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

이태원에서는 라인 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갔다왔다. 그동안 카카오프렌즈 샵은 전부 규모가 작은 곳으로만 다녀왔는데, 홍대에 방문할 때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비를 피하려고 쓱 들어간 곳이 바로 이 곳.

홍대입구역 버스 정류장 맞은 편에 있어서 접근이 아주 수월하다.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것도 있지만, 만약 어피치나 라이언의 귀여운 우산이 있으면 바로 쓰고 다닐 것으로 하나 구매하고 싶었다.

 

라이언의 굿즈들은 얼굴이 뭔가 빵실빵실한 느낌이다.

 

 

 

비록 라이언이 나중에 들어온 굴러온 돌인 주제에 카카오프렌즈에서는 센터를 먹고 있지만...

나는 어피치가 더 좋다 귀여움ㅋㅋㅋ 라이언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이런 분위기 있는 액자(?) 도 있었다ㅋㅋㅋ

 

 

 

비오는 창밖.... 사람들이 우산을 사러 많이 들어왔다.

찍지는 않았지만 우산칸에 있는 우산들이 속속들이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남색 우산은 하나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 우리도 살까 하다가 장우산밖에 없고 가격이 거의 25000원에 가까워서 그냥 사지 않았다.

 

얼마전에 이런 이모티콘을 출시하더니 아예 이런 굿즈를 내놓았다ㅋㅋㅋ

 

 

1층에서 보면 이런 느낌.

날씨 때문일까? 라인 프렌즈 이태원점보다는 사람이 좀 적어보였다.

그리고 구조도 조금 재미 없는 느낌?

 

 

 

내구성이 궁금해지는 텀블러

 

 

내 사랑 어피치는 아니지만 나름 귀여운 무지와 함께

 

우리나라가 이렇게 캐릭터 산업을 발전시킬 줄은 몰랐다.

메신저 이모티콘에서 발전된 캐릭터샵... 이게 진정한 창조경제인듯;

 

 

거대 인형들

 

 

 

학용품들도 좋아하면 사고 싶을만하게 만들어놓은 거 같다.

이렇게 1층과 2층은 캐릭터 굿즈들이 가득하고, 3층은 카카오프렌즈 중 라이언을 중심으로 한 카페가 있다.

 

 

널찍한 느낌이고 직원들도 딱히 터치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좋았다.

사실 우리는 화장실을 사용하러 3층에 올라갔는데, 화장실도 엄청 깔끔하고 좋았다.

 

 

 

라이언 카페라 그런지 카페 쪽에는 라이언 관련 굿즈 위주이다.

 

 

 

테이블 위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도록 해둔 센스가 돋보인다.

라인프렌즈 카페와 다르게 대형 라이언 인형이라든지, 포토존 같은 게 조금 부족해보였다.

정말 카페에 충실한 느낌;

 

 

 

테이블마다 있는 라이언 무드등은 귀엽긴하다.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서는 이렇게 사진 나열해 두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나름 이 부분에 조명을 잘 설치해둬서 이 앞에서 기념사진 찍어도 잘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라인프렌즈 이태원점이 거의 본점에 가깝게 엄청 규모가 커서 그런지 같은 3층인데도 이 곳이 좀 더 부실한 느낌이었다.

왕년에 처음 생길 때는 사람들이 줄서서 입장할 정도였다는데 내가 다녀온 풍경을 보면 그다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즐길 구석이 조금 적은 거 같다.

하긴 이건 가게지 테마파크가 아니니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캐릭터는 라인보다 카카오를 더 좋아하는데, 가게는 카카오보다 라인이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