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자유여행 #15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산 물건들 feat. 돈키호테
어떤 사람은 돈키호테하면 떠오르는 것이 우스꽝스러운 기사, 로시난테 등등이 있겠지만,
일본 여행을 다녀온 분에게는 만물 잡화점이 떠오를 것이다.
이미 포스팅해두었던 국제거리에서 샀던 물품들이 한가득이라 그 중 몇가지를 올려본다.
위 사진은 구글맵으로 돈키호테 전경이나 쇼핑하던 중간에 사진은 별도로 찍어두지 않았다. (물건 사느라 정신 없어서...)
처음에 들어갔던 곳은 화장품과 과자를 판매했는데, 우리가 주로 구매하는 의약품류는 아래층에 훨씬 많았다.
위층 아래층에서 따로 계산한다음에 면세 카운터로 가서 환급 받는 식이다. 면세 포장을 정말 대충해준다.
그렇게 난 1시간 동안 왔다리 갔다리 하며 4번을 구매했고.... 총 구매 금액은 23161엔, 환급금액은 1714엔이었다.
내가 그렇게 많이 샀나? ^^;; 구매한 것들은 주로 화장품, 제2의약품 등이다. 엄마 심부름도 꽤 있었다.
유명한 위장약이라고 해서 사본 가스토-루 1600엔
물에 타서 먹는 제품이다. 맛 정말 없다.
이게 만 육천원이나 하다니... 다음엔 절대 사지 않을거다...
위장 안 좋은 호적메이트를 위해서 사왔건만 안처먹는다.
빨간약 수준으로 집에 구비해둔다는 오로나인 H 551엔
사이즈가 엄청 큰 거에 비해서는 저렴한 거 같다.
얼굴에 상처가 잘 안나는 편이라 이게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도 1/10 밖에 못쓴 거 같다.
이젠 한국에도 들어온 아이봉 500ml 1개에 648엔
문제의 엄마 심부름.
기내용 캐리어만 가지고 왔는데 이걸 사다달라고 부탁하셔서 귀국편 비행기에 짐을 추가해야했다.
짐 추가비만 5만원든 게 유우머. 이거 3개 가격은 2만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큰셈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한국에 있다고 말해도 사다달라고 하시는데.
다른 짐들 부피도 크니 짐 편하게 들고 온다 생각하고 추가해서 들고 왔다.
S씨는 그게 뭐냐고 타박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동전패치, 선크림,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시루콧또 화장솜, 메구리즈무, 클렌징 폼, 수분 마스크 등을 구매했지만
잡화 후기에 아주 천천히 올라올 예정이므로 이 곳에 따로 적지 않는다...★
다음은 국제거리 HAPiNAHA에서 구매한 오키나와 한정 제품들
난치치에서 먹었던 지마미도후가 마음에 들어서 사봤다.
딱 3개 들어있는데 가격은 600엔
맛은 물론 현지에서 먹는 것처럼 탱글하고 촉촉하진 않았으나,
풍미를 느낄 정도라 만족. 가족들도 좋아했다.
미야코지마 눈소금 590엔
미네랄이 많고 깨끗한 소금이라길래 사봤는데 맛은 그냥 소금맛이니 안사도 된다
생긴게 예쁘긴 하다.
오키나와 유명 진흙팩 SUGURI, 700엔
나는 진흙팩을 하기엔 너무나 게으르다 ㅇ<-<
아직도 새 제품임.
공항에서 구매한 오키나와 한정 과자들
유명한 소금쿠키, 시오친스코
미야코지마 눈소금이 들어있다.
비행기 연착을 기다리면서 샀다가 한국에 와서 먹었다.
짭짤한 맛이 단 맛을 더 살려주는 것 같다.
뻑뻑한 식감의 쿠키를 좋아하신다면 꼭 사드셔야함
오키나와 한정 로이스 초코인데 생초코는 아니다.
피치 항공 터미널에 생초콜릿을 팔지 않아서ㅠㅠ 아쉬운대로 사본 초콜렛
흑당 즉 흑설탕 초콜릿이다.
맛이 굉장히 오묘하다.........
정말 솔직하게 흑설탕+초콜릿 맛으로 그렇게 좋은 맛은 아니다ㅋㅋㅋㅋ
포장지가 예쁨
+) 번외
내가 아주 좋아하는 머그면이다ㅋㅋㅋㅋ
편의점에서 2개 사와서 한국에서 밤중에 간식으로 열심히 먹었다.
안에는 콘소메맛과 해산물맛이 각각 2개씩 있는데 콘소메맛이 더 맛있는 거 같다.
오키나와에서 산 전리품(?) 들을 모두 진열하면서
이것으로 오키나와 여행기는 끝
과연 언젠가 오키나와를 또 가게될까?
그렇다면 그 때는 아쉬움 없는 여행이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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