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자유여행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 오카야마 자유여행 ]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오하라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서 여유롭게 시내를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강가 뒤 켠에 상점가가 아주 많았는데, 여기는 나중에 구매한 상품들과 함께 리뷰하도록 하고... 골목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다 보니 얼떨결에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를 가게 되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있는 광장. 아카렌가 창고가 생각나는 곳이다. 원래는 구라시키 방적 공장이었다고 한다.




대략적인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복합관광시설이라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나는 너무 늦게 와서 그냥 구경만...




나무로 된 담장이 있어서 마치 서양에 나오는 정원 미로를 보는 것 같았다. 조금 더 일찍, 누군가와 함께 왔더라면 재미있는 사진들도 많이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으슥해 보이는 곳도 있다. 웬 우물이 있었는데 중요한 건지 팻말도 붙어 있다.




이 곳에는 유러피안 느낌이 나는 객실과 대욕탕이 있는 호텔도 있다고 한다. 방적소였을 시절의 역사를 기념하는 곳도 있고, 사진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이비 학관, 아까 오하라 미술관에서 알게 되었던 코지마 토라지로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념관도 있다.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가져온 숙소 사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숙소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란다.




오르골 박물관인 오르골 뮤제 메타세콰이어 건물은 천막이 파릇파릇해서 예뻤는데, 앞에 있는 이 사진을 보고 어쩐지 좀 무서워졌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아이비 스퀘어의 체험관/기념관들은 대부분 유료이다.




담쟁이 덩굴로 예쁘게 뒤덮인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오카야마 현 로컬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아이비 숍.




구라시키 남쪽에는 데님으로 유명한 고지마라는 도시가 있다. 아마 그 쪽의 로컬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건은 많았지만 굳이 옷을 살 생각은 없었기에 구경만 했다. 오후 5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은근히 손님들이 꽤 있었다.




오카야마, 특히 구라시키 특산물, 로컬 제품들이 많은 곳이라서 흥미있는 분들은 구경하다가 하나씩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다. 이 날은 데님 특집이었던 듯...ㅋㅋㅋ




아이비 스퀘어의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마나미 공방. 깜찍한 장식물들이 많다.




옷이나 일본스러운 잡화, 기념품들이 많다.




작은 매점 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다. 도장과 그림류를 판매하나 보다. 앞 쪽에 있는 인형을 보고 깜짝 놀람...ㅋㅋㅋㅋ




그릇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가능한 도예 교실.




대부분 문 닫을 시간이라서 엄청나게 여유로운 느낌




광장은 이벤트 홀로 쓰이는 것 같다. 미니 공연이나 각종 다양한 식들을 올릴 것 같다는 느낌?




귀여운 석상. 일본 길거리에서는 가끔 이렇게 옷을 입은 귀여운 석상들이 보인다.

옆의 팻말에 지장이라고 쓰여있는데 사랑의 수호신인가...?!




늦게 가서 많은 걸 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이것저것 구경하고 체험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가 아주 재미날 것 같다. 음식을 파는 곳도 있고,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오르골 구경이나 도예 체험도 가능하고, 심지어 숙소까지 있다니. 은근 존재감이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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