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무마니와 병콜라, 페리카나 양념 & 후라이드 치킨

반반무마니와 병콜라, 페리카나 양념 & 후라이드 치킨


작년, 일 하던 도중 점심으로 치킨을 먹자는 동료의 말에 콜!을 외치고 치킨집에 전화를 돌렸다. 우리 지역 특성 상 치킨 집들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은데, 어쩐 일인지 전화를 거는 곳마다 다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무리 저녁이 피크라지만 오후 1시 정도에는 문을 열어주면 안될까? ㅠㅠ (전화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서는 영업시간이 12시부터라더니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았다.)

그 때 단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페리카나에 전화를 해 보았더니 영업을 하고 계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연말에 한 번 더 시켜서 집에서 먹어보았다.




작년에 먹었던 거라 달력과 크리스마스 포장. 아역 배우 소현이가 귀엽고 깜찍하다. 




우리 동네 지점에서는 병콜라를 준다. 병콜라를 참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거기다 치킨무는 팩이 아니고 봉지에 담아주는데, 먹기는 불편했지만 무가 정말 많다. 반반무마니의 실현... 치킨 먹다보면 항상 무가 모자라서 아쉬웠던 경험이 다들 있으실텐데 봉지무는 무가 한가득이라는 거!




반반무마니의 조합은 언제나 사랑. 수많은 치킨 종류가 나왔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




페리카나 양념! 픽업하러 갔을 때 양념을 굴리고 있었던 다라이(?)가 너무 오래된 것으로 보여서 아주 조금 비위가(...) 상했으나 안봤으면 맛있게 먹었겠지(...) 직장에서 점심으로 먹었을 때는 양념이 듬뿍 발라져 있어서 좋았는데, 이 날 먹은 것은 조금 덜 묻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쉽...




어릴 적부터 후라이드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던 나는 예전 페리카나 후라이드가 어떤 맛인지 모르겠지만, 직장에서 먹었을 때 조금 충격적이었다. 겉부분이 윤기가 없어보이지만 딱 내가 좋아하는 식감! 약간 일본식 닭튀김 같은 느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토리텐. 토리텐 소스에 찍어 먹고 싶은 식감이었다. 그런데 이 때는 약간 퍽퍽한 느낌... 




아무래도 우리 지점은 맛에 복불복이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워낙에 처음 먹었을 때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병콜라와 봉다리에 담긴 무가 정겨워서 그런가, 금방 또 시킬 것 같다. 50 대 50으로 토리텐 같은 식감의 후라이드를 먹을 수 있다면 복불복은 좀 감수하리다...


* 실수로 예약 발행을 너무 일찍 잡아서 글 수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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