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군산 :: 잠깐 들른 이성당, 밀크셰이크 마시며 재방문 다짐
군산 :: 잠깐 들른 이성당, 밀크셰이크 마시며 재방문 다짐
2018.11.28잠깐 들른 이성당, 밀크셰이크 마시며 재방문 다짐 짧은 군산 시내 둘러보기를 마치고 떠나기 직전에 이성당에 잠깐 들렀다.이성당은 이전에 다녀오면서 포스팅을 한 번 한 적이 있다. ▼예전에 방문했던 이성당 후기글 2018/07/11 - [여행의 樂 - 국내/광주·전라] - 군산 :: 추위에 떨면서 기다린 이성당 빵집 + 저녁식사는 돈가스 이전에 다녀온 곳이라 자세히 쓰지는 않는다.밤에 보는 이성당 :) 단팥빵과 야채빵이 제일 인기가 많다. 나는 야채빵이 더 좋은데 없어서 슬펐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생김새가 거의 똑같지만 자세히 보면 빵 색상이 미묘하게 달라서 구분할 수 있다. 야채빵 ㅠㅠㅠㅠㅠㅠㅠㅠ 먹고 싶어 언제적 간판인지 모르겠지만 정감가고 좋다. ㅋㅋㅋㅋㅋㅋ요즘 다시 만든 걸 수도? 본관 모닝 세..
군산 :: 밤을 깨우는 군산의 박물관 야간개장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군산 :: 밤을 깨우는 군산의 박물관 야간개장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2018.11.27밤을 깨우는 군산의 박물관 야간개장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곱막갈을 먹고 집에 가나 싶었더니, 군산에 한번도 와보지 못한 호적 메이트를 위해 군산 주요 관광지를 잠깐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여태까지 군산도 안가보고 뭘 한거야? ...가 아니라, 나머지 사람들도 오랜만에 온 관계로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았다. 2016년 방문했던 군산 여행기▼2018/07/01 - [여행의 樂 - 국내/광주·전라] - 군산 :: 비포장된 시간여행거리와 근대역사박물관 옆 미즈커피2018/07/15 - [여행의 樂 - 국내/광주·전라] - 군산 ::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근대거리투어2018/07/22 - [여행의 樂 - 국내/광주·전라] - 군산 :: 근대문화유산거리..
군산 :: 끝에서 끝까지 걸어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여행의 끝
군산 :: 끝에서 끝까지 걸어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여행의 끝
2018.08.03끝에서 끝까지 걸어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여행의 끝 군산에 오면 꼭 와봐야한다는 경암동 철길마을로 향했다. 시내에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걸을만했다. 도보로 15분 정도. 이곳을 꼭 와봐야한다는 건 약간... 데이트적 의미가 들어가 있는 듯 했다. 주변은 커플로 가득 했고. 혼자 가니 좀 썰렁하더라. ㅋㅋㅋㅋㅋ 걸어가는 길에 벌써 옛 철길이 보여서 신기했다. 이 선을 따라가면 철길마을이 나오나?이 기차가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다른 나라에서 운영하는 트램처럼 독특한 도시 풍경을 볼 수도 있었을텐데. 구시장을 지나 째보선창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을 지나갔다.채만식의 탁류에도 등장하는 곳으로, 서해바다와 금강이 군산 내륙쪽으로 째지고 들어간 모양이 마치 언청이(째보)를..
군산 :: 대정소바와 한주옥에서 메밀소바와 게장백반, 점심 두 번 먹기!
군산 :: 대정소바와 한주옥에서 메밀소바와 게장백반, 점심 두 번 먹기!
2018.07.31대정소바와 한주옥에서 메밀소바와 게장백반, 점심 두 번 먹기! 제목이 왜 이러냐면 진짜 점심을 두 번 먹었기 때문이다. 우선 동국사를 관람한 후에 군산시 지정 맛집 중 한 곳인 대정소바를갔다. 군산시 지정맛집은 군산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숙소에 가서 짐을 챙긴 다음 도보로 대정소바를 향해 걸어갔다. 얼마나 맛있길래 시 지정 맛집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군산시 3대 소바 맛집이라는 카더라도 있다. 바로 옆에 대정칼국수가 같이 있다. 전날이었다면 날씨가 쌀쌀했으니 칼국수를 먹었겠지만, 오늘은 화창한 편이라 원래 계획했던 대로 소바를 먹기로 했다. 칼국수 집은 좌식으로 앉아야하는데 소바 집은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다.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고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여행을 계획..
군산 ::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계종 동국사와 골목 갤러리
군산 ::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계종 동국사와 골목 갤러리
2018.07.28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계종 동국사와 골목 갤러리 신흥동 히로쓰가옥을 둘러보고 해설사님과 마지막 목적지인 동국사를 보러 갔다. 동국사는 군산 시내 남쪽에 있다. 이 절은 엄마가 가끔 포교사 분들하고 내려가서 보고 오신 적이 있어서 내게는 가보지도 않았는데 친숙한 느낌이었다. 동국사 가는 길에 또다시 보았던 일본식 가옥들. 겉부분만 콘크리트로 바꾸었지 안에 들어가보면 목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고우당이 있어서 설명도 해주셨다. 여기서 숙박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예약 언제했냐고 준비성이 좋다(?)고 칭찬을 들었다. 해설사님이 예쁜 길로 가자고 하셔서 동국사 가기 전 골목 갤러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동국사로 갈 때 이 길을 둘러보기에는 관광객한테 좀 어려울 것 같으니 동국사에서 나오는 길에 보..
군산 :: 스탬프투어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부잔교와 위봉함
군산 :: 스탬프투어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부잔교와 위봉함
2018.07.24군산 :: 스탬프투어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부잔교와 위봉함군산근대역사거리를 둘러보고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향했다. 아, 오해하실 수 있는데 스탬프 투어는 여기까지지만 박물관 해설사 동행 투어는 히로쓰가옥과 초원사진관, 동국사까지 다 방문한다. 영업시간 | 09:00 AM~21:00 PM (입장마감 20:30) / 매월 첫째, 셋째월요일 휴관매장주소 | 전북 군산시 내항2길 32(장미동)전화번호 | 063-446-5114 진포해양테마공원 바로 앞에는 부잔교(뜬다리부두)가 있다. 군산 내항은 고려, 조선시대때부터 물류유통의 중심지였고 이와 같은 해상교통로를 이용하여 일제강점기 때 연 80만 톤에 달하는 수출입화물 하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부잔교는 물 수위에 따라 다리..
군산 :: 근대문화유산거리 - 장미갤러리, 구 군산세관 본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군산 :: 근대문화유산거리 - 장미갤러리, 구 군산세관 본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2018.07.22근대문화유산거리 - 장미갤러리, 구 군산세관 본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간 곳은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장미갤러리와 장미공연장이다. 장미갤러리는 일제강점기시절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아직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기록되지 않은 역사가 얼마나 많을까... 현재는 1층을 체험학습장으로, 2층을 전시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해설사 동행 투어에서는 심도있게 둘러보지는 않고 살짝 들어가서 스탬프만 찍었다. 자녀동반일 경우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군산시 장미동은 아름다운 꽃의 이름이 아니라, 쌀 수탈의 아픔을 가진 이름이다. 바로 뒤에 있는 군산 앞바다에서 엄청난 물량의 호남 곡창지대의 쌀들..
군산 ::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근대거리투어
군산 ::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근대거리투어
2018.07.15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근대거리투어군산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때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하는 근대거리투어. 본디 도착한 첫날 시작하려고 했으나 점심식사를 계획했던 지린성 대기자 수가 너무 많아서 결국 다음날 참가하기로 했다. 내가 여행할 당시에는 문화관광해설사 동행투어는 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군산 관광 홈페이지에서 시간 확인만 가능하고 따로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20명 이상의 그룹일 경우에는 방문 14일 전에 신청해야하지만, 개인 여행자는 시작 시간에 맞춰서 박물관 로비에서 대기하면 준비 끝.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2시. 총 3시간이 소요되지만 중간에 이탈해도 무방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미즈커피, 장미..
군산 :: 추위에 떨면서 기다린 이성당 빵집 + 저녁식사는 돈가스
군산 :: 추위에 떨면서 기다린 이성당 빵집 + 저녁식사는 돈가스
2018.07.11추위에 떨면서 기다린 이성당 빵집 + 저녁식사는 돈가스 월명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시내 위 쪽의 근대 건물들을 하나씩 촬영했다만, 다음날 더 자세히 봤기에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우선은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ㅋㅋ) 이성당 빵집으로 갔다. 앗, 끝까지 지린성과 함께 각축을 다투었던 빈해원 발견. 여기는 짬뽕이 맛있다고 했다. 이성당에 도착했다. 벌써부터 대기줄이 한창... 오래된 간판에서 역사가 느껴진다. 전국 3대 빵집중에 하나라는데, 그 중에서도 이성당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이즈모시에서 살았던 일본인이 차린 제과점 이즈모야가 있었지만 그는 광복 이후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어 한국인 이석우씨가 지금의 이성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광복 이후로만 따지면 70년, 이즈..
군산 :: 비포장된 시간여행거리와 근대역사박물관 옆 미즈커피
군산 :: 비포장된 시간여행거리와 근대역사박물관 옆 미즈커피
2018.07.01군산 :: 비포장된 시간여행거리와 근대역사박물관 옆 미즈커피숙소를 나와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원래 이 날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거리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린성에서 너무 시간을 소요하는 바람에 늦어버렸다. 아쉬운 대로 근처를 둘러보기로... 곳곳에 오래된 느낌의 건물들이 많았다. 근대유산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더니 나름 큰 길(?)이 비포장도로로 되어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그리고 관광객들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음. 사람 많은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좋지만, 관광도시치고 개발이 많이 안되고 있다는 점에 조금 슬퍼졌다. (2016년 3월 경이니 지금은 바뀌었겠지?) 길 끝에서 발견한 표지판. 내가 걸어온 방향이 시간여행거리였단다. 도로공사가 한창이었던 시절을 느껴보라는 건..
군산 :: 일본식 다다미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여미랑)에서 1인 숙박
군산 :: 일본식 다다미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여미랑)에서 1인 숙박
2018.06.25일본식 다다미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여미랑)에서 1인 숙박지린성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음 일정이었던 군산근대박물관은 다음 날 보기로 하고 우선 숙소 체크인을 하러 갔다. 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은 군산 시내에 위치해 있다. 전에 군산 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이 이 숙소를 추천해줘서 3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군산 명소를 쉽게 둘러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인기가 상당하다. 1주일 전에는 빈 방이 없으니 예약 전 주의할 것! 옛 일본 가옥을 리모델링 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는 고우당. 넓은 방에서 지내고 싶기도 했지만 혼자 여행하는 주제에 사치인 것 같아서 (애초에 빈 방도 없었지만) 2인 1실인 가을방을 혼자서 사용하기로 했다. 가격은 40,000원. 지금은 고우당이라는 이름을 바꾸어 ..
군산 :: 도착하자마자 맛집 탐방, 중동호떡과 지린성의 고추짜장
군산 :: 도착하자마자 맛집 탐방, 중동호떡과 지린성의 고추짜장
2018.06.17도착하자마자 맛집 탐방, 중동호떡과 지린성의 고추짜장3년 전,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서울에서 지내면서 4대 고궁 관람을 차례차례 했었다. 그 뒤 한국의 문화재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마도 바로 전에 다녀왔던 도쿄 여행의 영향도 있었으리라 본다. (생각보다 문화재가 없어서 실망을 했었음) 특히 고궁 관람에서 덕수궁 석조전이 마음에 들었던 나는 한국에서 근대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보고 군산을 가보기로 했다. 어느덧 2016년 봄의 일. 대전에서 군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오후 12시 경에 군산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간 곳은 중동호떡. 걸어서 갈 만한 거리라서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3층 높이의 건물이 중동호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