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 오토메로드
7.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 오토메로드 _ 2016. 09. 17.
오늘은 이케부쿠로로 향하기로 했다. 이유는, 어제 갔다온 아키하바라가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도쿄의 서쪽 방면을 아직 가보지 못하여 오토메로드도 구경할겸(^^) 이케부쿠로로 고고!
아, 물론 아침에 일어나서 언니가 해준 파스타를 먹었다. 무지 맛있었다. 소스는 뭐냐고 했더니 편의점에서 파는 거라고 했다. 일본 편의점 스고이이이이이 ㅠ.ㅠ
맛있겠다아아아
샐러드와 함께 얹어서 먹었다. 언니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육아가 바쁜 언니는 동행하지 못하고 혼자 돌아다니는 것으로 결정! 비가 온다는 예보를 언니가 알려줘서 우산을 들고 나갔다. 지하철을 탔더니 여성전용칸이 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그렇다. 비가 아주 많이 왔다. 이케부쿠로 역에서 내려서 오토메로드-토라노아나를 지나 아니메이트로 향하는 내내 비가 세차게 와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 나의 스카이스케이프는 리얼블랙이 될 정도로 비에 흠뻑 젖었닼ㅋㅋㅋㅋ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라 가게 앞에 우산용 비닐꽂이들이 나와 있었다. 대부분의 가게가 이렇게 비닐을 꺼내놓았는데 매장 바닥이 젖지도 않고 나도 들고다니기 편하고 일석이조! 그런데 비닐을 버리는 건 제대로 하지 않아서 매장 앞에 허연 수백개의 비닐들이 물에 젖은 채로 죽어가고 있었다.
블러처리 한 건 아닌데 알아서 뿌옇게 나오는 동인지들. 난 동인지 욕심은 별로 없기 때문에 1도 안 사고 지인의 동인지를 찾아서 구매대행 해드림 :$
무슨 작품인지 모르겠어요
요츠바랑! 의 담보가 이렇게 굿즈가 많았다니ㅋㅋㅋ 근데 요츠바랑 안본지 꽤 됐는데 최근 전개 어떻지?
나도 귀여워하는 리락쿠마!! 저 하늘색/노란색 컵이 너무 귀여워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고민 끝에 사지는 않았다. 저것들은 세트로 있어야 귀여운 거니까...
리락쿠마의 유혹을 뿌리쳤더니 이번에는 무민의 습격... 아 정말 지갑을 열게하는 매직이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난 이번에도 뿌리쳤다. 이 여행을 하고 있을 때는 몹시 거지상태였기 때문이다 :D
나 이거 알아 하이큐야 :-D
나 이거 알아22 쿠로바스야 :-D
비로 인해 많이 구경은 못했지만 아니메이트 빌딩 자체는 굉장히 층수가 많았다. 통로는 좁았으나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엘리베이터가 뭔가 은근히 사용하기가 불편하여 계단을 이용하는 게 나았다. 계단도 좁았다ㅋㅋㅋㅋ 어쨌든 열심히 구경하고 배가 고파져서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하다는 규카츠 전문점으로 향했다. (사실은 비에 홀딱 젖어서 뭘 구경하는 건 무리였고 어딘가에 앉고 싶었다 ㅠ0ㅠ.)
어쨌든 그 유명하다는 여덕성지 이케부쿠로에 와봤으니 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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