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자유여행 3박 4일 일정 및 여행 정보
오키나와 자유여행 3박 4일 일정
Trip to OKINAWA 3N4D ITNERARY
이 여행은 나를 포함한 직장 동료 3명이서 여행 반 년 전부터 오키나와 오키나와 노래를 부르다 여름 휴가로 계획한 일정이다. 세 사람 다 동시에 휴가를 길게 쓸 수가 없어서 짧은 일정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기로 계획하였다. 이런 일정은 정말 앞으로도 두 번 다시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하단에...
같이 여행 다니던 지인들이 아니어서, 여행 전 역할을 분담하였다. 오키나와 여행 책자를 구매하여 가고 싶은 곳을 조사하는 역할을 자진해서 맡은 D씨, 각 지역이 얼만큼 떨어져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동 수단 확인 및 의사 소통을 맡은 나, 그리고 현지에서 차량 운전을 하기로 한 S씨. S씨의 경우 생고생 예약이었기 때문에 따로 일을 맡기지 않았다. (D씨가 대부분의 일정을 계획했지만, 혹시 틀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나도 약간의 공부를 해갔다.)
나하 공항 근처
비행기 노선
Flight to OKINAWA
결제 관련 주의점! 티웨이 항공은 예매 전 홈페이지에서 희망 여정을 등록하면 편도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매 시 쿠폰은 1장 밖에 못 쓰기 때문에 결국 왕복이든 편도든 5000원만 할인 가능하다. 피치항공의 경우 해외 결제되는 카드로만 구매 가능한데,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구매 시에 왕복 기준 8~10만원 추가 결제가 필요하다.
※성수기/비수기 및 옵션, 판매 상황에 따라 가격이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고지드립니다.
인천(ICN)↔나하(OKA)
항공사 |
출발 |
도착 |
왕복 금액 |
기타 |
|
대한항공 |
출국 |
10:35 |
12:50 |
320,000~450,000원 |
기내용 12kg 수하물 23kg |
15:40 |
17:55 |
||||
귀국 |
13:50 |
16:05 |
|||
19:05 |
21:35 |
||||
아시아나 |
출국 |
09:40 |
11:55 |
280,000~48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23kg |
귀국 |
13:00 |
15:20 |
|||
티웨이/ 이스타항공 |
출국 |
11:30 |
14:00 |
150,000~30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15kg |
14:05 |
16:20 |
||||
귀국 |
14:50 |
18:10 |
|||
17:20 |
19:35 |
||||
제주에어 |
출국 |
13:30 |
15:45 |
180,000~30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0~20kg** |
귀국 |
16:35 |
18:55 |
|||
진에어 |
출국 |
10:35 |
12:50 |
200,000~300,000원 |
기내용 12kg 수하물 15kg |
귀국 |
13:50 |
16:05 |
|||
피치항공 |
출국 |
16:10 |
18:25 |
150,000~30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없음 |
귀국 |
13:10 |
15:30 |
*이스타항공의 기내용은 7kg **제주에어의 경우 특가/할인/일반운임에 따라 수하물 용량이 다르다.
김해(PUS)↔나하(OKA)
항공사 |
출발 |
도착 |
왕복 금액 |
기타 |
|
아시아나 (화수목금토일) |
출국 |
08:30 |
10:25 |
300,000~50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23kg |
귀국 |
11:25 |
13:25 |
|||
제주에어* (화목토) |
출국 |
10:05 |
12:45 |
150,000~32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0~20kg |
11:50 |
13:45 |
||||
귀국 |
13:35 |
15:35 |
|||
14:35 |
16:30 |
||||
진에어 (화목토) |
출국 |
08:05 |
10:05 |
300,000~500,000원 |
기내용 12kg 수하물 15kg |
귀국 |
11:05 |
13:00 |
*제주에어는 17/03/25 이후 SOLD OUT 처리되어 구매가 어려워 보인다. 단항?
대구(TAE)↔나하(OKA)
항공사 |
출발 |
도착 |
왕복 금액 |
기타 |
|
티웨이 (화목금토일) |
출국 |
07:55 |
09:50 |
200,000~350,000원 |
기내용 10kg 수하물 15kg |
귀국 |
14:50 |
18:10 |
*매일 취항하는 노선이었으나, 사드 영향으로 중국-대구 노선이 취소되어 월/수 단항되었다.
인천 출발 일정 중에 제일 좋아보이는 것은 티웨이 항공이다. 수하물 15kg가 추가되어 있기도 하고, 시간대도 나쁘지 않다. 출국편은 11:30-14:00이 괜찮고, 귀국편은 둘 다 좋아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4월에 항공권 구매를 했을 때 가격 면에서 제일 저렴했던 것은 피치항공이어서 피치항공을 선택했다. 다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가격만 고려한 잘못된 선택이었다. 나중에 수하물 추가한다고 돈을 엄청 썼다...^^;;;;;; 피치는 피치못해 탄다더니 정말... 그랬다...
교통편
Transportation
오키나와는 대중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라, 보고 싶은 곳을 다 보려면 렌트를 해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렌터카를 이용하기에 업체도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꽤 있었는데(파라다이스, OTS, ABC, TIMES 등) 그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렌트 업체 OTS를 이용하였다.
OTS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지원) 렌트를 할 날짜와 시간, 보험여부를 직접 정해서 금액을 확인한 다음에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또한 항공편에 맞춰서 공항 터미널 픽업/드롭을 해주고, 선결제 없이 현지에서 엔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점이 메리트다. 한국어 내비게이션도 탑재되어 있다. 얼리버드로 일찍 예약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각종 이벤트를 한다. 4개월 전에 예약했을 때 3박 4일간의 금액이 보험 포함 15120엔에 차량은 S클래스로 닛산 노트, 혼다 Fit 급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사실, 라쿠텐 렌터카에서 확인해보면 더 저렴한 렌터카를 빌릴 수 있지만, 초행이다보니 아무래도 제일 후기가 많고 신뢰도가 높은 업체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D
숙소
Accommodation
숙소선택은 D씨에게 모두 맡겼는데, 당시 D씨가 AirBnB에 빠져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잘 다녀왔다. 다만, 요즘은 AirBnB의 문제점이 많이 거론되고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정이 강행군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좀 더 좋은 곳으로 잡아서 피로를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있는 반면에, 수면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려면 어때, 괜찮았어! 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참고로 금액은 3박에 1인당 총 금액 8만원이었다ㅋㅋㅋㅋㅋ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 차량 이동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보고 싶은 곳이 여기 저기 분포되어 있다면 숙소를 지역별로 따로 잡는 것을 추천드린다. 어차피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짐을 옮길 때 별로 힘들지도 않다. 그리고 렌터카 이용 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같은 곳을 여러 번 왕복하는 것도 꽤나 뼈아프다.
우리는 첫 날 북쪽으로 올라가서 1박, 둘째 날에 내려와서 중간 지점에서 2박을 하고 주변을 관광하였다. 이 일정 자체는 마음에 든다 :D 좀 더 천천히 소화했더라면 더 좋았겠지...
여행 당시에는 어디에 무엇을 썼는지 노트에 기재를 했는데, 귀국할 때 버리고 왔다. 아이고 내가 왜 그랬을까.... 앞으로는 꼭 스마트폰 메모를 이용하겠습니다...
전체 예산은 항공 18만원, 짐추가 별도 4만원, 숙박 8만원, 여행 경비(식사, 이동, 선물 모두 포함) 56만원 정도였다.
오키나와 일정
ITINARARY
상단 왼쪽 버튼을 누르시면 일정을 날짜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
교토 여행과 다르게 엄청나게 타이트한 일정으로 둘러보았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비행기 탑승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실제 여행을 한 기간은 이틀이라고 볼 수 있다. 이틀 사이에 국제거리, 스노쿨링,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슈리성, 시키나엔, 쇼핑몰을 다 둘러보았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일행 중 한 명이 힘들어하면 나머지 두 명이 힘내욧! 하면서 질질 끌고 가고, 일행 중 한 명이 배고파하면 나머지 두 명이 우쭈쭈 해주고, 일행 중 한 명이 나 안할래~ 하면 나머지 두 명이 안돼욧! 하고 억지로 시키는 극기훈련(?)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는 여행이었지만 놀랍게도 여행 내내 우리는 하이 텐션이라 싸우는 일 없이 잘~ 다녀왔다. 지금도 오키나와 가고싶다! 이번엔 쉬러.(...) 라며 또 가자고 한다.
쉬는 여행 플랜도 사실 짜 두긴 했는데... 히힛. 뭐 빡센 여행도 해보고 느긋한 여행도 해보는 거지.
총 여행 경비
나하 공항 왕복 항공권 : 186,000원
렌트카 비용 : 약 50,000원
에어비앤비 숙박비 (1박 도미토리, 2박 원룸) : 80,000원
관광지 입장료 및 식비, 스노쿨링, 쇼핑 등의 여행 경비 : 약 550,000원
약 866,000원
이제 천천히 오키나와 여행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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