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보은 :: 2023년 부처님 오신 날, 속리산 법주사의 각종 행사 (feat. 연등행렬과 불꽃놀이)
보은 :: 2023년 부처님 오신 날, 속리산 법주사의 각종 행사 (feat. 연등행렬과 불꽃놀이)
2023.06.28올해 부처님은 주말과 겹치게 오셔서 약간의 실망을 할 뻔 했으나, 너무나 다행히도 대체휴일로 선정되어 다들 꿀같은 3인 연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비 예보로 뿌연 하늘... 어무니는 이미 아침 일찍 출발하셨고, 아침 9시부터 밤 8시까지 법주사에 내내 있을 자신이 없었던 나는 점심께 무렵에 법주사로 향했다. 어르신이 태워다 주셨음. 차가 꽤나 막히길래 상당히 아래쪽에서 하차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빗방울이 후두둑 쏟아지길래, 마트에서 오천원짜리 비닐우산을 하나 사서 걸어갔다. (그리고 이 비닐우산은 고대~로 법주사에 두고 옴 ㅎ) 이런 축제를 맞이하여 다양한 레트로 상품과(소싯적 먹던 문방구 표 불량식품 같은 거) 달고나 뽑기 및 게임보이 게임 같은 걸 구비해두면 인기가 있을 것 같은 매장..
보은 :: 정이품송 공원 (구 훈민정음 마당) 산책 & 법주사·세조길 마실
보은 :: 정이품송 공원 (구 훈민정음 마당) 산책 & 법주사·세조길 마실
2020.06.24WOW 지난 4월에 다녀왔던 글을 이제야 올린다. 정확히 말하면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사진 정리를 다 마쳤으나 미리 비공개 발행으로 올려두었던 포스팅 순서를 맞추기 위해 이제야... ㅋㅋㅋ 이제 티스토리 저장 방식도 바뀌었고 하니 비공개 발행을 지양해야겠다. 지금도 약 8개 정도 있다는 건 안 유머... ㅠ_ㅠ 4월 말 토요일 사촌과 퐁이랑 함께 정이품송 공원으로 향했다. 원래는 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법주사까지 둘러보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이 날 또 경기도에 있는 직장동료분과 사내모임을 갖기로 하여 약간 이중약속(?)이 되어버렸다. 정이품송 공원에서 퐁이랑 놀다가 동료분들이 오시면 (나만) 이동하기로... 서울강아지 퐁이는 산책을 고파하더니 보은에 오자마자 신나서 돌아다니느라 녹초가 되고 말았다. 정이..
보은 :: 우리동네 일일여행 풀코스 - 법주사-속리산 문장대-정이품송
보은 :: 우리동네 일일여행 풀코스 - 법주사-속리산 문장대-정이품송
2020.01.10어느날 J가 전화를 했다. 우리집에 놀러오고 싶단다. 몇 년 전에도 오고 싶다고 했을 때 거절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는지 대체 언제 갈 수 있냐고 물어왔다. 사실 이유가 있긴 했다. 이 동네를 둘러보려면 차가 필수인데 나는 무면허고... 가족들은 바쁘고... 거기다 법주사와 속리산을 제외하면 읍내는 아주 별 거 없거든. 차 없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지 걱정스러웠던 부분도 있다. 그랬더니 J 왈, 난 등산을 하고 싶어! (청천벽력) ....응? 그 그래...? (등산 못함, 저질 체력) 2017/10/29 - [국내여행/청주·대전·충청] - 보은 :: 10월 마지막 주말의 속리산 단풍과 문장대 (feat. 감자전) 마지막 등산이 무려 2016년이었는데... 실내 클라이밍으로 다져진 체력의 소유자 J는 걱정 ..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보은 :: 11월, 울긋불긋 물든 법주사와 속리산 세조길을 거닐다
2017.11.2911월 초의 주말. 강릉에 살고 계신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를 보러 와주셨다. 강릉에서 이 곳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데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하루 주무시지도 않고 바로 가신단다. 우선 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3시 쯤 느긋하게 동네 뒷산으로 단풍 구경을 하러 갔다. 동네 뒷산은 속리산이다(...). 한국팔경 중 하나로 남한에서 38번째로 높은 산. 올해 단풍은 못 볼 줄 알았는데 또 어떻게 이렇게 나와서 구경하게 되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들어가기 전 오리숲길부터 노란, 주황, 빨강으로 물든 단풍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들이 입은 다홍 치맛자락의 화사함.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 속리산 세조길 자연관찰로로 진입했다(엄밀히 말하면 진짜 세조길은 아니다. 이전부터 있던 진입로)...
보은 :: 작년,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보은 :: 작년,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2017.05.03오늘은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이다.중학교 때부터 절에 다니셨다는 엄마 때문에, 호적메이트와 나도 어릴 적부터 절을 많이 갔었다.친하게 지내는 스님도 몇 분 계시고, 소위 말하는 템플 스테이ㅋㅋㅋ가 생기기 전에도 방학 때면 절에서 자고 절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 부처님이 한 살 덜 드셨을 때, 엄마 따라서 행사를 도우러 법주사에 갔었던 날. 그 날의 풍경을 이제사 올려본다. 법주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걸어서 와야하지만, 관계자는 차를 타고 들어올 수 있다. 나도 엄마 빽(?)으로 차타고 들어왔다.햇살이 따뜻한 날이었다. 법주사 뒤에 보이는 산에 파릇파릇 연둣빛 나무들이 보인다.맛난 햇볕을 먹고 자란 잎들이 눈에 들어와 찰칵찰칵. 불교 행사 중 가장 큰 부처님 벌쓰데이 파뤼라..
보은 :: 석가탄신일이 훌쩍 다가온 법주사의 풍경
보은 :: 석가탄신일이 훌쩍 다가온 법주사의 풍경
2017.05.01벚꽃놀이를 즐겁게 마치고, 법주사로 향하는 길.벌써 지쳐 계신 분들도 있었지만ㅋㅋ 여기까지 와서 법주사를 안 보고 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대부분 지난 주말인 2017년 4월 22일에 찍은 사진들인데, 꼭 1년 전(2016년 4월 23일)에 방문했던 사진도 중간중간에 끼어있다) 법주사 매표소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몹시 오래된 모양을 뽐내고 있는 게시판이 있었다. 정말 교체가 필요할 것 같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이런 곳도... 매표소 근처에 화장실과 이런 안내문이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입장료는 2017년 폐지되었지만,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가 있다.결국 법주사 길을 통해 문장대를 등산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성인(대학생)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한참..
보은 :: 4월의 끝자락, 흩날리는 벚꽃 in 오리숲길
보은 :: 4월의 끝자락, 흩날리는 벚꽃 in 오리숲길
2017.04.30벚꽃철이 다 지난 지금에서야 올리는, 지난주의 벚꽃들.직장 동료분들과 함께 꽃구경을 갔는데 꽃들이 다 져있을까봐 걱정했지만, 속리산 근처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정말 다행스럽게도 많이 피어있었다.이번 봄에 제대로 벚꽃을 보러 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내 블로그도 화사해지겠지? ^_^ 헤헤헤. (도심에는 좀체 없는 엄청 멋있는 노래방 사진) 배영숙 산야초밥상 에서 식사를 마치고 속리산 법주사로 올라가는 길. 일반 관광객들은 법주사 근처까지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법주사까지 걸어가는 길 중간에 숲길이 있는데, 그 쪽에 벚나무들이 많아 예쁘다는 말을 어머니한테 듣고 이동.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하늘이 맑았다. 119 옆의 속리교를 건너, 조각공원과 맞닿아 있는 길이 오리숲길이다.오리숲길로부터 법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