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서울 :: 즐거웠던 연말 홈파티 겸 E네 집들이 (feat. 벤허 커피 BNHR 성수점)
서울 :: 즐거웠던 연말 홈파티 겸 E네 집들이 (feat. 벤허 커피 BNHR 성수점)
2022.04.24지난 12월 아직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던 시절 E가 집들이에 초대했다. 11월 B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조만간 한번 모이자, 라는 얘기를 했었다. 나도 약 2년간 계속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수다 떨고 맛난 걸 먹었더니 얼른 빨리 또 만나고 싶은거다 ㅠ_ㅠ 그렇게 후다닥 날짜를 한 달 후로 잡고, 오랜만에 코로나 전처럼 이른 연말 홈파티 느낌? 집콕방콕으로 즐겨보기로 했다. 하루 숙박 제공도 해야해서 E는 동거인을 내쫓는 사태가 ㅋㅋㅋㅋ 모처럼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느긋하게 노는 모임은 오랜만이라 기대됐다. 요참에 나도 재작년에 장만해뒀던 스위치를 가져가기로 했다. 홈파티의 묘미는 역시 게임이지! 토요일 저녁에 모여서 저녁 먹고 수다 삼매경 + 스위치로 마리오 ..
보은 :: 4월의 끝자락, 흩날리는 벚꽃 in 오리숲길
보은 :: 4월의 끝자락, 흩날리는 벚꽃 in 오리숲길
2017.04.30벚꽃철이 다 지난 지금에서야 올리는, 지난주의 벚꽃들.직장 동료분들과 함께 꽃구경을 갔는데 꽃들이 다 져있을까봐 걱정했지만, 속리산 근처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정말 다행스럽게도 많이 피어있었다.이번 봄에 제대로 벚꽃을 보러 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내 블로그도 화사해지겠지? ^_^ 헤헤헤. (도심에는 좀체 없는 엄청 멋있는 노래방 사진) 배영숙 산야초밥상 에서 식사를 마치고 속리산 법주사로 올라가는 길. 일반 관광객들은 법주사 근처까지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법주사까지 걸어가는 길 중간에 숲길이 있는데, 그 쪽에 벚나무들이 많아 예쁘다는 말을 어머니한테 듣고 이동.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하늘이 맑았다. 119 옆의 속리교를 건너, 조각공원과 맞닿아 있는 길이 오리숲길이다.오리숲길로부터 법주사..
대전 :: 벚꽃철 막바지에 올리는 작년의 풍경
대전 :: 벚꽃철 막바지에 올리는 작년의 풍경
2017.04.20작년 4월 경에도 나는 자격증 시험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매번 청주로 가다가 대전엘 한 번 가보기로 하였다. (레모볼랑 방문 전의 일이다) 마침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지인분께서 벚꽃도 보고 고기도 뜯고 시험장에 데려다준다고 하셔서, 냉큼 쫄래쫄래 따라갔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청호로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들 멋있어서 잠시 차에서 내려 열심히 구경했다... 그런데 배경이 좀 거무칙칙하긴 하다ㅎㅎ 나도 막 벚꽃 배경으로 이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이 날 따라 내 얼굴 상태 별로 안좋았다-_-;; 신나게 꽃 구경 하다가, 대청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뛰어가는 아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차에서 내려서 좀 거닐고 구경을 했어야 했는데ㅠㅠ 사진 속은 4월이라 푸릇푸릇하지만..
서울 :: 처음 가봤다, 이태원 경리단길
서울 :: 처음 가봤다, 이태원 경리단길
2017.03.122월의 어느 주말. 호주에서 알고 지낸 후배와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했다.이태원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언젠간 가야지 했는데, 친구들하고는 항상 강남 아니면 홍대에서 만나서 기회가 없었다.만날 장소를 정할 때 요 녀석이 먼저 이태원? 홍대? 라고 선택지를 주길래. 잽싸게 이태원으로 결정.그런데 이 녀석도 이태원을 한 번밖에 안 와봤다는데... 이태원 초짜 둘이서 잘 놀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재미있게 노는 것은 같이 놀 사람이 중요한 것이지. 어디에서 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원래 1월에 만나기로 했다가, 1월 말 고베 여행 때문에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2월로 미뤘는데,이 날 엄청난 한파가 몰아쳤다. 왜 외출할 일이 생기면 항상 이렇게 추운걸까. 만남의 장소를 녹사평역 3번 출구로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