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익선동 디자인 소품 샵 빈티지 보니 & 수집(SOOZIP)
식물 카페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가게, 옆 벽면의 벽화가 귀여운 그 곳. 바로 빈티지 보니 & 수집이다.
빈티지 보니면 보니고 수집이면 수집이지, 왜 빈티지 보니 & 수집 이냐면 두 가게가 거의 합쳐져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옷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온갖 독특한 빈티지 소품들이 있다. 천천히 구경하다 더 안 쪽으로 가면 악세사리가 많이 진열되어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앞 쪽이 빈티지 보니, 뒤 쪽이 수집인 듯 싶다. (사실 잘 모르겠다)
영업시간 | 12pm - 9pm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70-4281-6248 02-325-6248
빈티지 보니 쪽에 있었던 독특한 악세사리들. 귀걸이가 엄청 크다. 내 귀에 달면 귀가 못 버틸 듯 싶다.
그런데 저 하이힐 귀걸이는 좀 귀여운데? 왜 지금 보이는 거냐.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니 다음에는 없겠군.
어찌보면 촌스럽고 어찌보면 귀여운 빈티지 소품들이 한 가득이다. 맨 위 선반에 있는 소다 파운틴 책? 같은 것이 마음에 든다.
두번째 선반의 재봉틀은 진짜가 아니겠지?
이상한 버섯과...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은 귀여운 헤어밴드들과 반지. (어른들도 좋아해! 어른들도 좋아한다고!)
(같은 곳 다른 앵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자 불량식품들이 보였다. 예전에는 절대 먹지 말라던 불량식품. 요즘은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못 먹는다.
꾀돌이랑 쌀대롱 맛있는데 -ㅠ- 코코아랑 밭두렁도...
음식이 정말 담겨져 있었을까? 아니면 그냥 컨셉용 틴 캔일까?
연필꽂이 등으로 사용하면 좋을 거 같다. 뽀빠이 조금 탐남.
마트료시카, 나막신, 호두까기 인형들이라니! 판매하는 게 독특하다.
밑에 깔려진 매트? 저 것도 탐난다.
나와 나들이 메이트는 '내 것'을 찾기 위해 열심히 뒤적뒤적
귀걸이 종류가 많았는데 뭘 살지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가격이 좀 비싸서 고민하고 있었다)
이 날 귀걸이를 하지 않고 나와서, 구매하고 바로 착용해 보았다. 핸드메이드라 가격이 꽤 나간다. 19000원! (띠요옹? 하시는 분 있을 것)
이 정도의 가격은 기분이 좋을 때 살 만한 거 같다. (사고 나서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게 단점)
착용을 해봤더니, 확실히 질이 좀 좋은 거 같았다. 귀걸이를 오랜만에 착용하다보면 꽂는 부분이 들어갔다가 반대편으로 못 빠져 나올 때가 있는데 이 녀석은 쏙! 들어갔다. 아주 맘에 듬. 무겁지도 않아서 착용이 쉬웠다.
나는 '내 것'을 사고, 호적메이트는 사촌언니에게 줄 바바파파 티셔츠도 샀다. 호적메이트가 m&m 티셔츠와 바바파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길래, 바바파파를 추천해주었다. 사촌언니는 바바파파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화장실 앞에 일부러 산 바바파파 전등이 있거든... 그걸 모르다니 아직도 멀었다 쯧쯧.
캐릭터 상품, 빈티지 상품, 핸드메이드 상품 등 각종 개성이 뚜렷한 물건들을 신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들어가보면 분명 하나 정도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을 것이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 북촌 한옥마을 옆, 삼청동 거리를 걷다 (42) | 2017.07.12 |
---|---|
서울 :: 종묘 옆 한옥 루프탑 카페 타이거타이거 (22) | 2017.07.11 |
서울 :: 익선동 디퓨저&향초 가게 아씨방앗간 (26) | 2017.07.07 |
서울 :: 열두달 내내 오고싶다, 익선동 열두달 마켓&다이닝 (28) | 2017.07.06 |
서울 :: 빈티지함이 물씬 풍기는 종로 익선동 카페 식물 (37) | 2017.07.05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서울 :: 북촌 한옥마을 옆, 삼청동 거리를 걷다
서울 :: 북촌 한옥마을 옆, 삼청동 거리를 걷다
2017.07.12 -
서울 :: 종묘 옆 한옥 루프탑 카페 타이거타이거
서울 :: 종묘 옆 한옥 루프탑 카페 타이거타이거
2017.07.11 -
서울 :: 익선동 디퓨저&향초 가게 아씨방앗간
서울 :: 익선동 디퓨저&향초 가게 아씨방앗간
2017.07.07 -
서울 :: 열두달 내내 오고싶다, 익선동 열두달 마켓&다이닝
서울 :: 열두달 내내 오고싶다, 익선동 열두달 마켓&다이닝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