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2017.05.21
2017.05.21
2017.05.21오전에 정원에서 꺾어다 두었던 장미가오후가 되니 활짝 피었다.한여름 같은 날씨.봄과 가을은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다.장미도 땀을 흘리고 싶지 않을까?
오키나와 자유여행 #4 고래상어와 물고기들이 노니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자유여행 #4 고래상어와 물고기들이 노니는 츄라우미 수족관
2017.05.21민나섬에서 나와서 축축한 채로 다음 일정인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토구치 항 근처에 씻을만한 곳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차를 타고 이동했다. 츄라우미 수족관 맵코드 : 553 075 797*77 핸드폰 앱으로 샤워실을 찾아보는데 에메랄드 비치에 있다고 해서 그 쪽으로 가려던 도중에 다행히 수족관 근처에 물놀이 도구 대여점인 비세 마린 레저에 유료 샤워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샤워만 하는 것도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된다고 하여 두 분은 이곳에서 씻었다. 금액은 300엔이지만 온수와 샴푸 린스도 다 있었다고 한다ㅋㅋㅋ 에잉 나도 여기서 씻을걸! 이 때 내 손톱이 부러져서 밴드에이드가 필요했다. (아팠음ㅠㅅㅠ) 주인 아저씨가 조금 무섭게 생기셔서 혹시 하나만 주실 수 있냐고 큰 용기를 내서 물..
[도서] 문재인의 운명, 대통령 당선기념 특별판
[도서] 문재인의 운명, 대통령 당선기념 특별판
2017.05.20문재인 대통령님 이번 대선 후보시절에 읽으려고 샀던 운명.첫번째 챕터부터 마음이 아파서 끝까지 읽지를 못했는데당선기념으로 촛불집회 및 선거유세 화보집을 첨부해 특별판을 낸다는 것이 아닌가? 얼굴패권주의 정권 치하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어맛 이건 사야해~ 라는 마음이 들었다.그것이 꼭 같은 내용의 책을 두 권 소유하게 만들지라도. 문대통령은 넥타이, 등산복, 등산화 등을 브랜드와 출시일을 막론하고 완판시키는 완판남(ㅋㅋㅋㅋㅋ)이니이 책도 곧 완판시키지 않을까? 품절되기 전에 사야하지 않겠나 그런 마음도 있었다. 일반판은 종이가 조금 크고, 내용과 사진은 거의 같다. 사진의 배치만 살짝 다르다.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과 문재인 현 대통령이 함께 서 있는 모습으로 챕터 표지를 꾸몄다. 특별판은 사진 배치를 ..
[공연] 2017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World DJ Festival
[공연] 2017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World DJ Festival
2017.05.19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들과 함께 WDF,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월디페) 에 다녀왔다.친구 중 한 명이 동반 1인 공짜 티켓이 있다고 하여 갈까말까 하다가 다른 친구도 이미 티켓을 샀다고 하길래 가기로 전격 결정하였다.오전에 올라가서 다른 일행과 점심을 먹고, 오후 5시 반에 느지막이 만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비를 동반한 우박이 막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행히 금방 그쳤다. 친구와 만나 종합운동장역 잠실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이 아주 차가웠다. 나는 추워서 혼났는데 공연을 보러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벼운 차림이어서 놀랐다. 잠실 스타디움 앞. 날씨가 우중충하다. 관계자가 무료로 준 티켓이라 STAFF라고 쓰여있다ㅋㅋㅋ 스타디움에 들어가자 마자 자그..
2017.05.19
2017.05.19
2017.05.19요즘 24시간이 너무도 짧다.여행을 다녀온 다음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몸에 배었는지 오전 6시에 기상을 한다.오전 10시까지 자도 되는 몸이건만-_-;;;그래서인지 반대로 오후 10시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새벽 3시까지 쌩쌩한 몸이였건만... 요즘 나의 일상은 오전 6시에 일어나서 1시간동안 빈둥거리다가 항상 하던 모바일 게임을 하고아침 뉴스가 무엇인지 챙겨보고 나면 입가에 함박 웃음이 걸린다.아침도 원래 잘 안 챙겨 먹는데 너무 일찍 일어난 나머지 배가 고파서 챙겨먹게 된다.행복한 마음으로 출근 준비를 하고 1시간 동안의 출근길을 마치면 딴짓할 새 없이 퇴근 때까지 열일.원래 자투리 시간이 많으면 그 때 블로그를 했는데 요즘은 계속 뉴스를 본다.뉴스가 제일 재밌음ㅋㅋㅋㅋㅋ 퇴근 하고 나서 집에 와서 씻..
오키나와 자유여행 #3 맑고 투명한 바닷가, 열대어 가득한 민나섬
오키나와 자유여행 #3 맑고 투명한 바닷가, 열대어 가득한 민나섬
2017.05.17뭔가 찝찝한(?) 새벽식사를 마치고, 2시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물놀이를 하러 민나(水納)섬이라는 곳에 가기 위해서이다. 게스트하우스는 공용 욕실이라 출발시간을 너무 빡시게 잡지 않고 여유롭게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 식사 대신 어제 저녁 식당 옆에 있던 편의점에서 구매한 복숭아 요구르트를 마시고 창밖의 경치를 바라보았다. 숙소가 약간 높은 곳에 있어서, 창밖의 바다 경치가 정말 멋있어 보였다. (오키나와 여행 때는 핸드폰만 가지고 가서 사진에 별로 집착을 하지 않았다. 그런 고로 사진이 많지 않다.) 옆 방에서 머물고 있던 가족의 꼬맹이들이, 숙소 바깥 정원에서 메뚜기를 잡았다고 굳이 나에게 보여주었다. 너무 즐거워하길래 사진 찍어줌. 경치는 안찍고 이런 거나 찍다니... 숙소를 떠나기 전에 짐..
[기타] 촉촉한 자외선차단제, 코스메 데코르테 선 쉘터(SUN SHELTER)
[기타] 촉촉한 자외선차단제, 코스메 데코르테 선 쉘터(SUN SHELTER)
2017.05.11“Cosme DecorteSun ShelterMulti ProtectionSPF 50+ / PA++++ ” 5월에는 내 생일이 있다. 이제 얼마 안남았다. 한살 더 먹기 시러...흑흑...10년 넘게 교류하고 있는 넷상에서 만난 친구분이 항상 내 생일을 챙겨주시는데, 어릴 적부터 친구들에게 생일선물을 거하게 받아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미안할 정도로 이것저것 많이 주신다.올해는 아예 4월에 선물을 보내주심ㅋㅋㅋㅋ 보내주신 것들 중에 메인템이었던 코스메 데코르테 선 쉘터.써보신 자외선차단제 중에 제일 괜찮은 것 같아서 선물해주셨다고 한다. 포장도 예쁨ㅎㅎ 이런 포장 뜯는 걸 굉장히 아까워하지만 어쩔 수 없다! 뜯어야 쓰지! 자외선 차단 지수가 엄청 높다. SPF 50+ 에 PA ++++!선블록을 몇 개 써보..
2017.05.09
2017.05.09
2017.05.09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날.(도장이 다 번짐-_-;;;;) 「그런 드라마도 있었잖아요, 시그널이라고.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면서 그 무전이 오는데... 도청에 남았던 형들이 무전을 딱 받았으면 "거 어딥니까?" "네, 2017년 대한민국입니다." "어휴, 일제 36년보다 더 긴 시간이 지났군요." "우리는 오늘밤에 광주에서, 도청에서 죽지만 36년뒤 대한민국은 좋은 사회 됐죠?" 라고 얘기했을 때 우리는 뭐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머뭇머뭇 하고 있으면 거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뭐합니까? 누굽니까? 자, 그 형들이 다시 무전을 해서 물어봐요. "전두환이는 요새 뭐합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전두환이 지금 뭐합니까" 그렇게 얘기했을 때 뭐라고 할거예요?」 - 그것이 알고싶다 170429
물건너온 단짠단짠의 정수, 대만 과자 누가크래커
물건너온 단짠단짠의 정수, 대만 과자 누가크래커
2017.05.07음식 리뷰 | 물건너온 단짠단짠의 정수, 대만 과자 누가크래커 퇴근길 까까나 사먹을까 하고 편의점에 들렀던 어느날, 누가크래커가 보여서 사봤다.블로그 이웃이신 CreativeDD님이 예전에 리뷰를 올리셔서 그 때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 했기 때문이다.딱 3개 들어있는 저 제품을 가족들하고 나눠먹었는데, 먹고 나서도 자꾸 생각이 나는 거다. 하나 밖에 못먹어서 감질맛이 나서 그랬나보다.자기 전에 생각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나고.... 1주일 정도 참다가... 아예 인터넷으로 박스 주문^^; 대용량이라 가격이 조금 나갔다.그래도 원없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기본맛이 베스트다 생각하고 기본맛으로 주문했다. 1회 제공량 2봉지로 총 16회... 32개 들어있다.2봉지에 열량 129kcal...
오키나와 자유여행 #2 배고픈데 머리도 아팠던 레스토랑, Tingara
오키나와 자유여행 #2 배고픈데 머리도 아팠던 레스토랑, Tingara
2017.05.05아... 글을 써야하는데, 졸리다. 어째서 주말마다 해가 중천이 떠 있을 때는 그렇게 잠이 쏟아질까? 오키나와 여행기를 빨리 써야한다는 의무감에 더 잠이 솔솔 왔던 것 같다. 꿀맛같은 낮잠. 잠만보가 따로 없네. 5월 황금연휴에 여행을 가면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예약글 비축분을 여러 개 써두었는데, 유독 오키나와만 잘 안써진다. 아무래도 첫날의 고통이 너무 커서 그런가보다. 매번 새벽에 쓰게 되는 현실ㅋㅋㅋㅋ 어서 해치워야겠다. 오키나와에 도착한 첫 날, 우리는 팔과 다리가 몹시도 피곤하여 바로 잠이 들고 싶었으나, (평일 주말에도 낮잠을 3시간씩 자는 나에게 여행 첫 날 잠이란 얼마나 소중했겠는가?) 그것보다 더 생존과 직결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연료 부족이었다. 저번 포스트에서..
2017.05.04
2017.05.04
2017.05.04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합시다
보은 :: 작년,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보은 :: 작년,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2017.05.03오늘은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중학교 때부터 절에 다니셨다는 엄마 때문에, 호적메이트와 나도 어릴 적부터 절을 많이 갔었다.친하게 지내는 스님도 몇 분 계시고, 소위 말하는 템플 스테이ㅋㅋㅋ가 생기기 전에도 방학 때면 절에서 자고 절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 부처님이 한 살 덜 드셨을 때, 엄마 따라서 행사를 도우러 법주사에 갔었던 날. 그 날의 풍경을 이제사 올려본다. 법주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걸어서 와야하지만, 관계자는 차를 타고 들어올 수 있다. 나도 엄마 빽(?)으로 차타고 들어왔다.햇살이 따뜻한 날이었다. 법주사 뒤에 보이는 산에 파릇파릇 연둣빛 나무들이 보인다.맛난 햇볕을 먹고 자란 잎들이 눈에 들어와 찰칵찰칵. 불교 행사 중 가장 큰 부처님 벌쓰데이 파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