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성지 아키하바라 방문!
6. 덕후 성지 아키하바라 방문! _ 2015. 09. 16
9월 16일 하루동안 많이도 돌아다녔다. 그게 가능했던 건 모두 Reebok 스카이스케이프 덕분이다. 선물주신 솨님께 잠시 감사기도(경건)
우에노에서 나오면서 지하철 역 노선을 잘 살펴보니 아키하바라가 근처였다! SUICA로 이동.
여행 중의 역 정보는 모두 지하철에서 주는 노선표 및 도쿄메트로 앱으로 확인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코찌라. http://www.tokyometro.jp/kr/subwaymap/
SUICA를 계속 사용하다보니 대체 내가 교통비로 얼마를 썼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5일동안 충전을 3번 이상 한 것 같다 = 3천엔 이상 씀.
아키바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건담 카페와 AKB48카페. 초반부터 둘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다니 역시 아키하바라야...!
걸어가는 내내 건물들이 번쩍번쩍. 네온이 끝내줬다. SEGA가 반가워서 찍었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이런 예쁜 곳이 아닌데요...
번쩍번쩍22222 광고도 많고 가게도 많고 네온도 많았다. 이곳이 말로만 듣던 아키하바라구나~라고 몹시 흥분!
그러나 대략 20분 동안 빙글빙글 돌아도 잡다하게 옅은 나의 덕후력으로는 신나서 갈만한 데가 없었다. 혼자라서 더 그랬던 걸지도...
교통표지판이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
아니메이트! 무서워서 들어가보진 않았... 아니다 들어갔나? 헷갈린다. (헷갈리는 이유는 이케부쿠로도 갔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본점이라는 이유로 구경하러 들어갔던 것 같다. 하지만 기억이 통째로 삭제되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나온 역 쪽으로 다시 가기도 하고, 같은 자리를 뱅글뱅글 돌았다) 앉아서 쉴만한 카페를 찾았다. 마음에 드는 개인 카페가 있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부담시러워서 못들어갔다 ㅠ.ㅠ 그래서 찾은 곳은 이 곳.
(대놓고 체인점)
주문을 할 때 왜인지 모르게 영어로 했는데 (일본어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업원 언니가 계속 대답을 일본어로 했다(...나도 당황) 녹차라떼와 치즈케이크를 시켰는데 맛이 별로라서 사진은 이것뿐. (맛있으면 열심히 찍었을 듯) 그리고 좌석이 흡연석이 별도로 있었다. 몰랐는데 내가 앉은 자리는 흡연석이라서 사람들이 옆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댔다. -"- 으아니 건물 안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은 대략 8년 만에 처음 보아서 깜놀.
???!! 여기가 그 극장입니까? 리얼리??? 늦게 가서 그런가 조용했다. 타분 공연도 없었겠지요.
으아앗 자체발광해버렷 눈부시다
그렇게 한참동안 아키바의 같은 곳을 뱅뱅 돌다가 생각보다 내가 갈만한 곳이 없음에 실망하고 (내가 대세작을 덕질하던 건 무려 8년 전이므로 최근 작품은 깊게 판 적이 없다) 어느 지하철 역을 가야되는지 한참을 헤매다가 집으로 고고... 아키바에는 지하철 역이 많다는 것을 이 때 알았다... 메이드 카페나 가볼 걸 그랬나? ㅠ.ㅠ 근데 시간이 너무 늦었었다.
사진은 아키하바라에서 찍은 건지 집근처에서 찍은 건지 모호한 하천.
이렇게 일본 중심가의 북동쪽 클리어 :) 다음날은 서쪽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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