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버거 & 화이트 갈릭 버거 with 뿌치

음식 리뷰 | 맘스터치 스파이시디럭스 불고기버거 & 화이트갈릭버거 with 뿌치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맘스터치가 생겼다.

작년 11월부터 소문만 무성하다가 겨우 2월에 오픈했다. 아이 좋아^0^!

오픈 첫날 직장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홈서비스를 시키려 했는데 전화를 자꾸 끊는 거다.........

처음엔 전화가 안되는 줄 알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알고보니 끊는 거였다.

이유는 너무 바빠서. 맘스터치세권에 들어간 주민들이 점심시간에 엄청 몰려있었던 거다.

결국 그 날은 직접 가서 포장해서 먹었다. 이 때 먹은 건 싸이버거, 그리고 1주일 뒤에 또 리샐버거를 먹었다.

이 날은 아직도 맘스터치 버거를 못 먹어본 불쌍한 인생(.....)을 위해 내가 포장을 해 갔다.

매장의 메뉴판인데 버거보다 치킨이 더 먼저 나와 있다.

스파이시디럭스 불고기 버거 단품 4000원

화이트 갈릭버거 단품 3900원

뿌치 통치킨 10000원

케이준 감자튀김 2000원

집에 콜라 큰 게 있어서 따로 시키지 않았다.

토마토케찹이 아니고 토마토케챂이구나...

원래 호적메이트가 스파이시디럭스불고기, 내가 화이트갈릭이었으나,

반씩 잘라서 나눠먹기로 하였다.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버거는 매운 맛이 아주 아주 약했다.

디럭스인 이유는 고기 패티가 두장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소스는 맛있었는데, 전반적으로 그냥 별다를 것 없는 맛이었다.

호적메이트 완전 실망. 내가 화이트갈릭 반 안줬으면 어쩔 뻔 했냐...

화이트 갈릭 버거는 인기가 많길래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하얀색 소스이 갈릭 디핑 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은 것 같은? 맛이 났다. (마늘맛이 강함)

역시 치킨의 사이즈가 상당히 두툼해서 만족스러웠다. 거기다 베이컨도 여러겹으로 들어가있었다.

호적 메이트가 더 맛있게 먹음 -.-;; 반 잘라 먹자고 할 때는 비웃더니만!

햄버거 먹을 때는 빠져선 안되는 감자튀김

다른 곳과 달리 양념이 살짝 되어 있어서 맛있다 :D

깨물어 먹을 때 식감이 독특하다.

치킨도 한 번 먹어보자! 해서 시켰던 뿌치 통치킨이다.

양념이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었는데... 네네 스노윙 치즈랑 비슷한 맛이다.

너무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하고 남겼다가 다음날 조금씩 뜯어먹었다.

맘스터치는 역시 치킨이 들어있는 버거를 먹어야 하는 것 같다.

이 날도 먹을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먹고 나서 대략 n시간 후에 내 위장이 고통을 호소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배가 아주 쿡쿡 쑤시는 것처럼 아팠다.

내가 먼저 고생을 하고 대략 6시간 후에 호적 메이트도 고통에 몸부림치게 되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예상되는 이유 1 : 너무 급작스러운 기름칠로 위장이 놀람

예상되는 이유 2 : 뿌치의 치즈 양념

예상되는 이유 3 :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버거의 소스

예상되는 이유 4 : 화이트 갈릭 버거의 소스

너무 사이좋게 다 나눠먹어서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에 원인을 잘 모르겠다.

다만 직장에서 점심으로 먹었을 때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네가지로 이유를 추려보았다.

그런고로 뿌치와 스파이시디럭스 불고기버거는 다신 안 먹을 거 같다.

화이트 갈릭 버거는 맛있었기 때문에(?) 한 번 더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다.

---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