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산 ::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해동용궁사
부산 ::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해동용궁사
2018.10.02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해동용궁사 간절곶에서 바로 부산으로 넘어갔다. 어디를 가고 싶냐고 해서 처음에는 찜해뒀던 카페를 먼저 가자고 했는데, 자다가 깨보니 어느덧 여기에 와 있었다. 오잉? 해동용궁사를 보고 나중에 카페에 가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고 3 수능 끝나고 엄마와 단둘이 부산 여행을 왔을 때 와본 적은 있지만, 그 사이 세월이 많이 지났기에 어떻게 바뀌었는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고.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는 길은 별로 멋지지 않다. 예전에 비해 가게들이 많이 생겨있었다. 먹거리도 많이 팔고. 천막 아래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은 내 기억 속과 그리 다를 바가 없었다. 되게 이상한 장식품들이 많다. 저 타이어 모양의 탑은 대체 뭐지? 절이라기보다는 테마파크 같은 모양새다.우..
울산 :: 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울산 :: 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2018.09.28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카페베네에서 옥상에서 전경을 보다가, 친구가 꼭 보라며 추천해주었던 소망우체통을 찾으러 여정(?)을 시작했다.바닷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온다고 한다. 산책로 배경으로 호적메이트를 찍어 주었다.사진 찍을 때 경직된 표정말고 요런 표정을 지어주면 좋겠다. 연일 35도를 왔다갔다하는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많다.바다를 보고 있으면 절로 시원해지니까.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힘들어지려 할 때에도,파도가 철썩철썩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면 기운이 났다. 왔던 길을 뒤 돌아보면서 한 장!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바닷가에 놓여있는 거친 바위들과, 푸른 바다, 빨간 등대가 잘 어우러진다. 무슨 비석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읽지는 않고 그냥..
울산 :: 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울산 :: 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2018.09.23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호미곶 상생의 손을 보고 1시간 40분 정도 달려서 이번엔 간절곶에 도착했다. 이 역시 계획에는 없었지만, 어르신들이 운전을 하는데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쫄병은 따라야지요. 말은 이렇게 해도 나 또한 싫은 건 아니었다. 처음 가는 곳은 언제나 설레니까. 간절곶 도착. 호미곶보다 볼 곳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은 왼쪽에 있는 빨간 등대부터. 건너편에는 풍차가 있었다. 엄마가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주황색이었다고 했다.엄마의 추억사진으로 주황색이던 시절의 모습도 봤다. 파란색이 더 나은 것 같다. 요녀석들 이름을 뭐라고 하지... 은근 거대해서 무섭다.올라갔다가 떨어지면 끔살될 것 같은 느낌? ^^; 더운 푸른 하늘. 분명 아까까지 위쪽 동네에서는 비..
포항 :: 포항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 호미곶 상생의 손
포항 :: 포항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 호미곶 상생의 손
2018.09.19포항에 왔다면 꼭 봐야겠지? 호미곶 상생의 손 죽도시장에서 물회를 먹고 호미곶까지는 약 1시간이 걸렸다. 포항으로 가는 길에 여러 공장을 지났더니 차 안에서도 기름냄새가 느껴졌다. 가는 도중에는 분명 비가 엄청나게 왔지만 호미곶이 가까워오자 구름이 점점 걷히더니 푸른 하늘이 살짝살짝 비추었다. 역시 나는 하레온나... 아니 한국이니까 한국말로 하자. 친구 말을 빌리자면 맑음요정이란다. 히히히히. 근처의 등대 박물관에 차를 잠깐 대고 상생의 손을 보러 내려왔다.등대 박물관도 보고 싶었지만 호미곶 다음에 간절곶도 보러가자고 해서(ㅋㅋㅋ) 시간이 부족해서 패스. 덥고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잔뜩. 가족들 팡팡 찍어주고. 구름 잔뜩 껴 있지만 비가 안 오는 게 어디야!흐린 하늘이 동해바다와 잘 어울리는 듯 싶..
포항 :: 여름 휴가의 시작은 황제물회와 함께 @ 죽도시장 연다라횟집
포항 :: 여름 휴가의 시작은 황제물회와 함께 @ 죽도시장 연다라횟집
2018.09.13여름 휴가의 시작은 황제물회와 함께 @ 죽도시장 연다라횟집 지난 여름 휴가 때 다녀온 곳들도 슬금슬금 올리기. 홋카이도와 호주 포스트 올리다가 끝없는 밀림이 다시 시작될까봐 무서워서^ㅇ^;; 이번 여름 휴가지는 부산과 통영! ...이지만,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포항 물회를 꼭 먹어야 한다고 어른들께서 강력 주장하여 포항까지 가게 되었다. 콕 집어서 어떤 방송에 나온 '황제물회' 를 드셔야 한단다. 사실 포항에 있는 물회 맛집을 검색해봤을 때는 더 유명한 가게가 있어서 못내 아쉬웠지만, 원하는 곳을 가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성 멘트를 들을 것 같아서 찾아가 보기로. 가게 이름은 죽도시장에 있는 연다라횟집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해녀셔서 재료들을 직접 채집해오신다고 방송에 나왔다. 죽도시장에는 공공 주차장이..
2018.08.13
2018.08.13
2018.08.13비축분을 작성하지 못한 게으른 블로거...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부산 해동용궁사 부산 감천문화마을 가거대교 ing
군산 :: 끝에서 끝까지 걸어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여행의 끝
군산 :: 끝에서 끝까지 걸어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여행의 끝
2018.08.03끝에서 끝까지 걸어본 경암동 철길마을, 그리고 여행의 끝 군산에 오면 꼭 와봐야한다는 경암동 철길마을로 향했다. 시내에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걸을만했다. 도보로 15분 정도. 이곳을 꼭 와봐야한다는 건 약간... 데이트적 의미가 들어가 있는 듯 했다. 주변은 커플로 가득 했고. 혼자 가니 좀 썰렁하더라. ㅋㅋㅋㅋㅋ 걸어가는 길에 벌써 옛 철길이 보여서 신기했다. 이 선을 따라가면 철길마을이 나오나?이 기차가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다른 나라에서 운영하는 트램처럼 독특한 도시 풍경을 볼 수도 있었을텐데. 구시장을 지나 째보선창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곳을 지나갔다.채만식의 탁류에도 등장하는 곳으로, 서해바다와 금강이 군산 내륙쪽으로 째지고 들어간 모양이 마치 언청이(째보)를..
군산 :: 대정소바와 한주옥에서 메밀소바와 게장백반, 점심 두 번 먹기!
군산 :: 대정소바와 한주옥에서 메밀소바와 게장백반, 점심 두 번 먹기!
2018.07.31대정소바와 한주옥에서 메밀소바와 게장백반, 점심 두 번 먹기! 제목이 왜 이러냐면 진짜 점심을 두 번 먹었기 때문이다. 우선 동국사를 관람한 후에 군산시 지정 맛집 중 한 곳인 대정소바를갔다. 군산시 지정맛집은 군산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숙소에 가서 짐을 챙긴 다음 도보로 대정소바를 향해 걸어갔다. 얼마나 맛있길래 시 지정 맛집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군산시 3대 소바 맛집이라는 카더라도 있다. 바로 옆에 대정칼국수가 같이 있다. 전날이었다면 날씨가 쌀쌀했으니 칼국수를 먹었겠지만, 오늘은 화창한 편이라 원래 계획했던 대로 소바를 먹기로 했다. 칼국수 집은 좌식으로 앉아야하는데 소바 집은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다.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고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다. 여행을 계획..
군산 ::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계종 동국사와 골목 갤러리
군산 ::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계종 동국사와 골목 갤러리
2018.07.28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조계종 동국사와 골목 갤러리 신흥동 히로쓰가옥을 둘러보고 해설사님과 마지막 목적지인 동국사를 보러 갔다. 동국사는 군산 시내 남쪽에 있다. 이 절은 엄마가 가끔 포교사 분들하고 내려가서 보고 오신 적이 있어서 내게는 가보지도 않았는데 친숙한 느낌이었다. 동국사 가는 길에 또다시 보았던 일본식 가옥들. 겉부분만 콘크리트로 바꾸었지 안에 들어가보면 목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고우당이 있어서 설명도 해주셨다. 여기서 숙박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예약 언제했냐고 준비성이 좋다(?)고 칭찬을 들었다. 해설사님이 예쁜 길로 가자고 하셔서 동국사 가기 전 골목 갤러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동국사로 갈 때 이 길을 둘러보기에는 관광객한테 좀 어려울 것 같으니 동국사에서 나오는 길에 보..
군산 :: 영화 촬영지로 쓰였던 초원사진관 & 신흥동 히로쓰가옥
군산 :: 영화 촬영지로 쓰였던 초원사진관 & 신흥동 히로쓰가옥
2018.07.25영화 촬영지로 쓰였던 군산 초원사진관 & 신흥동 히로쓰가옥 진포해양테마공원까지 관람을 하고 나니 모두들 나가떨어져서 해설사님과 나 하나만 남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해설사님은 계속 투어를 진행하실 거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괜찮으신지 양해를 구하고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어차피 일정이 끝나면 동국사 근처에서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고 괜찮다고 하셔서 그대로 진행했다. 둘이 팔짱 끼고 군산 시내를 걸었다. ㅋㅋㅋㅋ 해설사분이 군산 토박이시라 군산 시내에 있는 일본식 가옥을 몇 군데 알려주셨다. 신흥독 가옥과 다르게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이다. 이 곳은 정원도 일본식으로 그대로 유지해놓은 것 같다.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입장료는 별도로 없고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볼 것이 많지는 ..
군산 :: 스탬프투어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부잔교와 위봉함
군산 :: 스탬프투어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부잔교와 위봉함
2018.07.24군산 :: 스탬프투어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부잔교와 위봉함군산근대역사거리를 둘러보고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향했다. 아, 오해하실 수 있는데 스탬프 투어는 여기까지지만 박물관 해설사 동행 투어는 히로쓰가옥과 초원사진관, 동국사까지 다 방문한다. 영업시간 | 09:00 AM~21:00 PM (입장마감 20:30) / 매월 첫째, 셋째월요일 휴관매장주소 | 전북 군산시 내항2길 32(장미동)전화번호 | 063-446-5114 진포해양테마공원 바로 앞에는 부잔교(뜬다리부두)가 있다. 군산 내항은 고려, 조선시대때부터 물류유통의 중심지였고 이와 같은 해상교통로를 이용하여 일제강점기 때 연 80만 톤에 달하는 수출입화물 하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부잔교는 물 수위에 따라 다리..
군산 :: 근대문화유산거리 - 장미갤러리, 구 군산세관 본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군산 :: 근대문화유산거리 - 장미갤러리, 구 군산세관 본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2018.07.22근대문화유산거리 - 장미갤러리, 구 군산세관 본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해설사와 함께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간 곳은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장미갤러리와 장미공연장이다. 장미갤러리는 일제강점기시절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아직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기록되지 않은 역사가 얼마나 많을까... 현재는 1층을 체험학습장으로, 2층을 전시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해설사 동행 투어에서는 심도있게 둘러보지는 않고 살짝 들어가서 스탬프만 찍었다. 자녀동반일 경우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군산시 장미동은 아름다운 꽃의 이름이 아니라, 쌀 수탈의 아픔을 가진 이름이다. 바로 뒤에 있는 군산 앞바다에서 엄청난 물량의 호남 곡창지대의 쌀들..