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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 자유여행 #21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는 야경, 고라쿠엔 봄의 환상정원
오카야마 자유여행 #21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는 야경, 고라쿠엔 봄의 환상정원
2018.02.22[ 오카야마 자유여행 ] #21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는 야경, 고라쿠엔 봄의 환상정원 오카야마 성의 야경 관람을 끝내고, 고라쿠엔으로 향했다. 계획을 짤 때부터 꼭 방문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봄의 환상정원 이벤트! 설레임에 가득차 걸어갔던 낮의 그 길을 다시 또 걸었다. 강가를 주변으로 생겨난 야시장 노점들이 아사히가와에 불빛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사진이 영 시원치 않지만 이래보여도 5~6장 넘게 찍고나서 골라낸 녀석들이다. (물론 셀렉트 되지 못한 사진의 모양새는 죄다 쥐불놀이 같다) 약간 무섭기도 한 밤의 오카야마 성. 천수각 밑에 드리운 나무들에 전등을 대어 함께 빛나는 듯한 효과가 있었다. 한낮에는 그저 녹음이 많다고 좋아했는데 이런 용도였어?! 다리 위에서도 여러장 찍어보았지만, 역시나 제대로..
불렛 저널 - 2018년 1월
불렛 저널 - 2018년 1월
2018.02.172018년부터 불렛저널을 쓰기로 하고 매달 기록을 한 다음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는데, 1월 달 결산 후 올리는 것이 많이 늦어졌다. 아직 초보라... ㅋㅋㅋㅋ Monthly Log는 꾸미는 것에 비해서 쓸 말이 많지 않아서 텅텅 비었다. 여기에다가 뭘 채우는 것이 좋을까? 학생이 아니라서 마감도 없고, 사는 곳에는 친구들도 없어서 약속을 쓸 내용도 없어서 고민고민. 스타일을 좀 바꿔서 네모 칸을 작게 만들어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WISHLIST는 따로 항목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너무 많아서 고민ㅋㅋㅋ 사고 싶은 게 왜 이렇게 많지? 1주차 2주차 Weekly Log는 좀 지저분하게 쓴 것 같다. 지출 아니면 매일매일 옷 입은 거 기록 말고는 쓸 말이 별로 없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식으로 쓸 것 같..
2018.02.16
2018.02.16
2018.02.16평창 동계올림픽 2018! 지난 1주일 동안 경기 챙겨보느라 현망진창 블망진창이다. 개막식이 있던 저번주 금요일 저녁에는 찜질방에서 신나게 보고 (사람들 다들 박수). 사우나는 커녕 너무 재밌어서 재방송 틀어주는 거 보느라 날밤을 샜다. 인면조가 밈되는 거 너무 귀엽고 재밌었다ㅋㅋ 드론과 불꽃놀이도 눈이 참 즐거웠다. 최고 하이라이트는 여왕님이지만! 흑흑... 감동받아서 우럭따.... 올림픽 선글라스 사고 싶은데 평창에서 선착순으로 무료배포한다고 한다. SHUT UP AND TAKE MY MONEY 엉엉 왜 안팔아요 주중에는 일하는 도중에 상사랑 같이 생중계를 보면서 신나게 월루를 했다. 단일팀 하키랑 북한 공연보면서 통일도 기원하고... (공연 보면서 또 울어따) 수호랑 반다비 사진 찾아보다가 정들어서..
[립] 미샤 매트 립루즈 SPF17 - MRD02 살사레드 & MOR03 데인저러브
[립] 미샤 매트 립루즈 SPF17 - MRD02 살사레드 & MOR03 데인저러브
2018.02.16지난 1월에 미샤에서 잠깐 1+1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이탈프리즘 섀도우를 골라두고 립 제품을 뭘 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안산다는 선택지는 없음) 이 제품라인 중 최고 인기템인 살사레드와 봄웜인 나에게 어울릴 것 같은 데인저러브를 하나씩 구매했다. 미샤 매트 립루즈 SPF17 MRD02 살사레드정가 11,800원 / 1+1 혜택으로 반값에 구매 MAC의 칠리 색상과 비슷하다고 소문이 나서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상품코드 MRD02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 베이스 색상이다. 가을 웜에게 찰떡인 벽돌색. 공식 홈페이지의 발색샷을 보니 나에게는 어울릴 지 어떨지 조금 아리송한 제품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저렴할 때 아니면 또 벽돌색을 언제 사보겠나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미샤 매트 립루즈 SPF..
서울 :: 신논현역에서 카페 자리 찾기, 클로리스 티룸 & 투썸플레이스
서울 :: 신논현역에서 카페 자리 찾기, 클로리스 티룸 & 투썸플레이스
2018.02.14일식 전문점 토끼정 리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지인과 식사를 하고 나서 수다를 떨러 카페를 찾아보았다. 가장 근처에 있기도 하고 인테리어가 예쁜 클로리스 티룸으로 결정. 2년 전 호주에서 한국으로 온 바로 다음 날 가봤었던 신논현역 클로리스 티룸. 당시에도 건물 디자인이 예뻐서 놀랐는데 아직까지도 인기가 정말 많았다. 1층에서 음료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벨이 울리고, 그 때 음료를 가지러 내려갔다 오면 되는 시스템이다. 열심히 계산대 앞에서 뭘 마실지 고민을 하고 음료를 시키려고 하는데, 스태프가 말했다. "드시고 가세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주문 부탁드려요^^" 클로리스 티룸은 3층까지 있는 카페. 당연히 자리가 있을 줄 알고 지인의 피앙세를 올려보냈는데, 한참이 지나..
오카야마 자유여행 #20 오카야마 성 야간 라이트업 - 봄의 까마귀성 등원향(灯源鄕)
오카야마 자유여행 #20 오카야마 성 야간 라이트업 - 봄의 까마귀성 등원향(灯源鄕)
2018.02.14[ 오카야마 자유여행 ] #20 오카야마 성 야간 라이트업 - 봄의 까마귀성 등원향(灯源鄕) 숙소에 잠시 들러서 쇼핑한 물건을 두고, 잠시 쉰 다음에 다시 오카야마 성으로 갔다. 5월 초 황금연휴에 진행한다는 봄의 까마귀성 등원향 - 야간 라이트업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서. 이 때 비로소 통합권에 있던 노면전차 티켓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한 번 방문했던 길이라 수월하게 오카야마 성까지 룰루랄라. 도착하니 어느덧 6시 30분 경. 아사히카와 강변을 끼고 늘어서 있는 노점 덕분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이하며 가벼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나도 즐거웠다. 그런데 하늘이 좀 꾸물꾸물한걸? 공원에서의 작은 축제. 지금 보니 화질도 별로고 촬영방식이 심각하..
ZARA - 리버시블 토트백, PAC-MAN 데님 버뮤다 팬츠, 이미테이션 스웨이드 팬츠
ZARA - 리버시블 토트백, PAC-MAN 데님 버뮤다 팬츠, 이미테이션 스웨이드 팬츠
2018.02.13난 인터넷 쇼핑을 좋아한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아울렛도 백화점도 쇼핑몰도 없고, 인터넷으로 리뷰나 코디를 확인해보고 난 다음 며칠 동안 살까말까 고민해보는 것이 즐겁다. 가끔 바보같이 어울리지 않을 걸 알면서 살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 샀다, 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아 확률은 꽤 괜찮은 것 같다. 전자결제 강국 한국 만세! 이번에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ZARA에서 빅 세일 중이라길래 몇 가지 품목을 사 보았다. ZARA는 호주에 있을 때 처음 알게 된 브랜드인데, 브리즈번에 들어온댔다 아니랬다 말만 무성했었다. 시드니/골드코스트 매장에서 봤던 ZARA의 옷들은 영 내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들어오든 말든 =( 이런 생각이었다. 지금은 브리즈번 시내 한가운데에 매장이 있다!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넣은 제..
청주 :: 성안길 셀렉다이닝의 인도 커리 전문점, 다이닝더인드라
청주 :: 성안길 셀렉다이닝의 인도 커리 전문점, 다이닝더인드라
2018.02.12청주에 가끔 방문은 하지만 맛집 정보에 조금 어두운 나. 이번엔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한 빌딩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었다. 뭐지? 하고 올려다 본 빌딩. 다이소가 1~3층에 있는 이 건물의 4층에 셀렉다이닝이라는 푸드코트가 들어와 있었다. 빌딩에 비해 엘리베이터가 작은 편이라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었다! 오오... 뭔가 끌리는데. 나도 올라가보기로 했다. 4층 셀렉다이닝에 도착. 줄이 많길래 사람도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한산했다. (그 점이 좋았다) 입구 근처에는 카페가 있어서 안으로 쭉 들어갔다. 푸드코트 중간에 이렇게 주문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앞에서 얼쩡얼쩡 조금 어려운 듯한 기색을 보이면 직원..
청주 :: 성안길 건너편의 인기만점 디저트 카페, 흥흥제과
청주 :: 성안길 건너편의 인기만점 디저트 카페, 흥흥제과
2018.02.09기능사 필기 시험을 치르고 나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생각해보니 이대로 돌아가는 게 조금 아쉬워서 청주 맛집을 검색했더니 많은 이들이 한 목소리로 추천해주었던 베이커리. 바로 흥흥제과다. 성안길은 CGV가 2개, 롯데시네마가 하나, 각종 매장이 즐비한 청주 최대 번화가이다. 흥흥제과는 이 성안길에서 버스가 다니는 큰 도로를 건너야 있다. 성안길을 꽤 와봤지만 길 건너는 한번도 구경해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와보네. 은근 골목골목에 자그마한 식당과 카페가 있어서 신기했다. 가는 길에 프라이빗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게 공간을 빌려주는 듯한 가게도 보았다. 미니멀 인테리어의 정석인 것 같아서 괜히 찍어봄. 흥흥제과 맞은편에는 뭔가 깜찍한 느낌의 건물이 있었다. 깜찍한 건물에 깜찍한 ..
오카야마 자유여행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오카야마 자유여행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2018.02.08[ 오카야마 자유여행 ]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오카야마 역 근처에는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많다. 시내로 걸어나와서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돈키호테를 둘러보면서 쇼핑을 했는데, 이 때는 물건을 고르느라 바빠서 사진은 별로 찍지 않았다. 나중에 쇼핑방법이나 할인쿠폰 등을 소개할 때 언급하는 것으로 하고... 먼저 저녁 식사 포스팅! 영업시간 | 11:00 AM~22:00 PM (라스트 오더 21:30) 매장주소 | 岡山県岡山市北区駅元町1-1 さんすて岡山2F전화번호 | +81 086-227-7337홈페이지 | http://azumazushi.ecgo.jp/ 쇼핑을 한 후에 오카야마 현 향토 요리라는 바라즈시(ばら寿司)를 먹으러 오카야마 역 안에 있는 아즈마즈시(吾妻寿司)를 찾았다..
오카야마 자유여행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오오도리 걸어보기
오카야마 자유여행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오오도리 걸어보기
2018.02.07[ 오카야마 자유여행 ]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 오오도리 걸어보기 이즈시초를 빠져나와 오카야마 역을 향해 쭈욱 걸었다. 통합권에 포함된 노면전차 무료 티켓이 있었지만 저녁에 오카야마성/고라쿠엔을 방문할 때 사용하기로 하고 걷는 것을 선택했다. 시로시타 정류장에서 오카야마 역까지의 길은 산요도 도로에서 모모타로오오도리로 이어지는데, 도보로 대략 20~30분 정도 걸린다. 이번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하얀 노면전차를 보았다. TAMA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나비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오카야마 옆 동네 와카야마의 한 역의 역장이었다. 지금은 고인... 아니 고묘. 이즈시초에서 본 것과 다르게 도로가 상당히 크다. 반대편에 토니모리(!!!)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일본 도로답게 자전거..
오카야마 자유여행 #17 100년 역사의 소박한 거리 이즈시초(出石町)
오카야마 자유여행 #17 100년 역사의 소박한 거리 이즈시초(出石町)
2018.02.06[ 오카야마 자유여행 ] #17 100년 역사의 소박한 거리 이즈시초(出石町) 고라쿠엔에서 츠루미바시 다리를 건너면 다이쇼 시대의 가옥들이 남아있는 조그마한 거리가 있다. 이 거리의 이름은 이즈시초. 오카야마시 웹사이트에 사진은 별로 없고 글로 소개가 되어 있어서 한 번 직접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유메노 향토미술관에서 여기까지 걸어온 것이다. 이상하게도 황금연휴인데, 거리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그냥 휘적휘적 길을 따라 걸었다. 건물에 코이노보리처럼 잉어 무늬 천을 걸어놓는 어린이날 풍습. 작은 마을이라 당연히 관광안내소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알고보니 이 사진을 찍으려고 서 있었던 자리 바로 옆이 관광안내소였다. 바보다 바보. 그치만 연휴라서 문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