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벚꽃철 막바지에 올리는 작년의 대청호 풍경

작년 4월 경에도 나는 자격증 시험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매번 청주로 가다가 대전엘 한 번 가보기로 하였다. (레모볼랑 방문 전의 일이다)
마침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지인분께서 벚꽃도 보고 고기도 뜯고 시험장에 데려다준다고 하셔서, 냉큼 쫄래쫄래 따라갔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청호로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들
멋있어서 잠시 차에서 내려 열심히 구경했다... 그런데 배경이 좀 거무칙칙하긴 하다ㅎㅎ

나도 막 벚꽃 배경으로 이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이 날 따라 내 얼굴 상태 별로 안좋았다-_-;;
신나게 꽃 구경 하다가, 대청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뛰어가는 아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차에서 내려서 좀 거닐고 구경을 했어야 했는데ㅠㅠ 사진 속은 4월이라 푸릇푸릇하지만 5월에 가면 꽃들이 만발하여 참 예쁘다고 한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대청호 드라이브 :D

 

 

 

 

 

 

대청호를 둘러싼 벚꽃들이 원래 유명한 것인지 차가 막히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주차해 놓고 꽃구경을 하고 있었다.
나도 차 안에서 계속 창 밖의 풍경을 쳐다보느라 옆 사람 말 하나도 안들림ㅋㅋㅋ
식당으로 가기 전에 한바퀴 싹~ 돌고, 식당에서 갔다 와서도 드라이브를 했는데 호수와 함께 하는 벚꽃은 시원하기도 하고...
평지에서 보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서 좋았다.

 

대청호가 워낙에 크다보니 전체 풍경을 전부 담을 수가 없어서 그 점이 아쉬웠다 :(

 

분홍분홍하게 보정을 해보았다ㅎㅎ

 

호수를 드라이브 하면서 대강 둘러보고....

 

 

대전으로 향하는 길 골목에 음식점들이 많았는데, 중간 중간에 과수원인지 배꽃들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뭐 다 끝난 벚꽃철이지만 아쉬운 마음에 작년 사진을 올려보았다! (올해 벚꽃 사진은 없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