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MUJI) 레토르트 카레 - 버터 치킨 카레 & 그린 카레


음식 리뷰 | 무인양품(MUJI) 레토르트 카레 - 버터 치킨 카레 & 그린 카레


지난 8월 후쿠오카 여행에서 다녀온 무인양품(MUJI)에서 쇼핑한 목록들. 원래 일본 여행을 갈 때는 먹을 거는 현지에서 다 먹어버리고, 사가지고 오진 않는데 (공항 면세점 과자는 사옴) 저번 여행은 딱히 쇼핑할 것이 없어서 먹을 것, 마실 것 위주로 사왔다. 그래봤자 얼마 되지는 않지만.


무인양품을 둘러볼 때 눈에 쏙 들어왔던 레토르트 카레 중에서 2종류, 버터 치킨 카레그린 카레를 3팩씩 사왔다. 전 종류를 다 사서 리뷰를 했다면 좋았겠지만, 맛이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5종류를 3팩씩 사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무거워...) 그래서 5종 중 인기 1위라는 버터 치킨 카레와 2위은 그린 카레를 택했다. 가장 대중적이고 익숙한 맛.




무인양품의 레토로트 카레들은 1인분에 180g의 양. 버터 치킨 카레의 가격은 342엔. 매움의 강도는 2. 뒷면에는 조리상의 주의 방법이 써져 있다. 끓는 물을 이용할 때에는 봉투를 자르지 말고, 5~7분 정도 데우고, 전자렌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깊이가 있는 접시 위에 봉투를 잘라 내용물을 넣고 랩을 씌워서 500와트의 경우 5분을 데우라고 되어있다. 그 외에는 봉투를 자르고 나서 베이지 않도록 손 조심하라, 개봉 후에는 빨리 드셔라 등의 주의 사항이다.


재료로는 닭고기, 토마토 퓨레, 토마토 페이스트, 양파, 크림, 캐슈넛 페이스트, 토마토 케찹, 설탕, 마늘, 생강, 식물성기름 등이 들어 있다. 칼로리는 180g에 251kcal.




개인적으로 레토르트 음식은 전자렌지보다는 물에 데우는 걸 좋아한다.

이럴 때 기다리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쉽게 버려지는 시간...




호적메이트가 3팩 중에 2팩을 다 먹어버려서 1팩은 엄마랑 나눠 먹으려고 분배를 했다. 반을 나누려고 소스를 부었는데 3분의 2정도가 흘러나오고 건더기는 잘 나오지 않아서 엄마 몫으로는 소스를 적게, 그 대신 닭고기를 많이 드렸다. 실제로 위 사진보다는 닭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내 기준 1인분으로는 양이 조금 많아보였다. 




3분카레는 200g인데 왜 180g인 무인양품이 더 양이 많다는 느낌.

닭고기 양은 그럭저럭인데 소스 양이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는 버터 치킨 카레에서 크림 맛이 많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제품은 약간 새콤한 맛이 강했다. 토마토 퓨레에 페이스트에 케찹까지 들어가서 그런가?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 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물론 내 기준이니, 산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입맛에 딱 맞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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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그린 카레의 가격은 350엔, 매움의 강도는 5. 버터 치킨 카레는 전혀 매운 맛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린 카레의 강도가 5인데다가, 예전에 호주에서 먹었던 그린 카레가 상당히 매웠던 것을 기억하고선 지레 겁을 먹었다. 이거 괜찮겠지? 약간 걱정이 되어 양파를 볶았다. 매우면 이걸 끼얹자.


주의사항은 버터 치킨 카레와 같고, 재료로는 코코넛 밀크, 닭고기, 풀버섯, 카레 페이스트, 식물성 기름, 죽순, 어간장, 팜슈가, 레몬그라스 퓨레 등이 들어가 있다.




이번엔 나를 위해 1인분을 전부 다 부어보았더니 국물이 너무 넘쳐서 밥에 스며들었다.

개인적으로 말아 먹는 것을 안 좋아해서 안타까웠다. 음... 무인양품 카레는 국물이 많...다... (북돼지필기짤)




1인분을 다 접시에 담았더니 닭고기와 풀버섯, 죽순의 양이 상당한 것이 느껴졌다.

버터 치킨 카레도 1인분을 다 담았다면 이런 비주얼이었겠지?!




반듯하고 길게 잘려져 있는 것이 바로 죽순이다.

풀버섯은 먹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_-;




그린 카레는 레몬그라스 퓨레 때문인지 시트러스 계의 상큼한 향이 났다. 한 입 먹자마자 확실하게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맵기가 5라더니 역시 매운 것에 취약한 일본인에서 만든 카레답게 하나도 맵지 않았다. 3분 카레 순한맛 수준, 아니 그보다 덜 매운 맛이라 볶은 양파가 굉장히 민망했다... 물론 반찬으로 다 먹었지만.

닭고기도 연한 편이라 잘 넘어갔다. 버터 치킨 카레와 그린 카레 둘 중에선 그린 카레의 손을 들어줘야겠다.


무인양품 레토르트 카레는 총 6종으로, 버터 치킨 카레와 그린 카레 말고도 인도식 키마 카레, 태국식 마싸만 카레, 일본식 야채 카레가 있다. 두가지를 먹고 나니 괜히 남은 세 녀석들도 사서 리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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