안 사실이다. 책자에 소개되어 있던 녹차밭.... 응? 아까 무위사 갈 때 봤던 거랑 별 다르지 않은데? 시기를 잘 맞춰서 봐야지 싶다.대부분 5-6월이 제일 예쁘다고 한다..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강진 :: 월출산 국립공원, 극락보전이 멋진 무위사(無爲寺)
2017.10.23지난 글 : 2017/10/17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길냥이와 함께 맞이하는 수류화개의 아침,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 아침 식사를 거하게 대접 받고 월출산 국립공원에 있는 무위사를 보러갔다. 이 곳의 존재를 나는 몰랐으나, 엄마가 선택한 곳이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875년 도선국사가 갈옥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그 시초로,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선종 사찰이었으나, 조선 초기에는 천태종 17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조계종 사찰이다. 세종 12년에 세워진 극락보전과 그 후 성종 때 그려진 벽화가 아주 유명하다. 가는 길에 녹차 밭이 있다고 하여 들렀는데, 이미 색이 갈색으로 변한 상태라 그리 아름답지는 못하였다. 너무 더운 나머지 움직이기가 싫어서 멀리서 찍은 ..
[팬텀싱어2] 비타600(고우림, 이충주, 조형균, 정필립) - La Vita
[팬텀싱어2] 비타600(고우림, 이충주, 조형균, 정필립) - La Vita
2017.10.222주 전 경연이었던 랜덤 4중창에서 느꼈던 것은 확실히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역량이 상향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랜덤 4중창에서는 썩 마음에 드는 곡이 많지 않았는데 (인기정상의 L'impossibile Vivere만 좋았음) 요번에는 4곡 다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다 쓰기는 너무 귀.... 찮..기에 제일 머릿 속에 많이 남은 곡을 올린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곡은 비타600의 La Vita. 처음에 팀 명을 들었을 때 이건 무슨 협찬 광고인가 싶었는데, 곡명 La Vita와 600점 만점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주에 올렸어야 하는 영상이지만 일주일 내내 아침 일찍 나갈 일이 생겨서 귀찮음 반, 피곤함 반으로 인해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지난주 팬텀싱어는 다행히(..
강진 :: 길냥이와 함께 맞이하는 수류화개의 아침,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
강진 :: 길냥이와 함께 맞이하는 수류화개의 아침,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
2017.10.17지난글 : 2017/10/16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강진 :: 달빛한옥마을, 한옥민박 수류화개(水流花開) 에서의 하룻밤 지난 글에 이어서, 강진달빛한옥마을에 대한 포스트를 올려본다. 숙박을 하고 난 이튿날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일찍 출발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바깥에서 잘 때는 깊게 잠이 못 드는 편이기도 하다. 한 여름의 아침이라 집에서 일어날 때는 공기를 가득 채우는 습기에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이 곳은 한옥이라 통풍이 잘되어서 그런지 상쾌하게 일어났다. 늦은 시간이라 이용하지 못한 누마루를 구경하기 위해 문을 활짝 열었더니, 앗! 그녀석이 와 있었다. 어제 봤던 고등어! 지난 밤 여기서 잤니? 요즘 수류화개에서 머물고 있나보다. 누마루가 제 집인 것 마냥 나다니는 본새가 한..
강진 :: 달빛한옥마을, 한옥민박 수류화개(水流花開) 에서의 하룻밤
강진 :: 달빛한옥마을, 한옥민박 수류화개(水流花開) 에서의 하룻밤
2017.10.16순천여행을 계획할 때 알쓸신잡에 나왔던 보성여관에서 1박을 하고 싶었는데 주말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더라. 거기다 순천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 보성이기도 해서 포기하고 순천 펜션을 찾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 별로 없었다. 그럼 둘째 날 가기로 한 강진에서 숙박은 어떨까? 하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나왔던 달빛한옥마을. 이 곳은 강진군에서 문화 관광 자원을 위해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강진군에서는 2017년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명명하고 있다. FU-SO 프로그램을 통해서 강진의 여러 곳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기도 하다. 청자체험, 먹거리체험, 다도체험, 민화체험 등 아주 다양한다. FUSO는 Feeling Up, Stress-Off의 준말로, 1박 2일 혹은 2박 3일 코스도 있는데 ..
[팬텀싱어2] 에델 라인클랑(안세권, 이충주, 김동현, 조형균) - Anche Se Non Ci Sei(네가 그곳에 없다 해도)
[팬텀싱어2] 에델 라인클랑(안세권, 이충주, 김동현, 조형균) - Anche Se Non Ci Sei(네가 그곳에 없다 해도)
2017.10.15아... 10화에 나온 노래들도 올리고 싶은데 9화에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서 (흑흑)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팀은 포레스트였지만 어쩐지 무한 반복하고 있는 곡은 Tornera l'amora와 이 곡이다. 아무래도 선율이 아름다운 노래를 좋아하는 내 취향이 삐죽 튀어나온다. 난 락 음악은 잘 안 듣는다. 트리오 경연에서 1위를 한 라인클랑(안세권, 김동현, 조형균) 팀에 이충주 뮤지컬 배우가 영입되어 들어간 팀. 안세권 테너는 초반 등장 했을 때부터 몸집만큼이나 거대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좋아하는 목소리는 아니어도 성악가하면 떠오르는 목소리라는 느낌이 있다. 그와 10년 지기 친구라는 김동현 베이스는 독일 노래를 부르며 예선에 등장했을 때의 이미지와 많이 달라졌..
2017.10.15
2017.10.15
2017.10.15시간이 좀 지났지만, 연휴 전 9월 29일에 티스토리 메인에 올랐었다! 여행 준비를 하고 있어서 노트북으로 캡쳐만 해두고 포스팅은 못 올렸다. 지난 익선동 한옥마을 포스팅 이후로 2달이 훌쩍 지나 오랜만에 메인이었다! :-) 고작 두번째지만ㅋㅋㅋ 글보다 사진이 엄청 많은 포스트였는데 골라낸 보람을 느꼈다. 메인으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메인 글 - 2017/09/2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순천 ::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순천 드라마촬영장 이전 메인 글 - 2017/07/04 - [발자취 足跡/한국 大韓民國] - 서울 :: 구석구석 보물이 가득한 익선동 한옥마을 이 후 여행 중에 다음 메인과 카카오톡 채널에 동일 포스트가 올라가서 핸드폰으로 캡쳐했다. 우왕 신나!!! 다음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