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구 :: 여행의 시작을 중화비빔밥과 함께! 짬뽕도 맛있는 수봉반점
대구 :: 여행의 시작을 중화비빔밥과 함께! 짬뽕도 맛있는 수봉반점
2023.09.21작년 6월의 어느 날 그냥 갑자기 대구에 가고 싶어졌다. 사실 게임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몇몇이 대구 근처에 살길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대구를 구경도 좀 하고 모임도 가질 겸 방문을 했더랬다. (근데... 일정 맞추기 힘들어서 결국 모인 사람은 총 3명이었다...) 고맙게도 부산 사는 분이 오시는 김에 동대구역까지 픽업을 해주셔서 아주 편하게 첫번째 목적지인 수봉반점을 찾아갔다. 나름 오전 11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은근 줄이 길고 심지어는 영업을 미리 하고 계셨음;;; ㅋㅋㅋ 인기 최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중화비빔밥 때문이다. 난 중화비빔밥의 존재를 대구 여행을 간다고 다른 사람한테 말한 직후에야 처음 알았다. 원래는 대구의 한 중화요리점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남은 재료들을 이용해서 비벼..
보은 :: 여름철 아이들과 시원하게 즐기는 뱃들공원 물놀이장
보은 :: 여름철 아이들과 시원하게 즐기는 뱃들공원 물놀이장
2023.08.14올해도 이평리 뱃들공원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2019년에 운영을 했었다가 코로나로 인해 휴장하고, 작년에 다시 여름 동안 운영이 시작되었는데 주변 지역에도 꽤 알려져 올해는 더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있는 것 같다. 주변에 놀아줄 아이들이 없어서(ㅋㅋㅋ) 물놀이장을 갈 일이 없긴 하지만 영화는 자주 보러다니기 때문에 종종 지나가는데 올 때마다 주차장의 아주 꽉 차 있다. 이 날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를 보러 영화관으로 향하는데 회관 앞에 가득찬 차량... 심지어 갓길 (원래는 주차해선 안됨 ㅎ_ㅎ) 에도 꽉꽉 차 있었다! 지난주에 태풍 떄문에 비가 계속 왔어서 그간 많이 이용을 못해서 그랬을까? 주말에 물놀이를 오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던 사람이 많았나보다! 여름철인 7~8월에 운영하는 동안 주..
보은 ::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돈가스 프랜차이즈 전문점 최고당돈가스 보은점
보은 ::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돈가스 프랜차이즈 전문점 최고당돈가스 보은점
2023.07.31작년 가을 즈음인가...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종종 주문해 먹던 A 모 가게를 검색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이제 더이상 보은에서 깔끔한 포장 돈가스를 먹을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을 짓던 중 (사실이 아닙니다. 다른 P 모 돈가스 집도 있음. 조금 거리가 멀어서 안 먹을 뿐...) 자세히 살펴보니 바로 근방에 새로운 돈가스 집이 생겼다. 그것도 프랜차이즈! A 모 가게는 사장님 혼자서 등심 돈가스며 치즈 돈가스며 떡볶이며 조리하시느라 고군분투하셨었는데, 새로운 돈가스 집은 프차다 보니 운영이 그래도 조금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 어찌됐든 다시는 못 먹을 줄 알았던 두툼한 치즈 돈가스를 잃지 않게 되어 행복해하며 출근할 때 점심 메뉴로 종종 사먹곤 한다. 꽤나 여러번 사먹었지만 사진을 잘 찍지..
보은 :: 비내리는 주말, 100년 역사의 우당고택(선병국 가옥)을 가보다
보은 :: 비내리는 주말, 100년 역사의 우당고택(선병국 가옥)을 가보다
2023.07.29장안반점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우당고택이 있어 차를 그리로 돌려보았다. 하천을 건너는 와중에 물이 무섭도록 흐르고 있어서 조금은 쫄았다고 한다. 비가 정말 많이 왔던 주말이었기에... 2년 전 쯤 한참 매달 포스트크로싱 밋업을 진행하고 있을 때, 만약 보은에서 밋업을 연다면 참가자들을 어디에서 재우는 게 좋을까 엄청나게 고민했었는데 우당고택도 그 후보 중 하나였다. 그래서 언제고 방문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1박2일 밋업은 한없이 미뤄지게 되었고... 작년 가을에 삼년산성에 갔을 때 우당고택 팜플렛을 발견하고 또 다시 와보고 싶다 생각했었지만, 그때도 지금도 아직도 뚜벅이인 관계로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그런 얘기. 우당 고택은 일제강점기, 구한말에 지어진 99칸의 대저택으로..
보은 :: 장안면의 인기 중식당 장안반점의 짜장면, 간짜장, 탕수육
보은 :: 장안면의 인기 중식당 장안반점의 짜장면, 간짜장, 탕수육
2023.07.28어느 비오는 토요일 점심 짜장면을 먹으러 장안면으로 슝슝 달려왔다. 그러고보니 중앙식당에 처음 간 날도 비오는 토요일이었는데...? 비오는 날에는 짜장면이 먹고 싶나? 히히 이유인즉슨, 우리집에서 장안면까지는 차가 없으면 오기가 힘든데 마침 호적메이트와 같이 갈 수 있었거든... 3시 경에 미션 임파서블 영화를 보려고 예매해두고, 장안면을 찍고 다시 읍으로 오는 계획을 나 혼자 세워놓고 통보했다 ㅋ_ㅋ 사실 어디 나가길 귀찮아하는 호적 메이트가 짜장면 먹자고 꼬시면 잘 나감.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짜장면을 그렇게 즐겨 먹었다더니. 장안면에도 은근 맛집이 많다는데 올일이 별로 없다보니... 우선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중국집을 선택했지롱. 대중교통으로 장안반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장..
보은 :: 청주의 달걀 토스트 전문점, 참토스트가 보은읍에!
보은 :: 청주의 달걀 토스트 전문점, 참토스트가 보은읍에!
2023.07.27몇 년전 달걀 토스트 전문점들이 한창 핫했을 때 에그 드랍을 청주에 가서 먹었던 적이 있다. 달걀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스크램블 에그가 보드라운 것이 내 입맛에 딱 맞긴 했지만, 타 지역 가서 토스트를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기회가 없던 찰나... 최근 보은읍에 새로운 토스트 매장이 생겨서 어떤 곳인지 검색해 보았더니 폭신폭신한 달걀이 올라가는 토스트 매장이였던 것이다! 매우 신이 나서 바로 먹으러 갔다. 매장은 보은전통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노란색 파란색으로 귀엽게 꾸며져 있다. 공사가 시작될 때부터 시선을 확 끄는 배색 :) 간단한 음료와 참토스트에서 판매하는 토스트 종류가 입간판으로 안내되어 있다. 생각보다 음료 종류가 엄청 많고 아메리카노 가격이 저렴! +_+ 매장 안은 자그마하지만 깔끔, ..
보은 :: 보은읍 갯마을 아구찜·알탕, 아구찜 먹고 볶음밥까지~!
보은 :: 보은읍 갯마을 아구찜·알탕, 아구찜 먹고 볶음밥까지~!
2023.07.25어르신은 MBTI 테스트를 해본 적은 없으시지만 내 생각에 무조건 P다. 갑자기 저녁에 냅다 아구찜을 먹으러 가자고 하신다. 하루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였다. 나는 아구찜을 평생에 걸쳐 10번도 먹어본 적 없지만 우리 어르신은 청주까지 아구찜을 먹으러 가는 열혈 해산물 마니아다. 청주 :: 용암동 맛집 월매아구찜·해물탕에서 대표메뉴 하나씩 화창한 5월의 어느 날 (작년입니다) 내 생일 겸, 어버이날 겸 청주로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 아구찜을 먹으러 타도시까지 가자니 조금 귀찮았지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므로 조용히 따라갔다. 내 the3rdfloor.tistory.com ▲ 마지막으로 먹었던 아구찜이 벌써 4년전이라니! 보은 읍내에도 아구찜 전문점이 서너 곳 있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보..
보은 :: 신장개업 해월칼국수, 간재미무침과 곁들여 먹는 해물칼국수와 여름계절메뉴 물회
보은 :: 신장개업 해월칼국수, 간재미무침과 곁들여 먹는 해물칼국수와 여름계절메뉴 물회
2023.06.26어느날 어르신이 친구분과 함께 저녁을 함께 하시고 나서는, 반찬으로 멍게와 전복이 나오는 칼국수집이 있다며 우리를 데려갔다. 원래는 토요일에 느긋하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내가 퇴근을 좀 일찍 했더니 시간이 남아서 바로 다음날 먹으러 숑숑. 해월칼국수는 이전에 고깃집이었던 서호가든에서 새롭게 바뀌며 신장개업한 식당이다. 가끔 종종 우리집 앞 벚꽃길을 달릴 때 서호가든 간판을 본 적이 있었는데 고깃집은 한번도 못가보다가 바뀐 다음에야 오게 되었네. 읍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편은 아니지만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도 아니라, 읍내 곳곳에 몇 번 홍보 현수막을 본 적이 있다. 그 땐 그렇군~ 하고 지나갔는데 결국 이렇게 오게 되는구만! 물론 칼국수가 주 메뉴인 식당이지만, 여름을 맞이하여 물회를 개시하였다고 쓰여있다..
전주 :: 포근한 한옥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전주 에어비앤비 숙소, 정스테이-다움
전주 :: 포근한 한옥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전주 에어비앤비 숙소, 정스테이-다움
2023.06.22지난 3월에 머물렀던 숙소 리뷰를 이제야 하자니 조금 민망하지만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여행 마지막 날 조금 다치는 바람에 물리치료 받고 일도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6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다... 내 세월아... 정스테이는 두 가지 공간을 가지고 있는 에어비앤비로,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다움' 이라는 2층 부분. 4명까지 지낼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가든'이라는 정원이 예쁜 1층도 있었지만 최대 인원이 두 명이라 패스하고 이 곳으로 정했다. 전주 시내에서는 택시로 20분 정도 걸리는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로, 그 때문인지 시내의 한옥 에어비앤비보다는 가격이 저렴했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택시로 10분 거리라 나로서는 오히려 더 편했다!) 리뷰에 집이 굉장히 예쁘다는 ..
전주 :: 한옥마을의 주전부리 비빔밥고로케와 다우랑만두 + 길거리야 바게트(?)
전주 :: 한옥마을의 주전부리 비빔밥고로케와 다우랑만두 + 길거리야 바게트(?)
2023.05.19숙소 체크인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한옥마을을 조금 거니기로 했다. 3월 중순이었지만 날씨가 조금 따뜻하여 목련이 이미 만발해있더라. 파란 하늘과 백목련이 너무 잘 어우러지던 봄 :) 털레털레 걸어다니다가 예전에는 들러보지 못한 골목길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알고보니 이쪽 라인이 각종 간식거리와 주전부리로 핫하더라.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 사람이 많았던 교동고로케로 들어가 보았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라 약 5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일단 전주비빔밥 고로케가 오리지널인 듯 하여 고걸 한번 시켜보고... 이따 숙소에 들어가서 먹을 셈으로 몇가지 더 시켜보았다. 부추잡채와 떡갈비, 불고기비빔밥고로케 하나씩 추가요~! 나랑 ㅉㄴㄹ, ㄸㅇ는 전주 비..
전주 ::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다양한 체험 즐겨보기! 생각보다 꿀잼이라구~
전주 ::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다양한 체험 즐겨보기! 생각보다 꿀잼이라구~
2023.05.17콩나물 국밥을 먹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국립무형유산원이었다. 오목대 관광안내소 바로 앞의 짐보관소에 ㅉㄴㄹ과 ㅇㅍ의 가방을 넣어놓고 천천히 걷기 시작. 전주한옥마을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약간의 음악과 나레이션이 들릴 때가 있는데, 이 곳에서 직접 진행하는 거였나보다. 짐 넣다가 맞은편을 보고 놀랐던. 2019년부터 운행했다고 한다. 어쩐지 힙한 느낌의 오목대 슈퍼. 오목대는 전주엘 두 번 와도 전혀 올라갈 생각이 들지 않는구만. 높은 곳은 아니지만 뭔가 동산을 올라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ㅋㅋㅋ 오목대 아래쪽으로 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전주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괜시리 기분이 좋은 느낌. 이전 여행에서는 이쪽을 돌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굉장히 새롭고 깔끔한 느낌의 길거리가 펼쳐졌다. 오목대 아랫..
전주 :: 역시 본토에서 먹어봐야지~ 오징어사리 올린 현대옥 콩나물 국밥
전주 :: 역시 본토에서 먹어봐야지~ 오징어사리 올린 현대옥 콩나물 국밥
2023.05.10또다시 전주인 이유는 올 3월 중순에 전주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다녀온 전주여행은 ㅉㄴㄹ, ㄸㅇ, ㅇㅍ와 함께였다. 내가 벌써 2년 째 하고 있는 게임 '제2의나라' 친구들이다. 요런 식으로 종종 만나 타지역으로 놀러가기 때문에 얼굴을 1년에 두세번은 보는 듯 :) 3월에는 아침을 거르고 1일 2식을 하고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아침 9시부터 배가 너무 고팠다...!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맥모닝 냠냠. 분명 아메리카노로 주문을 했는데 한 입 마셔보니 아이스티 였던 작은 해프닝... 얘기해서 다시 바꿨지만. 핸드폰을 S23 울트라로 바꾼 후 처음 떠나는 여행이라 신나서 죄다 사진이 세로로 찍혀있다. 미러리스 무거워서 잘 안들고 다녔음 히히. (그치만 다녀와서 보니 역시 사진은,,, 디카가 최고라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