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만은 않았던 도쿄국립박물관
5. 좋지만은 않았던 도쿄국립박물관 _ 2015. 09. 16.
우에노 공원 뒤 켠에 위치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박물관이다.
횡단보도가 마음에 들어서 찰칵. 이후로는 디카 배터리가 없어서 폰카(+필터)로 찍었다.
도쿄국립박물관 | 월요일 휴관, 입장료 620엔, 9:30-17:00. 9월까지 18:00까지 개관이라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돔 형태의 지붕. 효케이 관이다. 광화문에 위치해있었던 국립중앙박물관 생각나서 화딱지 난다고 지인에게 카톡으로 투덜거렸더니 당시 유행이니까 봐주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 건축방식에는 죄가 없다. 제국주의가 나쁜 것이지.
참 깨끗하게 잘 해놓는 것 같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본관, 오른쪽은 동양관이다. 동양의 유물(^^;;)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실수로 관람을 거꾸로 하게 되어 순서가 이상했었다. 어쨌든 일본 전통 문양이 이쁘길래 찍었다.
여기까지는 별 생각 없이 잘 관람했다.
아아니 미디어에서 많이 접한 왜놈들의 복장이 아닌가. 때리고 싶다.
때리고 싶다22
이게 아마 일본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것이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인도?나 중동쪽이었던 것 같다.
못생겼다 ㅠ.ㅠ 이거 말고도 오니 얼굴을 한 가면들이 있었는데 사진들이 초점 안 맞는데도 무서웠다.
독특해서 찍어보았다.
관람을 하다가 한국에서 오신 스님 두분들이 토론을 하시며 문화재를 공부하시는 것을 보았다. 나또한 여러 유물들을 보는 동안 생각이 많았다. 동양관에는 무려 이집트(였는지 페르시아였는지 가물가물하다) 유물도 있다. 그놈의 제국주의가 거기까지 가서 물건을 약탈해 왔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들 딴에는 정당한 대가를 주고(과연?) 가져온 유물들이니 이렇게 자랑스럽게 전시를 해놓은 것이겠지.
모두가 친절했지만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던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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