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 오카야마 자유여행 ] #19 산과 바다를 함께, 아즈마즈시(吾妻寿司)의 회덮밥



오카야마 역 근처에는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많다. 시내로 걸어나와서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돈키호테를 둘러보면서 쇼핑을 했는데, 이 때는 물건을 고르느라 바빠서 사진은 별로 찍지 않았다. 나중에 쇼핑방법이나 할인쿠폰 등을 소개할 때 언급하는 것으로 하고... 먼저 저녁 식사 포스팅!






영업시간 | 11:00 AM~22:00 PM (라스트 오더 21:30) 

매장주소 | 岡山県岡山市北区駅元町1-1 さんすて岡山2F

전화번호 | +81 086-227-7337

홈페이지 | http://azumazushi.ecgo.jp/



쇼핑을 한 후에 오카야마 현 향토 요리라는 바라즈시(ばら寿司)를 먹으러 오카야마 역 안에 있는 아즈마즈시(吾妻寿司)를 찾았다. 일본 여행을 할 때 굳이 스시를 챙겨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향토 요리라는 말에 한 번 먹어나 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가게는 창업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100년 동안 이 산스테 백화점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아닐 듯)




이런 초밥집이 으레 그렇듯이 가운데에 주방이 있고 카운터 좌석들로 둘러싸인 형태다. 주문을 하고 나서 스시 장인들이 스시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후 일정이 있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기로 한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 느긋하게 메뉴를 볼 수도 있었다. 물론 내가 먹을 건 정해져있지만. 영어 메뉴를 가져다 준 걸 보니,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나보다. 오카야마 바라즈시데 오네가이시마스 ^0^)/




물도 안 줄 줄 알았는데, 녹차가 기본으로 나왔다. 내가 너무 일본 가게를 야박하게만 보고 있었나? ㅋㅋㅋㅋ




오카야마 바라즈시(ばら寿司)는 산나물과 스시를 함께 밥 위에 장식하여 먹는 일종의 회덮밥이다. 산과 바다의 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에도시대에 검소한 생활을 권장하자는 검약령이 있었을 때, 다이묘에게 들키지 않게 먹기 위해 겉 모습은 수수하지만 내용물은 호화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생겨난 특산 음식이라고 한다. 가격은 1인에 1620엔. 미소시루가 포함되어 있다.




연근, 산나물, 에다마메와 계란을 비롯하여 삼치, 밴댕이, 꼬막, 새우, 붕장어, 생각보다 다양한 생선들이 들어있었다. 레몬즙을 짜서 뿌리고 밥의 양을 제대로 맞춰서 먹을 수 있을까 계산을 하면서 하나씩 집어 먹었다. 이 중 삼치는 마마카리(ままかり)라고 하여 오카야마 특산 명물이라고 한다.



맛이 어땠는지 메모장에 하나하나 써가면서 먹었으나... 아쉽게도 핸드폰 데이터가 날아가는 바람에 다 날려먹었다ㅠㅠ. 고명들 아래에는 밥이 깔려 있는데, 살짝 식초를 뿌린듯한 맛이었고 계란에는 간장양념이 조금 느껴져서 맛있었다. 연근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덜 데쳤나? 양이 적어보이지만 은근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새우는 마지막에 열심히 껍질을 까서 먹었음!




먹고 있는 와중에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옆 테이블에는 바라즈시 말고 니기리 스시(일반 초밥)와 마키즈시(김밥)도 시켜서 먹고 있었다.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서 맛집이 아닐 거란 편견(?)이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도 많이 오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오카야마에서 튀김류나 라멘, 소바, 우동 말고 좀 더 괜찮은 식사를 편하게 하고 싶다면 오카야마 시내 한가운데라 접근성이 좋은 아즈마즈시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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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시마야/돈키호테 → Azuma Sushi Su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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