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과즙이 팡! 코로로(コロロ) 젤리 망고 & 복숭아



음식 리뷰 | 달달한 과즙이 팡! 코로로(コロロ) 젤리 망고 & 복숭아


처음 코로로 젤리를 먹어본 것은 2016년 1월 교토 여행에서였다. 그 당시에는 이 젤리가 한국에서 유명해지지 않은 시점. 아마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듯. 이름이 귀엽기도 하고, 생긴 게 신기하기도 해서 사봤던 포도맛 코로로. 까서 입 안에 넣어봤을 때 느꼈던 건 "윽, 너무 달아" 였었다.

그런데 그 후 몇 개월이 지나자 갑자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괜히 놀랍고 반가운 기분? 난 이거 먹어봤어! 라고 으쓱하기도 하고. 한국에도 2배의 가격으로 수입되면서 더 인기가 많아져서인지 괜히 일본에 갈 때마다 새로운 맛을 발견하면 하나 둘씩 사먹게 된다. 가격적인 면에서 역시 일본에서 먹어야 이득이라는 생각도 한다.




저번 8월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매한 망고맛과 복숭아맛. 망고맛은 처음 보는 맛이라 사보았고, 복숭아맛은 이 전에 먹어 봤지만 리뷰를 남긴 적이 없어서 새로 샀다. (리뷰를 여러 개 하는 게 귀..찮...) 이 둘은 요시즈카 역의 마츠모토 키요시 드럭 스토어에서 100엔 정도에 구매하였다. 100엔이면 싼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복숭아 맛은 간식계의 여왕. 아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맛 중에서 포도맛과 함께 자웅을 겨루고 있다고 본다. 포장에는 일본산백도 과육과 쥬레를 사용했다고 쓰여있다. 




조금 더 진한 게 망고, 연한 게 복숭아다. 망고맛은 포장을 벗기자마자 향이 확 퍼질 정도로 강렬했다. 씹어 먹고 있으면 망고 과육이 아주 약간이나마 느껴진다. 맛도 부드럽고 괜찮은 편. 코로로 포도맛은 실제 포도에 비해 너무 달다는 느낌이었으나, 망고맛은 워낙에 과일 자체가 단 편이라서인지 많이 달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좀 더 자연스러운 단 맛이라는 느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ㅋㅋㅋ 기본적으로는 단 편이다.)


복숭아맛은 일본 복숭아맛 제품에서 느껴지는 백도의 맛이다. 진짜 복숭아향이 난다. 한국의 복숭아맛 제품은 어쩐지 인공적인 향이 주로 나는 편인데 (예: 2% 부족할 때 음료의 맛. 사탕 같은 맛이랄까?) 일본 복숭아맛 제품은 살짝 그 계열이 다르다. 다른 복숭아맛 제품을 먹을 때 신기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 향이 이 코로로 젤리에서도 났다.


과일로 따지면 망고와 복숭아 중에서 복숭아를 더 선호하고, 이런 사탕이나 젤리류도 복숭아맛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코로로 젤리는 향이 자연스럽고 더 진해서 망고맛이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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