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오카야마 자유여행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오카야마 자유여행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2018.04.08[ 오카야마 자유여행 ]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오하라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서 여유롭게 시내를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강가 뒤 켠에 상점가가 아주 많았는데, 여기는 나중에 구매한 상품들과 함께 리뷰하도록 하고... 골목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다 보니 얼떨결에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를 가게 되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있는 광장. 아카렌가 창고가 생각나는 곳이다. 원래는 구라시키 방적 공장이었다고 한다. 대략적인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복합관광시설이라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나는 너무 늦게 와서 그냥 구경만... 나무로 된 담장이 있어서 마치 서양에 나오는 정원 미로를 보는 것 같았다. 조금 더 일찍, 누군가와 함께 왔더라면 재미있는 사진들도 많이 찍을 수 ..
오카야마 자유여행 #29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오카야마 자유여행 #29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2018.04.01[ 오카야마 자유여행 ] #29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처음에는 갈 생각이 없었던 오하라 미술관. 이 곳은 오카야마의 실업가 오하라 마고사부로가 지은,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이다. 구라시키 여행 후기를 보는데 여기까지 와서 이 곳을 안가보면 바보라나?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나서 방문했다. 구라시키에서 첫번째로 여행한 곳. 영업시간 | 09:00 AM~17:00 PM / 매주 월요일 휴무입장요금 | 성인 1,300엔 / 대학생 800엔 / 초중고생 500엔전화번호 | +81 86 422 0005홈페이지 | http://www.ohara.or.jp/en/ 외관은 그리스 신전 풍. 미술관 부지는 별관까지 있어서 넓지만, 본관 건물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오하라 미술관 입장료는 ..
오카야마 자유여행 #28 카모이(お食事処 カモ井)에서 텐푸라 우동
오카야마 자유여행 #28 카모이(お食事処 カモ井)에서 텐푸라 우동
2018.03.24[ 오카야마 자유여행 ] #28 카모이(お食事処 カモ井)에서 텐푸라 우동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대략적으로 훑어보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보았다. 도착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몰랐는데 구라시키는에서는 미소카츠, 소바, 마마카리 스시 그리고 각종 디저트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맛집을 조사해서 들어갔으면 좋았을테지만 처음 온 거라 찾아가기도 요원하고 강가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돌아다니기도 힘들었다. 결정적으로! 배가 엄청 고팠다. 그래서 눈 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직행. 영업시간 | 10:00 AM~18:00 PM (라스트 오더 17:30) 매장주소 | 岡山県倉敷市中央1-3-17전화번호 | +81 050-5841-6291 카모이カモ井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식당은 구라시키 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
오카야마 자유여행 #27 황금연휴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둘러보기
오카야마 자유여행 #27 황금연휴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둘러보기
2018.03.23[ 오카야마 자유여행 ] #27 황금연휴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둘러보기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에서 짐을 맡겨두고 바깥으로 나왔다.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았던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구경해볼 차례. 들어오는 골목길이 인파로 가득했지만 황금연휴(04.29~05.05)이라 사람에 치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앙케이트 조사에서 「일본 제일의 상점 거리 경관」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구라시키 미관지구. 약 300년 전, 에도막부의 직할시로서 물자를 실어나르는 강변항구로서 번영을 누렸다고 한다. 국가보존지구이기 때문에 사무라이가 있던 에도,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구라시키 관광 가이드 홈페이지 발췌) 숙소 근처에 있었던 사랑의 점. 세계 제일로 잘 맞춘다고 쓰여있다. (진짜..
퀸즐랜드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퀸즐랜드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2018.03.19[ QLD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브리즈번 옆 해안에는 있는 3개의 모래섬 중에 가장 작고, 북쪽에 있는 섬인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브리즈번 시내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다른 모래섬들은 페리를 타고 가야하지만 이 곳은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볼 건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다. 날씨가 좋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가보기로 했다. 운전석이 오른쪽이라는 걸 눈치채셨는지요. 바이런베이-골드코스트-브리즈번-누사-레인보우 비치까지 이스트 코스트 해안가를 달리는 도로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 시원하다. 웬일로 이런 표지판을 찍었었네. 뚜껑을 덮지 못할 정도로 설레는 캠핑의 마음을 한 번 찍어보았..
퀸즐랜드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퀸즐랜드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2018.03.17[ QLD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탕갈루마, 라는 이름은 자주 모턴 아일랜드의 다른 명칭으로 쓰인다. 실제로 모턴 아일랜드에 위치한 리조트 이름인 탕갈루마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물고기가 만나는 곳' 이라고 한다(스노클링을 했어야지!!). 이 곳에서 머물다보면 호주 관광지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만났던 쿠카버라(Kookaburra). 호주와 뉴기니 원산지의 나무 물총새라고 한다. 호주 여러 곳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여러 마리 앉아 있었는데, 이 녀석이 제일 사진을 좋아(?)했는지 얌전히 앉아 있어줘서 고마웠다. 쿸풍당당!(?) 약간 쌀쌀했던 아침 바다. 리조트 식당으로..
퀸즐랜드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퀸즐랜드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2018.03.16[ QLD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브리즈번 옆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모래섬들이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모래섬인 스트라드브로크 북섬(North Stradbroke Island)과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그리고 모턴 아일랜드. 이 섬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으로, 저번에 포스팅을 했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보다 훨씬 유명하다. 관광상품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턴 아일랜드 해안가에 늘어서 있는 탕갈루마 리조트를 이용하거나, 하루동안 난파선 근처에서 스노쿨링 및 물놀이를 즐기고, 또는 페리를 타고 섬 근방을 구경하는 등 구성에 차이는 있지만. 브리즈번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
오카야마 자유여행 #26 미관지구 최적의 위치,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오카야마 자유여행 #26 미관지구 최적의 위치,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2018.03.15[ 오카야마 자유여행 ] #26 미관지구 최적의 위치,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오카야마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이었던 것은 숙소였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오카야마 시내에서 숙박을 계속 하려고 했으나 황금연휴를 1달 앞두고 있던 시점이어서 자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평소에 여행할 때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 곳에 머무는 편인데, 이런 나의 고집을 꺾었던 곳은 바로 구라시키 미관지구 한복판에 위치한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홈페이지 | https://www.bs-cuore.com/ (예약상황 확인 가능)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구라시키 역에서 1km.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모토마치라는 큰 길에 여러 비즈니스 호텔들이 늘어서 있지만, 미관지구의 다양한 관광요..
오카야마 자유여행 #25 여행 셋째 날,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오카야마 자유여행 #25 여행 셋째 날,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2018.03.13[ 오카야마 자유여행 ] #25 여행 셋째 날,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드디어 고대하던 구라시키로 떠나는 순간! (구라시키와 쿠라시키 사이에서 고뇌하였으나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여 구라시키로 표기한다.) 옛 근대 건축물들이 즐비해 있다는 미관지구가 아주 기대되었다. 오카야마 시내와 작별 인사. 이틀 내내 주변을 맴돌았지만 한번도 기차를 타러 들어가진 않았던 오카야마 JR 역을 드디어 이용해본다. 320엔 편도 티켓을 구매하고 구라시키 방면으로 가는 1번, 2번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렸다. 시간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된다. 로컬 라인이어도 20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열차도 5~10분 마다 한 대씩 오고. 소도시 오카야마의 역은 붐비지도 않고 자그마하다. 열차에 이즈모시까지 간다고 쓰여 있어서 ..
오카야마 자유여행 #24 토요코인 조식과 이온몰 쿠츠시타야(靴下屋) & 유니클로
오카야마 자유여행 #24 토요코인 조식과 이온몰 쿠츠시타야(靴下屋) & 유니클로
2018.03.11[ 오카야마 자유여행 ] #24 토요코인 조식과 이온몰 쿠츠시타야(靴下屋) & 유니클로 오카야마에서 2박을 하고 이제 구라시키로 넘어가야 하는 날. 아침 8시 경에 일어나서 토요코인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비즈니스 호텔의 무료 조식이라서 아주 심플하다. 일본인들이 못 잃는(...) 미소스프와 주먹밥, 외국인들을 위한 토스트 정도가 구비되어 있다. 원래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아서 이 정도만 먹고 자리를 떴다. 빨리 먹고 다녀올 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식당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공짜 조식 놓칠 수 없죠... 토요코인 조식은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일찍 떠나시는 분들은 6시 30분부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박간 신세졌던 토요코인 룸 넘버. 안..
오카야마 자유여행 #23 일본 쇼핑몰 할인 정보 - 다카시마야, 돈키호테, 이온몰
오카야마 자유여행 #23 일본 쇼핑몰 할인 정보 - 다카시마야, 돈키호테, 이온몰
2018.03.02[ 오카야마 자유여행 ] #23 일본 쇼핑몰 할인 정보 - 다카시마야, 돈키호테, 이온몰 오카야마는 역 주변이 가장 번화한 곳이기 때문에 쇼핑몰도 주변에 많이 몰려있다. 일정이 짧아서 모든 곳을 다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내가 방문했던 곳―다카시마야 백화점, 돈키호테, 이온몰에서 쇼핑할 때 할인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소개해보려고 한다. 일본은 워낙 내수 쇼핑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쇼핑하기 참 좋은 나라다. 백화점들 종류도 꽤 많다. 경쟁 때문일까? 1년에 2천만명이 온다는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객 한정으로만 발급 가능한 할인 제도들이 꽤 잘 되어 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Takashimaya)사진에서처럼 높을 고(高)자 마크가 붙어 있는 건물이 다카시마야 백화점이다. 일본에 관광을 목적으..
오카야마 자유여행 #22 오카야마 마지막 밤 이모저모 (feat. 간식이 빠지면 섭하지)
오카야마 자유여행 #22 오카야마 마지막 밤 이모저모 (feat. 간식이 빠지면 섭하지)
2018.02.28[ 오카야마 자유여행 ] #22 오카야마 마지막 밤 이모저모 (feat. 간식이 빠지면 섭하지) (오카야마 마지막 밤이라는 제목이지만, 다음날 구라시키로 이동할 계획이었기에 여행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라쿠엔의 야경을 감상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직 나에게는 1장의 노면전차 쿠폰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다시 시로시타 역으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지나친 이시야마 공원의 골든 나이트 마켓. 일본 황금연휴에 오카야마를 찾아실 분들은 첫째 주 주말에 아사히가와 강변 옆으로 노점이 열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되겠다. 야시장 이름은 골든 나이트 마켓. 별로 먹고 싶은 건 없었지만 공원 분위기는 괜찮았다. 오전에 보았던 영문모를 동상 밑에 색색깔의 등불이 배치되어 있어서 나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