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오오도리 걸어보기

[ 오카야마 자유여행 ] #18 노면전차가 달리는 모모타로 오오도리 걸어보기



이즈시초를 빠져나와 오카야마 역을 향해 쭈욱 걸었다. 통합권에 포함된 노면전차 무료 티켓이 있었지만 저녁에 오카야마성/고라쿠엔을 방문할 때 사용하기로 하고 걷는 것을 선택했다. 시로시타 정류장에서 오카야마 역까지의 길은 산요도 도로에서 모모타로오오도리로 이어지는데, 도보로 대략 20~30분 정도 걸린다.




이번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진 하얀 노면전차를 보았다. TAMA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나비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오카야마 옆 동네 와카야마의 한 역의 역장이었다. 지금은 고인... 아니 고묘.




이즈시초에서 본 것과 다르게 도로가 상당히 크다. 반대편에 토니모리(!!!)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일본 도로답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아주 많고, 도로 중간에 주차를 할 수 있게 설비도 잘 만들어 놓았다. 사실 이 사진들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라, 걸어가다가 카메라 셔터가 눌리는 바람에 구도가 조금 이상하다.




가장 규모가 큰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빌딩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대부분 7~10층 정도로 제일 높은 빌딩이 20층이 안될 것 같다.




여기는 일본인데... 웬 유럽스러운 폰부스가 있어서 신기. 전체적인 이미지는 도로가 깨끗해서 걸어보는 기분이 상쾌하다는 것.




가장 큰 사거리를 지나 오카야마 역으로 조금 더 걸어갔을 때, 민트색 지붕의 깜찍한 건물이 보였다. 뭔가 했는데 안전, 범죄방지라는 글로 보아 아마 파출소 같은 건물이 아닌가 싶다. 파출소가 이렇게 작아도 되는 거야? 아, 그리고 지나쳐버리고 말았는데, 이 파출소 한 블록 전에 아지츠카사노무라(野村)라는 데미카츠동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83년 전통이라서 가보고 싶었지만 이 메뉴 대신 회덮밥을 먹고 싶어서 포기했다. 




두번째 사거리에서 만난 큰 시계. 4시에 平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왜일까? 빌딩에 4층이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일까?




모모타로오오도리로 쭉 이어지는 길 말고도 중간중간 골목길마다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았다. 시간만 많다면 이런 골목길을 탐방하면서 나만의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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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시초 → 오카야마 타카시마야 /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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