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오키나와 자유여행 #12 국제거리 철판 스테이크 SAM'S SAILOR INN
오키나와 자유여행 #12 국제거리 철판 스테이크 SAM'S SAILOR INN
2017.05.31국제거리에서 대략적인 쇼핑을 마치고 S씨가 제일 고대하고 기대했던 철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이 철판 스테이크는 국제거리 명물로, 렌트카 업체에서도 예약하면 샘스 스테이크 쿠폰을 주는 혜택이 있는 등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 거 같다. 오키나와에도 지점이 여러 개로 SAM's ANCHOR INN 과 SAM's SAILOR INN 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더 잘보였던 SAILOR INN으로 갔다. 미국 아저씨를 엉클 샘(Uncle SAM) 이라고 한다던데 확실히 미군 기지가 있는 도시다운 네이밍 센스라고 생각했다. 바깥에서 보면 이렇게 파랑파랑한 건물이다. SAM's ANCHOR INN 은 오키나와에서 최초이자 가장 규모가 큰 철판 스테이크 가게라 의미가 있고, SAM's SAILOR INN 은 건물을 항해..
위드미 편의점에서 구매한 덴마크 우바 홍차 로얄밀크티
위드미 편의점에서 구매한 덴마크 우바 홍차 로얄밀크티
2017.05.31음식 리뷰 | 위드미 편의점에서 구매한 덴마크 우바 홍차 로얄밀크티 본디 우리 동네에는 단 3가지 편의점만 있었는데, 바로 GS25와 CU 그리고 세븐 일레븐이었다.그런데 지난 4월부터 갑자기 세븐 일레븐이 폐점을 하고 그 자리에 생긴 것이 위드미 편의점이다.근처에는 이마트도 없어서 동네 꼬마들은 노브랜드 감자칩 먹을 수 있다고 아주 좋아했다. 퇴근하고 출출해서 들른 위드미 편의점,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이게 눈에 들어와서 삼각김밥(..)이랑 같이 샀다.삼각김밥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거 같지만 뭐 됐어... 먹고 싶은 거 먹는 게 장땡이야~~~~~~~~ 새로 나온 제품은 아닌데, 왜 다른 편의점에서는 본 적이 없을까? 안들여왔나? 아님 항상 매진인가...우바 홍차가 3대 홍차라는데 왜 난 처음 들어봤을까?..
오키나와 자유여행 #11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나하 시 국제거리
오키나와 자유여행 #11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나하 시 국제거리
2017.05.30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에 비하면 그다지 번화한 곳이 아니다. 남쪽의 휴양지라 수상 스포츠 등이 발달해 있어 관련 가게들도 많고, 편의점도 충분히 있지만(세븐 일레븐은 없다), 둘러보았을 때 느낀 건 일본 본토와 달리 건물들이 소박하고 잘 꾸며져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전쟁의 피해를 받았기 때문일까? 류쿠 왕국의 전통적인 가옥도 별로 찾아볼 수 없다. 모토부 지역에서는 쇼핑센터나 번화한 거리도 별로 보지 못했다. 하지만 공항이 위치한 제일 번화한 도시, 나하에는 아시비나 아울렛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반드시 와서 쇼핑을 해야하는 가장 큰 거리인 국제거리(国際通り)가 있다. 처음에 국제거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마치 한국의 이태원처럼 온갖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멀티컬쳐 마켓 같은 걸 상상했더랬다..
오키나와 자유여행 #10 유형문화재 고민가에서 맛보는 오키나와 삼겹살 소바, 시무죠
오키나와 자유여행 #10 유형문화재 고민가에서 맛보는 오키나와 삼겹살 소바, 시무죠
2017.05.29슈리성에서 즐겁고 고단한 스탬프 랠리를 끝내고 드디어 S씨가 그렇게 갈망하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 슈리성 근처에 오징어 먹물로 만든 오키나와 소바가 있다고 해서 그쪽을 가려고 했는데, 비주얼적으로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다른 곳을 찾았다. (S씨는 비위가 약하다) 이 곳 시무죠는 D씨가 가지고 있던 오키나와 가이드 북에 쓰여있던 가게였다. 시무죠(しむじょう) 맵코드 33 220 108*03 오키나와는 특산품인 돼지고기를 이용한 소바가 많은데, 이 곳에서는 돼지 갈비가 올라가는 소-키 소바, 삼겹살이 올라가는 산마이니쿠 소바를 판매한다. 일본 본토의 소바와는 다른 면이라서 칼국수 또는 라멘 같은 맛이라고 하여 반드시 한 번은 오키나와 소바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무죠는 오키나와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
오키나와 자유여행 #9 힘들다, 햇빛 쨍쨍한 슈리성 스탬프 랠리
오키나와 자유여행 #9 힘들다, 햇빛 쨍쨍한 슈리성 스탬프 랠리
2017.05.28시키나엔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10분 후면 슈리성에 갈 수 있겠지 :-$ 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던 우리들. 차에 탑승하고 맵코드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던 중 난관에 봉착했다. 내비가 들어가라고 안내해주는 길이 너무 좁았던 것이다. 마치 일방통행 전용 도로 같은 느낌. 거기다 오르막길. 큰 차로 낑낑거리며 그 길을 오르는 도중 2~3대의 차를 만나야했다. 아니 왜 대로변을 두고 이런 길을 안내해주는 거지?... 조짐이 안좋았다. 어찌어찌 잘 빠져나와서 다시 큰 길을 달리기를 5분, 이제 내비가 안내해주는 대로 다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앞이 목적지인 슈리성이었다. 그런데 좌회전을 하고 나니... ... 그냥 길거리였다. 슈리성과 우리 사이에는 높은 성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여길 어떻게 가라는 거야. 욕이 ..
오키나와 자유여행 #8 유네스코 세계유산, 류큐 왕국 정원 시키나엔
오키나와 자유여행 #8 유네스코 세계유산, 류큐 왕국 정원 시키나엔
2017.05.27본격적인 여행 둘째 날. 전 날은 D씨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하는 일정이었다면, 이 날 일정은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진행했다(ㅋㅋㅋ) 가장 첫번째로 갔던 곳은 바로 류큐 왕가의 정원이자 국빈들을 초대하는 별장이었던 시키나엔이라는 곳이다. 아침을 식당에서 챙겨먹기는 조금 힘들기 때문에 숙소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일본 편의점 로손으로 갔다. 어쩐지 다른 편의점보다는 로손을 더 자주 가게 되는 건, 아무래도 이 브랜드가 한국에 없어서인 것 같다. 아침부터 튀김 하나, 삼각김밥 하나 삼각김밥은 돼지고기&달걀인데 맛이 그저 그랬다. 무조건 명란 마요를 먹어야겠어... 구글 지도 캡쳐 두번째 날 숙소가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여서, 시키나엔까지는 차로 30분 정도였다. 주차장이 아주 널찍해서..
2017.05.26
2017.05.26
2017.05.26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20대 정도인날씨가 아주 좋은 날.감격스러운 푸른 하늘이다ㅠㅠ
오키나와 자유여행 #7 오키나와 대형 쇼핑몰 이온몰 라이카무
오키나와 자유여행 #7 오키나와 대형 쇼핑몰 이온몰 라이카무
2017.05.26오키나와에서의 실질적인 첫날의 마무리는 바로 이온몰을 방문하는 것. 이온몰(AEON MALL)은 일본 전역에 있는 대규모의 쇼핑 센터로, 드럭스토어나 의류 브랜드, 전자기기등 다양한 종류의 가게가 입점해있다. 이런 큰 쇼핑 센터/백화점에서 쇼핑할 경우에는 브랜드가 다르더라도 한 번에 묶어서 면세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오키나와 라이카무(RYCOM)점은 2015년에 개장한 비교적 새로운 매장이다. 도착을 하자마자 플로어 가이드 팜플렛부터 봤는데 상당히 규모가 큰 식당 지역, 쇼핑 지역이 따로 있어서 깜짝 놀랐다. 오키나와 이온몰 라이카무 맵코드 : 33 530 406*45 이온몰 라이카무 홈페이지 (클릭!) 주차를 하고 정문이 아닌 쪽으로 들어가서 외관을 많이 구경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면세..
서울 :: 홍대의 저렴한 일본 가정식, 파란 물고기의 모미모미
서울 :: 홍대의 저렴한 일본 가정식, 파란 물고기의 모미모미
2017.05.252주 전 서울을 올라갔다 왔다. 월디페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서였다.오전에 서울에 도착해서 사촌 집에서 짐을 두고 오후 3시에 호적메이트의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지난 겨울, 처음 만난 이후로 5개월만에 보니 반가웠다.이 분은 가시는 곳마다 감_성_.jpg 사진을 여러번 초고속으로 찍는 것을 좋아한다. (재밌음ㅋㅋㅋ)월디페 때문에 2시간 정도밖에 같이 있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저번에 만났을 때는 종로의 베어카페라는 곳을 다녀왔다. 2017/01/06 - [식도락 食道樂] - 왜. bear. 일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베어카페 친척 집에 짐을 두고 만남의 장소인 홍대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싣기 바로 직전에 폭우가 쏟아졌다. 어떤 지역은 우박이 내리기도 했단다. 빗길인데도 불구하고 45분 예정인 버스가..
서울 :: 석촌호수 뒤쪽의 작은 이탈리아, 바베네(VABENE)
서울 :: 석촌호수 뒤쪽의 작은 이탈리아, 바베네(VABENE)
2017.05.24내가 아주 좋아하는 지인이 살고있는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그녀의 집 근처에 어느 날부터인가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었다.평소에 맛있는 것을 먹기를 좋아하는 그녀가 시간을 내서 한 번 먹어본 이후로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하여,나도 2016년부터 방문하기 시작한 ITALICO CUCINA, VABENE. 예전에 일도씨찜닭이라는 가게를 리뷰하면서 살짝 언급한 적이 있다. 2017/01/07 - [식도락 食道樂] - 프렌치와 찜닭의 만남? 일도씨 찜닭 그동안 방문할 때마다 사진을 제대로 찍은 적이 없어서 지난 3월에 다녀올 때 열심히 찍어두었다.3월에 서울에 올라갈 때 바베네에 가고 싶어서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에게 기습적으로 찔러보았는데, 놀랍게도 5명 모두 참여하게 되었다.오후 3시에 모이기로 하여 미리 예약을 ..
오키나와 자유여행 #6 석양이 지는 코끼리 바위 만좌모에서
오키나와 자유여행 #6 석양이 지는 코끼리 바위 만좌모에서
2017.05.23난치치에서 적당히 식사를 마치고 (내 고픈 배는 뭘 더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만좌모로 향했다. 난치치에서 만좌모까지는 차로 5분, 아주 가까웠다. 저녁을 먹고 나서 오후 6시 30분을 넘어가고 있었기에 석양을 보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다. 사실 만좌모에 대해 별 정보는 없었고, 예전에 다녀오신 지인 분을 사진을 보고 참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원래 파니라니는 무조건 가려고 했었고... 그걸 먹고 나서 만좌모를 보면 시간이 맞을 거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져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구글지도 캡쳐 역시나 사진을 찍지 않아 구글신의 도움을 받았다^^;;; 만좌모를 내비게이션으로 찍으면 좁은 길을 지나 이런 광장이 나온다. 석양 무렵이라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리 많지는 않았다. 이렇게 각종 ..
오키나와 자유여행 #5 귀여운 지붕의 BBQ 레스토랑 난치치
오키나와 자유여행 #5 귀여운 지붕의 BBQ 레스토랑 난치치
2017.05.22츄라우미에서 파아란 수조로 눈정화하고 나니, 이제는 뱃가죽이 등가죽하고 친구하자고 매달리는 수준이라 잽싸게 차를 타고 먹을 곳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D씨의 강력한 주장으로 만좌모 근처에 있는 파니라니(Paanilani)라는 하와이안 팬케이크 샵을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3시 30분쯤에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너무나 막혀서 라스트 오더 시간인 4시 30분까지 도착을 할 수가 없었다. 다음 일정이 만좌모이기 때문에 너무 멀리는 갈 수 없고... 배는 고프고... 급하게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을 때 나온 곳이 바로 난치치이다. 네*버 블로그 리뷰에서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골랐다. 이 때는 아직 오후 4시 되기 전으로 여유로웠으나 3인 모두 배가 고파서 차안에서 점점 지쳐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