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보은 최초의 카페&수제 베이커리, 달본106

보은 최초의 카페&수제 베이커리, 달본106

오늘 오픈한 따끈따끈한 커피숍이라 지도에서 이름으로 검색할 수 가 없다ㅋㅋㅋ. 주소는 삼산리 106. 그리하여 카페 이름이 달본106이다. 달달한 보은, 106번지. 이름이 독창적이라 마음에 든다 ㅇㅅㅇ* 예전에는 이 자리에 코다리냉면&손만두 전골이 있었다고 한다. (나는 가본적이 없음) 직장 동료님께서 어제 "내일 오픈한대요!" 라고 알려주셔서, 오늘 아침 출근 1시간 전에 모여 커피타임을 가졌다.

가게 왼쪽이 공사중이어서 현재는 조금 시끄러운 편이다. (뭘 공사하는지는 모르겠다.) 건물 외관은 찍지 않았는데,  남색&노란색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카페에서 직접 구운 빵들이 들어오자마자 보인다. 

바로 옆의 메뉴판&오더 플레이스. 메뉴판이 귀엽다! 빵을 굽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게 귀여운 키친과 테이블이 있다. 이 자리는 앉아도 되는지? 약간 아리송 하지만... 

벽면에 코카콜라 병들과 베어브릭들이 나란히 나열되어 있다. 인테리어에 무척 신경을 쓰신듯. 이곳에서 베이킹 수업이나 바리스타 수업 같은 것을 하시려는 게 아닐까? 하고 동료분께서 추측을 하셨다.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화사하고 예쁘다. :-D 보은에도 이런 카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니ㅠㅇㅠ

이 지역은 인프라가 부족하고 젊은이들이 향유할 만한 문화공간이 없기 때문에 카페도 그렇게 많지 않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없고 개인 커피숍이 여럿 있다! 제일 규모가 큰 개인 커피숍을 그동안 자주 갔었는데, 이곳은 빵을 비롯하여 샐러드, 버거 등 음식도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커피는 직장동료분께서 사주셔서 감사하게도 얻어먹었는데, 신장개업이라고 머그컵을 주셨다. 새로운 카페가 생긴다고 입소문이 났는지 손님들이 꽤 있었는데 테이블마다 시루떡도 돌려주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분들은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나는 아이스로 시켰는데, 빵이랑 먹을 거면 (사진에 있는 것은 스콘이다) 핫이 나은듯... 하지만 난 시원한게 먹고 싶었당 ㅠㅅㅠ 컵이 무지 커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윗부분에 얼음을 갈아서 얹어줘서 먹기가 좋았다.

아메리카노 | 핫도 아이스도 3,000원인듯? 내가 계산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다.

테이블도 겁나 빈티지하다! 몇 입 먹은 스콘은 서비스로 주신 것. 비닐에 싸인 것은 판매하시는 것.

크랜베리 스콘 | 1,300원인데 크랜베리가 정말 많았다 ㅇㅅㅇ*

인테리어에 힘 뽝! 준 카페를 오랜만에 와서 좋았다. 출근 전이 행복했다 :-D

직장하고 가까워서 자주 갈 것 같고, 친구들이 우리 동네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온다면 이 곳으로 오면 될 것 같다 :-D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