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교토 벚꽃여행 #15 시식 거리 기요미즈자카와 사람 가득한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교토 벚꽃여행 #15 시식 거리 기요미즈자카와 사람 가득한 청수사(기요미즈데라)
2018.08.07#15 시식 거리 기요미즈자카와 사람 가득한 청수사(기요미즈데라) 180409 _ DAY 3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빠져나오면 기요미즈자카가 나온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마지막 언덕이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는 개인 가게가 많다는 느낌이라면, 기요미즈자카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많다. 청수사로 향하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그들을 향한 호객행위가 넘쳐난다. 바로 먹을 소프트콘부터 야츠하시, 유도후, 마르브랑셰 과자 세트 등 다양한 선물용 과자와 기념품들을 살 수 있다. 일본인도 많고 외국인도 많은 거리. 지나갈 때마다 시식을 해보라고 간식들을 내민다. Y는 신나서 종횡무진! 야츠하시를 몇개나 집어 먹었는지 모른다. 내 친구... 이런 달달한 디저트 좋아했구나ㅋㅋㅋㅋㅋ 교토에서 선물용으로 인기인 말차 바움쿠헨 우리는 ..
뉴사우스웨일스 :: 바이런 베이(Byron Bay) 스카이다이빙 체험과 남겨진 엽사들
뉴사우스웨일스 :: 바이런 베이(Byron Bay) 스카이다이빙 체험과 남겨진 엽사들
2018.08.06[NSW] 바이런 베이(Byron Bay) 스카이다이빙 체험과 남겨진 엽사들 호주는 동해안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인구의 80% 이상이 해안가에서 살고 있다. 내가 살다왔던 브리즈번은 내륙 지방이라 바로 옆이 바다인 것은 아니여도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내려가면 골드 코스트가 있고 보다 더 아래쪽에는 트위드 헤드, 그리고 바이런 베이가 있다. 바이런 베이는 차로 브리즈번에서 2시간 30분 남짓 걸리는 곳으로 수영과 서핑 같은 워터 스포츠로도 유명하고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스카이다이빙으로 인기가 많은 마을이다. (크리스마스에는 평범한 호텔 숙박비가 1박에 40만원을 육박하는 인기를 자랑한다.) 바이런 베이의 스카이다이빙 업체에서는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에서 사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
교토 벚꽃여행 #11 세계문화유산 니조성의 니노마루고텐과 벚꽃 정원
교토 벚꽃여행 #11 세계문화유산 니조성의 니노마루고텐과 벚꽃 정원
2018.07.27#11 세계문화유산 니조성의 니노마루고텐과 벚꽃 정원180409 _ DAY 3 교토 여행은 이번이 두번째, 잠깐 들른 것까지 포함한다면 세번째지만 니조성(니조조)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심지어 첫번째 장기여행에서 숙소가 아주 가까웠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니조성을 꼭 방문하리라고 마음 먹었다. 세계문화유산인데! 안 간다는 게 말이 돼? ...친구한테는 말이 됐다. ㅋㅋㅋㅋㅋ여행을 하는 동안엔 일찍 일어나기 싫다는 그녀를 숙소에 두고 오전 8시쯤 세수만 한 채로 니조성을 보러 갔다. 숙소에서 니조성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정말 가기 쉬웠다.가로 세로로 큰 도로 하나씩만 건너면 니조성이었다. 흐린 하늘, 아침 산책하는 사람들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올 것이라고 ..
교토 벚꽃여행 #10 교토부립식물원 근처 카페 PEACE House (+국제교류 쉐어하우스 방문)
교토 벚꽃여행 #10 교토부립식물원 근처 카페 PEACE House (+국제교류 쉐어하우스 방문)
2018.07.21#10 교토부립식물원 근처 카페 PEACE House (+국제교류 쉐어하우스 방문)180408 _ DAY 2 아라시야마에서 저녁 늦게까지 놀고 싶지만, 교토에서 워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친구 Y를 만나러 가야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 일단 아라시야마에서 숙소로 와서 찬 바람에 꼬질꼬질해진 모습을 정돈하고, 30분 정도 늘어져 있다가 Y에게 줄 선물을 들고 이동했다. 이 때 나는 빨리 가야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는데 친구 J는 엄청 느긋하더라. 여유로운 녀석... (부러움의 눈길) Y는 교토부립식물원 위쪽의 카미가모라는 동네에서 살고 있다. 이쪽 지역은 버스보다 지하철로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계획을 짤 때 란덴+지하철 1일권을 구매한 이유) 가까운 지하철 역이름은 키타야마. 원래 오후 6시 반쯤에 ..
교토 벚꽃여행 #9 아라시야마 이끼의 정원 기오지(祇王寺), 두번째 방문
교토 벚꽃여행 #9 아라시야마 이끼의 정원 기오지(祇王寺), 두번째 방문
2018.07.18#9 아라시야마 이끼의 정원 기오지(祇王寺), 두번째 방문180408 _ DAY 2 2년 전 교토를 조금 길게 여행했을 때, 일정을 짜줬던 지인이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하여 방문했던 기오지(祇王寺). 친구가 가본적이 없다고 해서 나도 또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꽃나무는 적고 이끼가 많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곳. 이전 포스트에 썼던 설명을 잠시 빌려오자면, 기오지는 기왕이라는 여승을 기리기 위한 절이다. 기왕은 헤이케모노가타리에도 등장하는 남장무희로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총애를 받다가 그의 변심에 의해 수도를 쫓기듯 떠나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출가하여 이 절로 입산하여 여승이 되었다고 한다. 2016년 아라시야마 기오지 관련 글▼ 2017/02/07 - [발자취 足跡/’16 교토 京都] - 교토 자유여행..
교토 벚꽃여행 #8 아라시야마 거리 산책 - 텐류지, 노노미야 신사, 치쿠린
교토 벚꽃여행 #8 아라시야마 거리 산책 - 텐류지, 노노미야 신사, 치쿠린
2018.07.17#8 아라시야마 거리 산책 - 텐류지, 노노미야 신사, 치쿠린180408 _ DAY 2 한 손에 따뜻한 카페 라떼를 들고, 아라시야마 거리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딱히 신사를 많이 구경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친구가 치쿠린은 꼭 다시 가보고 싶다하여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를 쭈욱 따라 걸었다. 도게츠교 정면에 있는 거리다. 상점가 위쪽에 웬 부엉이 모형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살아있는 부엉이였다! 헐.동전지갑이며 우산, 파우치 등 아기자기한 잡화를 판매하는 상점가를 빠짐없이 돌아다니다가 만난 골목길을 쏙 들어갔다. 그 길이 바로 텐류지로 향하는 길이다. 텐류지 안 쪽으로 들어가려면 당연하게도 입장료를 내야한다. 치쿠린은 반대쪽 입구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친구는 우지에서 지출을 많..
교토 벚꽃여행 #6 도게츠교를 보며 후루룩, 아라시야마 요시무라 소바
교토 벚꽃여행 #6 도게츠교를 보며 후루룩, 아라시야마 요시무라 소바
2018.07.06#6 도게츠교를 보며 후루룩, 아라시야마 요시무라 소바180408 _ DAY 2 아라시야마에는 상점과 음식점이 꽤 있긴 하지만, 맛집이다! 라고 내세울 만한 건 또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냥 내 생각). 지난 교토 여행에서는 두부 전문점에서 정식을 먹었었는데,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해서 탕두부를 또 먹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ㅋㅋ 저번에 첼시♪님이 리뷰를 올리셨던 요시무라 소바를 먹기로 했다. 첼시♪님의 요시무라 소바 후기 포스트 ▶ http://fudd.kr/1971 뒤 쪽 건물에는 두부요리 전문점 마츠가에와 기모노 및 잡화 판매점 나노아소비가 있다...는 사실을 홈페이지를 보고 알았으나 딱히 둘러보지는 않았다. 영업시간 | 11:00 AM~17:00 PM (관광 시즌 10:30 A..
교토 벚꽃여행 #5 건널 때 돌아보면 안된다는 아라시야마 도게츠교(渡月橋)
교토 벚꽃여행 #5 건널 때 돌아보면 안된다는 아라시야마 도게츠교(渡月橋)
2018.07.03#5 건널 때 돌아보면 안된다는 아라시야마 도게츠교(渡月橋) 180408 _ DAY 2 호즈가와 쿠다리를 마치고 (비록 간식을 먹었지만) 배가 고파져서 먼저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갔다. 대기자수가 상당히 있어서 이름을 써두고, 도게츠교 근처에서 시간을 죽이기로 했다. 이전 왔을 때는 이게 무슨 다리인지도 모르고 그냥 건넜더랬다. 이 다리의 이름은 도게츠교. 다리를 건너면서 뒤를 돌아보게 되면, 주변 신사에서 빌었던 운, 지식 등을 잃어버린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니까... 저 산에 분홍빛 벚꽃들이 피어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 아직 못버린 미련 친구에게 뒤돌아보지 말라고 일러두고 앞으로 전진했다. 호즈가와와 이어지는 가츠라가와. 이 강은 흘러흘러 교토 남쪽에서 가모가와와 만난다. 분명 사람이 많은 관광지인데..
교토 벚꽃여행 #4 물살을 따라 아라시야마까지, 호즈가와쿠다리 뱃놀이
교토 벚꽃여행 #4 물살을 따라 아라시야마까지, 호즈가와쿠다리 뱃놀이
2018.06.26#4 물살을 따라 아라시야마까지, 호즈가와 쿠다리 뱃놀이180408 _ DAY 2 20분 가량의 기차 탑승을 마치고 카메오카 역에 도착했다. 이번 아라시야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호즈가와 뱃놀이를 탑승하러 갈 차례다. 카메오카 역 주변에는 신사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명소가 많지 않아서 대부분이 이 뱃놀이를 하러 오는 승객들이다. 선착장하고 거리가 꽤 있지만 역에서부터의 이동편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카메오카 역에도 너구리 패밀리가 있다. 모자를 쓰고 손에는 술병까지 들고 있는 녀석들. 푸릇푸릇한 배경과 찰떡이다. 카메오카 역 앞에는 차량이 꽤 여러 대 있으니 다른 버스를 타지 않도록 주의요망.우리가 탈 버스는 39번! 시영버스처럼 생겼다. 토롯코 사가역에서 구매했던 버스 티켓과 쿠폰들. 쿠폰..
교토 벚꽃여행 #3 강변을 달리는 알록달록 토롯코 열차(トロッコ列車)
교토 벚꽃여행 #3 강변을 달리는 알록달록 토롯코 열차(トロッコ列車)
2018.06.21#3 강변을 달리는 알록달록 토롯코 열차(トロッコ列車) 180408 _ DAY 2 이번 여행 계획을 짜면서 가장 걱정했던 토롯코 열차. 사가 아라시야마에서 카메오카 역까지 대략 30분 간 달리는 이 열차는, 봄철에 벚꽃으로 가득한 터널을 지나가기 때문에 인기가 굉장하다. 실제로 3월에 예약 현황을 보러 공식 홈페이지에 갔더니 거의 다 매진이었다. 티켓 예매는 일본 JR역에 있는 미도리노마도구치(녹색 창구)에서만 가능하고, 물론 현장 발매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완벽한 계획을 위해 현지에 있는 친구 Y에게 예매를 부탁했지만 친구 왈 단풍철에도 그렇게까지 붐비지는 않았다며 일찍 가면 충분히 탈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 말에 기대어 오전 8시에 도착한 토롯코 사가역.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었다. 두근대는 마음..
교토 벚꽃여행 #2 노면전차 란덴(嵐電) 타고 아라시야마 가는 길
교토 벚꽃여행 #2 노면전차 란덴(嵐電) 타고 아라시야마 가는 길
2018.06.19#2 노면전차 란덴(嵐電)타고 아라시야마 가는 길 180409 _ DAY 2 첫번째 일정은 바로 아라시야마. 이전 여행에서도 와본 적이 있는 곳인데 왜 또 가냐? 바로 토롯코 열차와 뱃놀이를 하기 위해서이다. 본디 벚꽃철의 토롯코 열차는 아침 8시에 줄을 서도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나? 그래서 우리도 아침 6시에 길을 나섰다. 숙소에서 고데기로 머리를 만지는데 전압이 달라서인지 영 시원찮았던 아침. 숙소에서 란덴 첫번째 정거장인 시조오미야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원래 계획은 7시 34분에 출발하는 운행편을 탑승하는 것이었는데, 윗 사진의 란덴 정류장을 눈 앞에 두고 찾지 못해서 놓쳤다. 다행히 10분 뒤에 다음 운행이 있어서 별 걱정은 안되었다. 이런 돌발상황까지 전부 염두에 둔 일정표이기..
교토 벚꽃여행 #1 한 주 늦은 타이밍, 그래도 설레는 여행의 시작
교토 벚꽃여행 #1 한 주 늦은 타이밍, 그래도 설레는 여행의 시작
2018.06.15#1 한 주 늦은 타이밍, 그래도 설레는 여행의 시작180407 _ DAY 1 교토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즐기고 있는 친구 Y를 보러 떠나게 된 4월의 여행. 비행기표, 숙소, 일정 모두 완벽하게 짜 놓고 이제 출발이 1주일 남은 시점, Y에게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 벚꽃 진짜 예쁘게 피었는데, 너희 올 때 비온대..." 뭐라굽쇼? 보통 교토와 오사카 지역은 4월 첫째주 쯤에 벚꽃이 활짝 핀다. 그런데 올해에는 어쩐 일로 3월 말부터 이미 만개했다는 것이다. 벚꽃 보러 일본 가는 건데 이게 무슨 소리야! 전세계 관광객들이 다 몰려들어서 숙소 예약도 엄청 힘들었는데 이럴 수가... 그래도 다 정해 놓은 일정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니 슬픔을 삼키며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