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 드럭스토어에서 집어온 블렌디 스틱 말차 오레 & 아몬드 밀크 코코아



과자, 인스턴트 식품, 화장품, 헤어팩, 의약품까지 한번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악마의 소굴!

이번 고베 여행(여행기는 아직 안올림. 멀었음...) 때도 어김없이 드럭스토어를 털었다. 고베 시내에는 한 블럭 건너 하나씩 드럭스토어도 참 많더라.

다행히 일정을 대부분 소화하고 나서 간 것이라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정신 나간 듯이 사제끼지 않을 수 있었다. 지인의 혜안에게 찬사를.

첫 날 가면 예산이 반토막 나버리는 진정한 소비의 구렁텅이다. 꼭 일정의 마지막에 가세요....


일행이 6명이다 보니 사고 싶은 것도 제각각이어서 대략 6개의 드럭스토어를 간 것 같은데(;)

나는 대부분 첫번째 들른 드럭스토어인 「코코카라화인ココカラファイン」에서 구매를 하였다.

원하던 물품을 어떻게 샀는지는 나중에한참후에 여행기에 얘기를 하기로 하고, 물품은 후기란에 조금씩 올리려고 한다.


오늘은 제일 심플하게 인스턴트 라떼 음료를 리뷰한다. 바로 블렌디 스틱 (Blendy Stick).

사실 나는 구매한 것들 중에 식품류는 거의 안 샀는데, 면세 받으려고 기다리는 중에 가판대에 놓여져 있어서 집어왔다.

편의점 카운터 앞에 젤리, 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판매 기법 중에 하나이다ㅋㅋㅋㅋ



차 종류가 많았는데 홍차 오레, 말차 오레, 밀크 코코아, 아몬드 코코아 등이 있었다. 처음에는 밀크 코코아를 집어 들었다가 좀 식상한 것 같아서 아몬드 밀크 코코아를 사고, 하나만 사긴 좀 뭐하니까 하나 더 샀다. 가격은 각각 188엔씩. 1팩에 7개의 스틱이 들어있다.


Au lait [오레] 프랑스어로 우유. 카페 오레, 홍차 오레, 말차 오레라고 자주 쓴다. 그린티 라떼가 내게는 더 익숙하지만!


말차 오레는 2016년에 방문했던 교토 우지말차의 풍부한 맛 이라고 쓰여있고, 아몬드 밀크 코코아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뒷면에는 「매일 가볍게 말차오레·코코아오레를 즐기자」고 써있고, 먹는 방법에 대해 쓰여있다. 다른 평범한 인스턴트 스틱 커피처럼 타 마시면 된다ㅋㅋㅋ

따뜻하게 마시고 싶으면 머그컵에 먼저 분말을 넣고, 따뜻한 물을 180ml 넣는다.

시원하게 마시고 싶으면 컵에 분말을 넣고 먼저 따뜻한 물을 90ml, 그 후 얼음을 5-6개 넣어서 시원하게 만든 뒤 마시라고 되어있다.

말차 오레의 뒷면에는 교토(우지) 출신을 자랑하고 싶은 것인지 인력거 위에 찻잔을 들고 앉아있다. 저러면 흔들거려서 못마시지 않습니까.... 


말차 오레는 스틱 하나(12g) 당 58kcal, 단백질 1g, 지방(지질) 2.5g, 탄수화물 7.8g, 나트륨 38mg가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에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한 유성분을 포함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아몬드 밀크 코코아에는 스틱 하나(11g) 당 49kcal, 단백질 0.7g, 지방(지질) 1.6g, 탄수화물 8.0g, 나트륨 69mg, 비타민E 1.2mg, 폴리페놀 80mg가 함유되어 있다.

말차 오레가 더 칼로리가 높다ㅋㅋㅋ 오잉? 반대로 생각했는데ㅋㅋㅋ




스틱의 뒷면에는 개별로 유통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아까 박스에 써져 있던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스틱 하나만 있어도 아까의 그 설명을 다 읽어 볼 수있는 것이다 :-D


머그컵에 마시라고 하길래 머그컵에 따랐다. 그런데 머그컵이 상대적으로 너무 커서 우스운 꼴이^^;;;





물을 180ml 넣으라고 했는데 계량컵도 없고 아이고... 그냥 감으로 물을 따랐다. 아몬드 밀크 코코아는 물에 녹이자마자 아몬드 향이 상당히 진하게 난다. 말로만 아몬드 코코아가 아니라 정말로 진짜 아몬드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셨나보다. 향긋해서 마시는 기분도 좋다.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직장 동료분에게 드렸더니 굉장히 아주 매니매니 좋아하셨다ㅎㅎㅎ

가족에게 타줬을 때는 농도를 딱 맞춰서 타는데 성공을 했더니 괜히 뿌듯해서 더 "맛있지, 맛있지?" 하고 답정너 짓을 하게 되었다.

고개를 끄덕여 주었으나 3번 물어보니까 좀 질려했다.



말차 오레는 그린티 라떼 같은데 우유 맛도 진하고 녹차 맛도 진하다. 프랜차이즈에서 따뜻한 그린티 라떼를 시키면 우유 맛이 많이 나고 차가운 그린티 라떼를 시키면 녹차 분말 덜 녹은 것이 입안에 맴돌아서 별로인데 요건 부드럽고 진한 맛이라 좋다.


설탕이 들어가서 쓴 맛이 하나도 없는데, 이건 직장 동료가 "쓴 맛이 하나도 안나네~" 라고 해서 나도 갑자기 혼란이 오기 시작.

이런 스틱류 녹차는 원래 달달한 맛에 먹는 거~♥




아무 기대 없이 그냥 주전부리 구매할 요량으로 계산하기 바로 전에 집어 온 것인데 만족만족.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고 직장 동료가 말씀하셨는데... 잘 모르겠다. (아니라는 게 아니고 정말 잘 모르겠다ㅋㅋ)

한 개당 250원 꼴이다. 양이 좀 적은 것 같긴 하다. 그래서 그런가?


식후에 믹스커피 마시듯이 달달한 것이 땡길 때 한 잔 하기 좋은 사이즈.

다음에는 홍차 오레를 한 번 사봐야겠다.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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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eniusJW 2017.02.11 13:40 신고

    둘 다 색감도 좋고, 맛도 좋아보입니다~ㅎㅎ
    저는 아몬드 코코아가 더 당기네요~

    • BlogIcon 슬_ 2017.02.12 21:28 신고

      아몬드 코코아 향이 참 좋더라구요!
      맛이 진해서 좋았어요:)

  • BlogIcon 좀좀이 2017.02.11 16:08 신고

    일본 드럭스토어에 구입 유혹하는 것 진짜 많나봐요. 첫날 가면 예산 반토막 나버리는 소비의 구렁텅이라뇨 ㅎㅎ 말차 뒷면 그림 참 좋네요. 저 그림은 엽서로 있으면 엽서로 사고 싶을 정도에요. 아몬드 밀크 코코아는 아몬드 향이 제대로 살아있었나봐요. 물 딱 맞추어서 정말 기쁘셨나봐요. 계속 확인질문 하셨군요 ㅋㅋ 말차오레는 우유맛과 녹차맛이 진했군요. 너무 달지도 않았나봐요 꽤 맛있겠어요. 한 개에 250원 꼴이라면 자판기 커피 마신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의 가격이네요 ^^

    • BlogIcon 슬_ 2017.02.12 21:30 신고

      일본 드럭스토어가면 사고싶은 것 천지랍니다ㅠㅠㅠ
      상자 뒷면을 귀엽게 꾸며놓아서 다른 맛들 뒷면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맛 자체는 진해서 좋은데 좀 단 편이예요 :)

  • BlogIcon 기타치는고양이 2017.02.11 23:41 신고

    가격도 250원이면 비싸지도 않고 딱 적당한것같아요~
    색도 너무 이쁘구 맛이 정말 궁금해요ㅎㅎ

    • BlogIcon 슬_ 2017.02.12 21:31 신고

      이게 드럭 스토어에서 할인을 해서 188엔이었던 건지 아니면 원래 그정도 가격인지는 모르겠어요ㅎㅎ
      좋은 가격에 사서 다행입니다 :-D

  • BlogIcon 제이(J.) 2017.02.12 00:12 신고

    저도 일본가면 항상 블렌디 스틱 사와요. ㅎㅎ 저는 1/2 커피 사오는데 말차오레도 다음에 사와야겠네요. 맛있어보여요! 블렌디에서 나오는 제품은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D

    • BlogIcon 슬_ 2017.02.12 21:33 신고

      항상 사오시는군요! 저는 이번에 처음 사봐서 이게 맛있는지도 몰랐는데 커피도 있다니 다음에 살 때 커피도 사봐야겠어요 +_+

  • BlogIcon 청춘일기 2017.02.12 01:16 신고

    스틱 7개에 200엔이 안되면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적어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던걸까요^^;
    스벅에서 말치 7개에 650엔 주고 샀는데 ㅠ.ㅠ
    블렌디에서 병에든 커피 사왔던적이 있는데 딱히 이렇다 할 인상이 없어서 그 후로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요거 다음엔 잊지 않고 사와봐야겠네요^^

    • BlogIcon 슬_ 2017.02.12 21:34 신고

      요건 인스턴트고 스벅은 프랜차이즈니까 다방 커피와 카페 커피만큼 차이가 있겠죠^.^
      아예 병에 든 상품도 파는군요~ 제가 모르는 게 많네요ㅎㅎㅎ

  • BlogIcon pennpenn 2017.02.12 06:18 신고

    인스턴트 라떼 음료도 있군요.
    값도 착하고(?) 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주말을 따스하게 보내세요.

    • BlogIcon 슬_ 2017.02.12 21:35 신고

      가격이 나쁘지 않죠?
      좀 더 사올 걸 그랬어요.
      펜펜님도 주말 잘 보내셨는지:)

  • BlogIcon 문moon 2017.02.12 10:19 신고

    드럭스토어에서 약만 사왔는데 이런 먹거리도 사는군요?
    작년 일본여행은 오랫만에 일본에 간거라 잘 몰랐어요. ㅎㅎ

    • BlogIcon 슬_ 2017.02.12 21:37 신고

      드럭스토어마다 다른데 약/화장품은 기본으로 팔고 간식도 이것저것 파는데가 많아요^^

  • BlogIcon peterjun 2017.02.12 19:02 신고

    악마의 소굴...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르라는 말씀은 꼭 기억해야겠어요. ㅎㅎ
    저도 소비의 유혹에 넘어가서 과소비할 듯한...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한잔하기에 괜찮을 것 같네요.

    • BlogIcon 슬_ 2017.02.12 21:39 신고

      네... 쇼핑은 항상 마지막에 하시는게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별로 안샀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금액이 나가더라구요ㅎㅎ

  • BlogIcon ageratum 2017.02.12 20:50 신고

    이 회사 제품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
    말차 오레는 한번 먹어봤는데 만족해서 다음에 가면 또 사오려구요 ㅎㅎ

    • BlogIcon 슬_ 2017.02.12 21:40 신고

      아! 쫌 인기가 있는 제품인가봐요ㅎㅎ
      말차오레 맛있었어요. 코코아 좋아하시면 코코아도 한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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